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압력손상의 병태생리와 감별 포인트
제시된 사례는 전형적인
1단계 압력손상(Stage 1 Pressure Injury)에 해당합니다. 피부에 가해지는 지속적인 압력이나 전단력(shear force)은 모세혈관을 폐쇄시켜 국소 조직의 허혈(ischemia)을 유발합니다. 이때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epidermis)는 손상되지 않았지만, 진피(dermis)의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투과성이 증가하면서 염증 반응이 시작됩니다. 그 결과 임상적으로는
비창백성 홍반(non-blanchable erythema)이 관찰됩니다. 손가락으로 눌러도 창백해지지 않는 이유는, 혈관 밖으로 빠져나온 적혈구와 염증성 삼출물이 진피층에 고여 있어 압력을 가해도 혈관 내 혈액이 밀려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염증 매개체로 인해 국소적인 혈류량이 증가하여 주변 피부보다
따뜻하게 느껴지고, 부종으로 인해
단단한 경결(induration)이 만져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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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계별 감별 진단의 핵심
정확한 단계 판단은 적절한 간호 중재를 결정하는 첫걸음입니다. 국제 NPUAP/EPUAP 가이드라인에 근거한 각 단계의 특징을 사례와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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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표피는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비창백성 홍반만 존재합니다. 사례에서 표피가 벗겨지지 않았고 수포도 없다는 점이 이에 부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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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표피와 진피의 부분층 손상이 발생하여 물집(수포)이 생기거나 표피가 벗겨져 얕은 궤양을 형성합니다. 사례에는 수포나 표피 박리가 없으므로 배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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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피하조직까지 손상된 전층 피부 결손으로, 지방 조직이 보일 수 있으나 근육이나 뼈는 노출되지 않습니다. 사례는 피부 결손 자체가 없으므로 해당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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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근육, 뼈, 힘줄 등 지지 구조물이 노출되는 전층 조직 손실입니다. 사례와는 전혀 다른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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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조직손상 의심(Deep Tissue Injury, DTI): 피부가 손상되지 않았더라도 심부의 압력과 전단력으로 인해 근육층에 괴사가 먼저 시작된 상태입니다. 이는 보라색이나 적갈색의 국소적 변색으로 나타나며, 혈액이 찬 물집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사례의 붉은 홍반과는 색깔과 양상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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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실무에서의 적용과 의의
1단계 압력손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단계는 아직 피부 장벽이 손상되지 않은 가역적인 상태이므로, 즉각적인
압력 제거와
체위 변경이 가장 효과적인 중재입니다. 사례에서처럼 체위 변경 30분 후에도 홍반이 지속된다면 이는 단순한 반응성 충혈이 아니라 지속적인 허혈 손상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하므로, 더욱 집중적인 예방 간호가 필요합니다. 딥러닝 기반의 욕창 단계 판별 기술 개발 연구들도 이러한 시각적 평가의 일관성을 높여 1단계와 같은 초기 병변을 객관적으로 감별하고 조기 중재를 유도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1, 2, 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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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ure injury: update on general concepts, clinical aspects, and laboratory findings - Part I.일반논문Velozo BC, Hong MV, Bernardo LC, E Castro MCN, Contreras-Ruiz J, Abbade LPF. (2025) · DOI: 10.1016/j.abd.2025.50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