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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결막염으로 안약을 점적하려는 환자에게 시행할 방법으로 옳은 것은?

해설
눈은 코 쪽 내안각에서 귀 쪽 외안각 방향으로 닦아야 분비물이 눈물길로 역류하지 않으며, 세척액은 자극이 적은 생리식염수를 쓴다. 약은 감각이 예민한 각막이 아니라 아래 결막낭에 떨어뜨리고, 점적 후에는 눈을 살짝 감은 채 외안각이 아닌 내안각의 비루관을 1~2분 눌러 전신 흡수를 줄인다. 닦는 방향과 눌러야 할 부위를 반대로 기억하고 소독이라는 이유로 알코올을 쓰는 것이 대표적 오류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62세 남성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우측 대퇴동맥을 통해 관상동맥중재술을 받고 병실로 돌아왔다. 시술 직후 간호사가 가장 우선적으로 사정해야 할 것은?

심화 해설

[정답 분석 및 오답 해설]

정답은 2번입니다. 안약 점적 시 눈의 분비물이나 이물질을 닦아낼 때는 반드시 무균적인 방향을 지켜야 합니다. 눈의 해부학적 구조상 눈물은 내안각(inner canthus, 눈구석)에서 외안각(outer canthus, 눈꼬리) 쪽으로 흐르며 배출됩니다. 따라서 오염된 부위인 내안각에서 청결한 부위인 외안각 쪽으로 닦아내는 것이 감염 예방의 기본 원칙입니다.

나머지 보기가 틀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1번: 알코올 솜으로 눈꺼풀 가장자리를 닦는 행위
알코올은 점막에 심한 자극과 화학적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안구 주위 소독에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눈 주변부 소독은 일반적으로 멸균 생리식염수나 멸균 증류수를 사용한 솜으로 닦아내는 것이 원칙입니다.

- 3번: 각막 중앙에 약을 직접 떨어뜨리는 행위
각막(cornea)은 신경 분포가 매우 풍부하여 외부 자극에 극도로 민감합니다. 각막 중앙에 직접 약물을 점적하면 환자에게 심한 통증과 불편감을 유발하고, 반사적인 눈 깜빡임으로 약물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고 밖으로 흘러나오게 됩니다. 안약은 반드시 아래 눈꺼풀을 당겨 생긴 결막낭(conjunctival sac)에 점적해야 합니다.

- 4번: 점적 후 눈을 세게 여러 번 깜박이게 하는 행위
점적 후 눈을 세게 깜박이면 눈물펌프 작용이 과도하게 일어나 약물이 비루관(nasolacrimal duct)을 통해 코와 목으로 빠르게 배출됩니다. 이는 안구 내 약물 흡수율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전신 흡수로 인한 부작용 위험을 높입니다. 점적 후에는 눈을 가볍게 감고 있는 것이 약물의 안구 내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효과적입니다.

- 5번: 점적 후 외안각을 2분간 눌러주는 행위
전신 흡수를 차단하고 안구 내 약물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눈을 감고 눌러야 하는 부위는 외안각이 아닌 내안각입니다. 이 방법을 누낭 폐쇄(punctal occlusion)라고 하며, 내안각 쪽에 위치한 눈물점을 눌러 약물이 비강으로 빠져나가는 통로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것입니다.

[안약 점적의 임상적 중요성 및 심화 해설]

안약 점적은 간호사가 흔히 수행하는 기본 술기이지만, 잘못된 방법은 치료 효과를 떨어뜨리고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환자실 환자의 경우 생명 유지에 집중하느라 안구 간호가 소홀해지기 쉬우며, 이는 각막 찰과상, 감염, 심하면 시력 상실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원칙에 따른 안구 간호 수행이 필수적입니다.

안약 점적의 핵심 목표는 약물이 안구 조직에 충분히 흡수되도록 하면서, 불필요한 전신 흡수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약물이 눈에서 어떻게 배출되는지 알아야 합니다. 점적된 안약은 주로 두 가지 경로로 사라집니다. 하나는 각막(cornea)을 통한 안구 내 흡수이고, 다른 하나는 비루관(nasolacrimal duct)을 통한 배출입니다. 비루관을 통해 코점막으로 흡수된 약물은 간에서의 초회 통과 효과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전신 순환계로 들어가기 때문에, 특정 약물(예: 녹내장 치료에 사용되는 베타 차단제)의 경우 서맥, 저혈압, 천식 악화 등 심각한 전신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신 부작용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누낭 폐쇄(punctal occlusion)입니다. 점적 후 눈을 감고 1~2분 동안 내안각을 부드럽게 눌러주면, 약물이 비루관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물리적으로 막아 안구 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전신 흡수를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팁이 아니라 환자 안전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원칙입니다.

또한, 여러 종류의 안약을 점적해야 하는 경우 약물 간 상호작용이나 희석을 막기 위해 최소 5분 이상의 간격을 두어야 합니다. 안약과 안연고를 함께 사용할 때는 안약을 먼저 점적하고, 마지막에 안연고를 넣어야 약물의 흡수를 방해하지 않습니다. 안연고는 시야를 흐리게 하므로 취침 전 사용이 권장됩니다. 이러한 세부 원칙들은 모두 약물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환자의 불편감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근거 기반 실무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안약 점적 실무 가이드감염 예방과 약물 흡수율을 높이는 핵심 원칙

눈 주변 분비물은 멸균 생리식염수를 적신 솜으로 닦아내며, 방향은 내안각에서 외안각 쪽으로 진행합니다.

안약은 각막이 아닌 결막낭에 정확히 점적해야 하며, 점적 후에는 내안각1~2분간 눌러 누낭 폐쇄를 시행합니다.

주의

점적 후 눈을 세게 깜박이면 약물이 비루관으로 빠르게 배출되어 안구 내 흡수율이 감소하고 전신 부작용 위험이 증가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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