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혈소판감소자반증(Immune Thrombocytopenic Purpura, ITP)은 자가면역 기전에 의해 혈소판이 비정상적으로 파괴되는 질환입니다
[2]. 정상 혈소판 수치가
150,000~450,000/μL임을 고려할 때, 이 환자의 혈소판 수치
15,000/μL는 자발성 출혈 위험이 매우 높은 중증 혈소판감소증 상태를 의미합니다. ITP 환자에서 이러한 급성 출혈이 발생했을 때는 약물 조정이나 수혈 준비보다 물리적 지혈이 최우선 중재입니다.
비강 출혈 시 올바른 자세와 압박 지혈의 원리
코피(비출혈, epistaxis)가 발생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 초기 지혈 방법은 앉은 자세에서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콧방울(비익, nasal ala)을 직접 압박하는 것입니다. 고개를 뒤로 젖히면 혈액이 비인두를 통해 기도로 흡인되거나 위장으로 삼켜져 오심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면 고개를 앞으로 숙이면 혈액이 중력에 의해 전방으로 배출되어 기도 유지가 용이하고 출혈량 평가도 정확해집니다. 콧방울 압박은 비중격 전방의 키셀바흐총(Kiesselbach’s plexus) 부위를 직접 눌러 지혈하는 방법으로, 대부분의 전방 비출혈은 이 부위에서 발생하므로
10~15분간 지속적이고 균일한 압력을 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ITP 환자에서 지혈 접근의 우선순위
ITP는 혈소판에 대한 자가항체가 생성되어 비장 등 세망내피계에서 혈소판이 파괴되는 질환입니다
[3]. 이 환자처럼 혈소판이
15,000/μL까지 감소한 경우에는 경미한 외상이나 자발적으로도 점막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정맥로 확보와 혈소판 수혈 준비(3번)는 이후 의사의 처방에 따라 진행할 수 있는 중재이며, ITP 환자에서는 수혈된 혈소판도 자가항체에 의해 빠르게 파괴될 수 있어 일차적 지혈 전략으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코 안쪽에 거즈를 깊숙이 밀어 넣는 것(4번)은 후방 비출혈 시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시행하는 후방 패킹(posterior packing)을 연상시키나, 무균적 처치가 아닌 상태에서 비강 내 점막을 추가로 손상시켜 출혈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부신피질호르몬 증량 확인(5번)은 ITP의 근본적 치료 전략이지만, 코피라는 급성 출혈 상황에서 약물 조정은 지혈이 완료된 후 고려할 사항입니다
[2]. 따라서 출혈 부위에 대한 직접 압박이 가장 즉각적이고 침습적이지 않은 우선 중재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Missing Cells-A Rare Case of Persisting Thrombocytopenia in Pregnancy With Dengue and Role of Romiplostim in These Cases.일반논문Sinha R, Datta MR, Singh V. (2023) · DOI: 10.18502/jfrh.v17i2.12874
- [2]
Helicobacter pylori: An Underrated Cause of Immune Thrombocytopenic Purpura. A Comprehensive Review.일반논문Zain MA, Zafar F, Ashfaq A, Jamil AR, Ahmad A. (2019) · DOI: 10.7759/cureus.5551
- [3]
Immune Thrombocytopenic Purpura in Children and Adults: A Comparative Retrospective Study in IRAN.일반논문Saeidi S, Jaseb K, Asnafi AA, Rahim F, Pourmotahari F, Mardaniyan S, Yousefi H, Alghasi A, Shahjahani M, Saki N.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