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혈과 방광 팽만의 기전 이해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 후에는 전립선 요도 부위에 절제면이 남아 있어 출혈 위험이 높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 방광세척(CBI)을 시행하는데, 이는 생리식염수를 지속적으로 주입하고 배출시켜 방광 내 혈액이 응고되어
혈괴(clot)를 형성하는 것을 막고
도뇨관 개방성(catheter patency)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2]
문제에서 유출액이 선홍색으로 진해지고 혈괴가 섞여 나오는 것은 활동성 출혈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방광 팽만감까지 호소한다면, 형성된 혈괴가 도뇨관의 배출 구멍을 막아 세척액은 계속 들어가지만 빠져나오지 못하는
방광 압전(bladder tamponade) 상태가 발생했음을 시사합니다. 방광 내 압력이 상승하면 통증과 함께 방광벽의 긴장도가 증가하여 추가 출혈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선적 간호중재의 근거
이 상황에서 가장 우선적인 간호중재는 세척액의 주입 속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CBI의 핵심 목표는 혈액이 응고되기 전에 희석하여 배출하는 것이므로, 주입 속도를 높이면 방광 내로 유입되는 세척액의 양이 증가하여 혈액을 빠르게 희석시키고 작은 혈괴가 도뇨관을 막기 전에 씻어낼 수 있습니다.
[1] 속도를 높인 후에는 유출액의 색깔 변화와 혈괴 배출 여부를 지속적으로 사정해야 합니다. Reichelt 등의 연구에 따르면 CBI 관련 파라미터와 합병증은 최소
30분 간격으로 기록되어야 합니다.
[1]
오답의 문제점 분석
1번은 세척을 중단하면 남아있는 혈액이 즉시 응고되어 완전한 도뇨관 폐색과 방광 압전을 초래하므로 금기입니다.
3번은 진경제가 방광 경련을 완화할 수는 있으나, 혈괴에 의한 물리적 폐색을 해결하지 못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4번의 좌욕은 회음부 불편감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활동성 출혈과 방광 팽만이라는 응급 상황에서 우선할 중재가 아닙니다.
5번처럼 도뇨관을 잠가 방광을 채우는 행위는 이미 배출이 막혀 방광이 팽만된 상태에서 내압을 더욱 상승시켜 방광 파열의 위험을 높이므로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Glienke 등의 연구는 이러한 도뇨관 폐색이나 방광 과팽창과 같은 합병증의 인지 지연이 환자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2]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valuation of functional parameters, patient-reported outcomes and workload related to continuous urinary bladder irrigation after transurethral surgery.일반논문Reichelt AC, Dressler FF, Gratzke C, Miernik A, Schoeb DS. (2021) · DOI: 10.21037/tau-21-165
- [2]
Real-time digital monitoring of continuous bladder irrigation: clinical evaluation of a sensor-based system for hematuria and catheter-associated events.일반논문Glienke M, Krumnau A, Reichelt AC, Reis G, Steiner C, Pohlmann PF, Dressler FF, Gratzke C, Miernik A, Schöb DS. (2025) · DOI: 10.3389/fdgth.2025.1634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