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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의식이 명료한 62세 남성에게 코위관을 삽입하려 한다. 관이 인두를 지나갈 때 대상자에게 안내할 내용으로 옳은 것은?

해설
금기가 없다면 좌위나 반좌위를 취하고, 관이 인두를 지날 때 턱을 앞으로 당겨 후두개가 기도를 덮게 한 뒤 삼키도록 안내해야 기관으로 잘못 들어가는 것을 막는다. 반듯이 눕히거나 고개를 젖히게 하는 안내, 숨을 참게 하는 안내가 정반대 방향의 대표 오답이며, 고개를 젖히면 오히려 기도가 열려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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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코위관 삽입 시 인두 통과 단계의 핵심 간호

코위관이 인두(pharynx)를 지날 때 가장 중요한 목표는 기도 보호와 식도 입구 개방입니다. 이 시점에서 대상자가 턱 당기기(chin tuck)침 삼키기를 동시에 수행하면 후두개곡(vallecula)이 넓어지고 후두개(epiglottis)가 기도 입구를 더 효과적으로 덮어, 관이 기도가 아닌 식도로 안전하게 진입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1].

왜 ‘턱 당기고 삼키기’가 정답인가: 병태생리 및 기전

인두는 공기와 음식물(또는 코위관)이 지나는 공동 통로이므로, 삼킴 반사가 일어나는 짧은 순간에 기도를 완전히 차단하고 식도 입구를 여는 정교한 협응이 필요합니다. 턱 당기기(chin tuck) 자세는 기도 전방 구조물을 후방으로 이동시켜 기도 입구를 좁히고, 혀 기저부를 후인두벽 쪽으로 밀착시켜 인두 내 잔여 공간을 줄여줍니다. 이는 흡인(aspiration) 위험을 낮추는 대표적인 보상 자세로, 삼킴 재활의 근거 기반 중재입니다 [1][2].

동시에 침 삼키기 동작은 인두 단계의 삼킴 반사를 능동적으로 유발합니다. 삼킴이 시작되면 연구개가 올라가 비강 통로를 막고, 설골과 후두가 앞위쪽으로 거상되면서 후두개가 기도 덮개 역할을 하며, 윤상인두근(cricopharyngeal muscle)이 이완되어 식도 입구가 열립니다. 이 타이밍에 관을 부드럽게 밀어 넣으면 기도 보호 반사가 작동하는 상태에서 식도로 진입하게 되므로 안전합니다.

오답 분석: 각 선택지가 부적절한 이유

1번 (반듯이 누워 고개 뒤로 젖히기)는 삽입 초기 단계에서 코인두 통과를 위해 일시적으로 취할 수 있는 자세입니다. 그러나 관이 인두에 도달한 이후에는 오히려 기도를 열리게 하고 식도 입구를 좁혀 흡인 위험을 높입니다.

2번 (숨 참기)는 성대를 닫아 기도 보호에는 도움이 되지만, 삼킴 반사가 일어나지 않아 식도 입구가 열리지 않습니다. 관을 식도로 진입시키려면 삼킴 동작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3번 (입으로 크게 숨 들이마시기)는 기도를 최대로 개방하는 동작입니다. 관이 기도로 잘못 들어갈 가능성을 극대화하므로 절대 지시해서는 안 됩니다.

5번 (고개 뒤로 젖힌 채 물 삼키기)는 고개 신전 상태에서 삼킴을 시도하게 합니다. 고개 신전은 전경부 근육을 팽팽하게 만들어 후두 거상을 제한하고 기도 폐쇄를 불완전하게 하므로, 흡인 위험을 높이는 부적절한 조합입니다 [1].

임상 실무 적용 및 국시 빈출 관점

코위관 삽입은 한국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기본간호학 영역의 빈출 항목입니다. 삽입 길이 측정(코끝-귓불-검상돌기)과 함께, 인두 통과 시점의 간호 지시는 거의 매년 변형 출제됩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단순한 절차 암기가 아니라, ‘기도와 식도의 해부학적 위치 관계’와 ‘삼킴 생리’를 이해했는지 평가하는 것입니다.

실무에서는 의식이 명료한 대상자에게 “관이 목 뒤를 지나갈 때 턱을 가슴 쪽으로 살짝 당기시고, 제가 신호를 드리면 침을 삼켜 주십시오”라고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이때 턱 당기기(chin tuck against resistance, CTAR)는 삼킴 재활에서도 근거 수준이 높은 중재로, 설골상근(suprahyoid muscle)의 활성화를 증가시켜 후두 거상과 식도 입구 개방을 촉진합니다 [2][4]. 코위관 삽입 상황에 이 원리를 적용하면, 기도 보호와 식도 진입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근거 기반 실무 연결

삼킴 재활 분야의 네트워크 메타분석에 따르면, 턱 당기기와 같은 보상 자세는 삼킴 기능 개선과 흡인 감소에 유의한 효과를 보입니다 [2]. 또한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비디오 기반 삼킴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턱 당기기 저항 운동(CTAR)을 교육받은 뇌졸중 환자군은 삼킴 기능과 운동 순응도가 유의하게 향상되었습니다 [4]. 이러한 근거는 코위관 삽입이라는 일회성 처치 상황에서도 동일한 생역학적 원리가 적용됨을 뒷받침합니다. 즉, 턱 당기기와 삼킴의 조합은 기도 보호 기전을 최대한 활용하여 관을 안전하게 식도로 유도하는, 해부학적 및 생리학적으로 가장 타당한 전략입니다 [1][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valuating Behavioural Interventions for Oropharyngeal Dysphagia in Adul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Swallowing Manoeuvres, Exercises, and Postural Techniques.메타분석/체계고찰Silvia A, Speyer R, Cordier R, Windsor C, Korim Ž, Tedla M. (2025) · DOI: 10.3390/jcm14207180
  • [2]
    Efficacy of swallowing rehabilitative therapies for adults with dysphagia: a network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메타분석/체계고찰Lee CL, Banda KJ, Chu YH, Liu D, Lee CK, Sung CM, Arifin H, Chou KR. (2025) · DOI: 10.1007/s11357-024-01389-5
  • [4]
    Effect of a Video-Guided Swallowing Exercise Program on Adherence in Stroke Patients with Dysphagia: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Puangdech J, Thitisakulchai P, Kuptniratsaikul V, Onkampa W. (2026) · DOI: 10.1007/s00455-025-10907-2

임상 시나리오

코위관 삽입, 인두 통과 가이드기도 보호와 식도 진입을 위한 핵심 간호

관이 인두를 지날 때, 대상자에게 턱 당기기침 삼키기를 지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동작은 후두개가 기도를 덮도록 유도하고 식도 입구를 열어줍니다.

실무에서는 "턱을 가슴 쪽으로 살짝 당기시고, 신호에 맞춰 침을 삼켜주세요"라고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이때 삼킴 반사가 일어나는 짧은 순간에 관을 부드럽게 밀어 넣어야 안전하게 식도로 진입시킬 수 있습니다.

주의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숨을 크게 들이마시게 하는 지시는 기도를 열리게 하여 흡인 위험을 높이므로 절대 금지합니다. 또한, 숨을 참는 것만으로는 식도 입구가 열리지 않아 관이 진입할 수 없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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