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
아프타성 구내궤양(Aphthous stomatitis)의 핵심 병리조직학적 소견은
비각화 상피에 발생한
궤양과 그 주변부의
염증 세포 침윤입니다. 이는 구강 내 이동성 점막(협점막, 구순점막 등)에 호발하는 아프타성 궤양의 임상적 특성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오답 분석
1.
육아종성 염증과 다핵 거대세포는 결핵, 크론병, 유육종증 등의 만성 육아종성 질환에서 관찰되는 소견입니다. 아프타성 구내궤양은 급성 염증 반응을 보이며 육아종을 형성하지 않습니다.
2.
상피의 과각화와 극세포증은 백반증(leukoplakia)과 같은 백색 병소의 조직학적 특징입니다. 아프타성 궤양은 상피가 소실되는 궤양 병변이므로 과각화나 극세포증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4.
상피 내 바이러스 봉입체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포진성 구내염(herpetic stomatitis)의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아프타성 구내궤양은 바이러스 감염이 아닌 국소 면역 반응 이상에 의해 발생하므로 바이러스 봉입체는 관찰되지 않습니다.
5.
상피하 수포 형성과 극세포해리증은 심상성 천포창(pemphigus vulgaris)이나 유천포창(bullous pemphigoid) 같은 자가면역성 수포 질환의 조직학적 소견입니다. 아프타성 궤양은 수포 형성 단계 없이 초기부터 상피의 궤양과 염증으로 시작됩니다.
심화 병태생리
아프타성 구내궤양의 발생 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초기 단계는
구강 각질형성세포(oral keratinocyte)의 사멸입니다
[1]. 정상적인 구강 상피가 손상되면 기저층의 각질형성세포가 증식하여 회복되어야 하지만, 아프타성 궤양 환자에서는 국소적인 면역 조절 이상으로 인해 각질형성세포의 세포자멸사(apoptosis)가 과도하게 일어나 상피의 완전한 결손, 즉 궤양이 형성됩니다.
이 과정에서 타액(saliva)은 손상된 상피로부터 유리된 다양한 단백질과 염증 매개 물질을 포함하는 정보 저장소 역할을 합니다
[1]. 궤양이 발생하면 손상된 상피세포 잔해물이 타액 내로 방출되고, T림프구를 비롯한 염증 세포들이 병변 하방의 결합조직으로 대거 침윤합니다. 이러한 염증 세포 침윤은 병리조직학적으로 궤양의 기저부와 주변부에서 뚜렷하게 관찰되며, 이는 문제의 보기 3번이 설명하는 소견과 정확히 부합합니다.
아프타성 구내궤양은 길버트 증후군(Gilbert's syndrome)과 같은 전신 질환에 동반되어 드물게 나타날 수도 있지만 , 조직학적 소견 자체는 원인이 특발성이든 전신 질환과 연관되어 있든 동일하게 비각화 상피의 궤양과 비특이적 염증 세포 침윤으로 나타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Salivary proteins offer insights into keratinocyte death during aphthous stomatitis. A case-crossover study.일반논문Cofré-Leiva C, Camargo-Ayala PA, Vergara-Pérez A, Hernández-Olivos R, Sanhueza S, Nova-Lamperti E, Zúñiga-Hernández J, Rivera C. (2023) · DOI: 10.1186/s12903-023-029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