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막삼출이 있는 환자에게서 확인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체검진 소견은? | 마이메르시 MyMerci
전남대병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3회
문제

흉막삼출이 있는 환자에게서 확인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체검진 소견은?

해설
흉막강에 액체가 고이면 그 부위의 호흡음이 줄거나 사라지고 타진에서 둔탁한 탁음이 들리며 촉각 진탕음도 감소한다. 과공명음은 기흉처럼 공기가 찬 상태에서 들리고, 대량 삼출에서는 기관이 반대쪽으로 밀린다.

심화 해설

정답 해설

정답은 3번, "해당 부위 호흡음이 감소하고 탁음이 들린다"입니다.

오답 분석

1번 "해당 부위 타진에서 과공명음이 들린다"는 오답입니다. 과공명음(hyperresonance)은 폐에 공기가 과도하게 차 있는 상태, 즉 기흉(pneumothorax)이나 폐기종(emphysema)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소견입니다. 흉막삼출(pleural effusion)은 흉막강 내에 액체가 고이는 질환이므로, 공기가 아닌 액체로 인해 타진음은 반대로 탁음(dullness)으로 변하게 됩니다[1].

2번 "양쪽 폐에서 고음의 천명음이 들린다"는 오답입니다. 천명음(wheezing)은 기도가 좁아질 때 발생하는 고음의 연속성 호흡음으로, 주로 천식(asthma)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급성 악화 시에 청진됩니다. 흉막삼출이 있는 경우, 고인 액체가 폐를 압박하고 흉벽과 폐 사이의 거리를 멀게 만들기 때문에, 천명음이 아니라 해당 부위의 호흡음 자체가 감소(decreased breath sounds)하는 소견이 관찰됩니다[1].

4번 "기관이 병변 쪽으로 심하게 당겨진다"는 오답입니다. 기관 편위(tracheal deviation)는 흉막삼출의 양과 압력에 따라 방향이 달라집니다. 대량의 흉막삼출은 종격동을 반대편으로 밀어내므로, 기관은 병변 쪽이 아닌 건측(반대편)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기관이 병변 쪽으로 당겨지는 것은 무기폐(atelectasis)나 폐허탈(lung collapse)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5번 "흡기 시 목의 보조근이 전혀 쓰이지 않는다"는 오답입니다. 흉막삼출 환자는 흔히 호흡곤란(dyspnea)을 호소합니다[1]. 고인 액체가 폐를 압박하여 폐활량을 감소시키고 가스 교환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호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목의 보조 호흡근(accessory muscle)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보조근을 전혀 쓰지 않는다는 것은 오히려 호흡곤란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므로, 흉막삼출 환자에게서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소견이 아닙니다.

병태생리 및 임상적 의의

흉막삼출은 흉막강 내로 액체가 유입되는 속도가 배출되는 속도를 초과할 때 발생하는 불균형 상태입니다[1]. 이 액체가 폐와 흉벽 사이에 고이면, 물리적으로 폐를 압박하여 허탈(collapse)시키고 흉벽에서 폐를 멀어지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청진과 타진에서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징후가 나타납니다. 첫째, 타진 시 탁음(percussion dullness)입니다. 정상 폐는 공기로 차 있어 맑은 공명음을 내지만, 액체가 고인 부위는 진동 전달이 방해받아 마치 허벅지를 두드리는 것처럼 둔탁한 소리가 납니다[1]. 둘째, 호흡음 감소(decreased breath sounds)입니다. 호흡음은 공기가 기도를 통해 폐포까지 이동하며 발생하는 소리가 흉벽으로 전달되는 것인데, 흉막삼출액이 이 소리의 전달을 차단하는 장벽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해당 부위에서 호흡음이 매우 작게 들리거나 거의 들리지 않게 됩니다[1].

이 두 소견은 흉막삼출의 신체검진에서 가장 핵심적인 징후이며, 여삼출액(exudate)이든 누출액(transudate)이든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흉막삼출의 원인 감별은 증상과 신체검진 후 흉부 영상 검사와 흉수 천자를 통해 단백질 및 LDH 수치를 분석하여 이루어집니다[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opics in Lung Disease: Noninfectious Pleural Effusions.일반논문Swami S, Kaysin A, Bultman DS, Aluko O. (2025)

임상 시나리오

흉막삼출 신체검진 가이드청진과 타진으로 액체 저류를 확인하는 법

흉막삼출이 의심되는 부위는 호흡음 감소타진 탁음이 핵심 소견입니다. 액체가 폐를 압박하고 흉벽과의 거리를 멀게 하여 소리 전달을 차단하기 때문입니다.

타진 시 정상 폐의 공명음 대신 둔탁한 탁음이 들리며, 이는 액체 저류의 가장 신뢰도 높은 신체검진 징후 중 하나입니다. 탁음의 상한 경계를 확인하면 삼출액의 높이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대량 삼출 시 기관 편위가 병변 반대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변 쪽으로 당기는 소견은 무기폐를 시사하므로 감별이 필요합니다.

주의

호흡음 감소만으로는 기흉이나 무기폐와 감별이 어려우므로, 반드시 타진을 함께 시행해 탁음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과공명음이면 기흉을 의심하십시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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