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계 pH(Critical pH)의 개념
치아의 법랑질을 구성하는 주요 무기질은 수산화인회석(hydroxyapatite)입니다. 구강 내 pH가 특정 수치 이하로 떨어지면 이 수산화인회석이 용해되기 시작하는데, 이 지점을 법랑질 탈회의
임계 pH(critical pH)라고 합니다. 당분을 섭취하면 구강 내 세균(특히 Streptococcus mutans)이 이를 대사하여 유기산을 생성하고, 이로 인해 치면세균막(플라크) 내 pH가 급격히 낮아집니다. pH가 임계점 아래로 내려가면 법랑질 표면에서 칼슘과 인산 이온이 빠져나가는 탈회(demineralization)가 진행되어 치아 우식이 시작됩니다.
임계 pH의 구체적 수치와 의미
법랑질 탈회가 시작되는 임계 pH는 일반적으로
5.5로 알려져 있습니다. pH
5.5 미만에서는 구강 내 수산화인회석의 용해도가 급격히 증가하여 탈회가 우세해집니다. 반면, pH가
5.5 이상으로 회복되면 타액의 완충 작용과 칼슘·인산 이온의 재침착으로 인해 재광화(remineralization)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탈회와 재광화의 균형이 깨지고 탈회가 지속될 때 우식이 발생합니다
[2].
국시 빈출 관점: Stephan Curve와의 연관성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서는 Stephan Curve와 함께 임계 pH가 빈번히 출제됩니다. Stephan Curve는 당분 섭취 후 치면세균막의 pH 변화를 시간에 따라 나타낸 그래프로, 섭취 직후 pH가 급격히 떨어져
5.5 이하에 도달하는 구간이 탈회 위험 시간대입니다. pH가
5.5 미만으로 유지되는 시간이 길수록 우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최근 연구에서도 10% 자당 용액 섭취 후 치면세균막 pH 변화를 측정하였으며, 자당 섭취군에서 pH가 임계점 아래로 하강하는 양상을 보여 Stephan Curve의 원리를 재확인하였습니다
[1].
임상 적용과 예방 전략
임상에서 치과위생사는 환자의 우식 위험도를 평가할 때 이 임계 pH 개념을 적용합니다. 구강 내 pH를
5.5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핵심 예방 전략이며, 이를 위해 당분 섭취 빈도를 줄이고 섭취 직후 물로 헹구거나 자일리톨과 같은 비발효성 감미료를 활용하도록 교육합니다. 나노수산화인회석(nanohydroxyapatite) 함유 제품은 자당 섭취로 인한 치면세균막 pH 저하를 완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는 탈회 억제와 재광화 촉진에 기여합니다
[1]. 또한 산성 음료나 식품의 잦은 섭취는 법랑질 침식(erosion)을 유발하여 화학적 관점에서 수산화인회석의 용해를 촉진하므로, 임계 pH
5.5를 기준으로 한 식이 조절과 구강 위생 관리가 우식 예방의 기본 원칙이 됩니다
[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linical Evaluation of the Effect of Nanohydroxyapatite Lozenge on the pH of Dental Plaque.일반논문Mankar S, Amaechi BT, Kanthaiah K, Iftikhar N, Obiefuna AC. (2024) · DOI: 10.2147/ccide.s472427
- [2]
Tooth Enamel Demineralization: Caries and Erosion from the Viewpoint of Chemistry.일반논문Enax J, Schulze Zur Wiesche E, Epple M. (2026) · DOI: 10.3390/dj14060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