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 후 시신을 정리할 때 옳은 간호는? | 마이메르시 MyMerci
전남대병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3회
문제

임종 후 시신을 정리할 때 옳은 간호는?

해설
사후에는 혈액이 얼굴로 몰려 변색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머리를 약간 올리고, 사후강직이 오기 전에 팔다리를 바르게 정렬하며 의치는 끼워 얼굴 모양을 유지한다. 삽입된 관의 제거는 검안이나 부검 여부에 따라 결정되므로 임의로 뽑지 않는다.

심화 해설

임종 후 간호(Postmortem Care)의 핵심 원칙

임종 후 간호는 고인에 대한 존중을 표현하는 동시에, 유가족이 사랑하는 사람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는 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제공된 근거 자료들에 따르면, 이는 단순한 신체적 처치를 넘어 간호사의 정서적 지지와 전문적 역량이 통합되어야 하는 영역입니다 . 특히, 간호 교육 과정에서 임종 후 간호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신규 간호사나 간호대학생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

정답 해설: 신체 정렬과 존엄성 유지

정답은 5번 '머리를 약간 올리고 신체를 바르게 정렬한다'입니다. 임종 후 간호의 일차적인 목표는 고인의 신체를 해부학적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자세로 정렬하여, 유가족이 보았을 때 평화롭게 잠든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머리를 약간 올려주는 것은 사후 경직(rigor mortis)이 진행되기 전에 턱이 가슴 쪽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여 안정적인 안면 형태를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이는 가상현실(VR) 기반 임종 후 간호 훈련 모듈에서도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절차로 강조됩니다 .

오답 분석: 흔히 혼동하는 실무 지식

1번: 삽입된 관은 모두 즉시 뽑아 정리한다.
일반적으로 삽입된 모든 관을 즉시 제거하지 않습니다. 사망 확인 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제거하며, 특히 사인이 명확하지 않거나 검시(coroner's case)가 필요한 경우에는 모든 튜브와 라인을 그대로 보존해야 합니다. 병원의 정책과 법적 요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번: 얼굴을 아래로 향하게 하여 눕힌다.
이는 옳지 않습니다. 얼굴을 아래로 향하게 하면 안면 부종과 피부 변색(울혈, hypostasis)을 악화시켜 유가족에게 심리적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신체는 바로 눕힌 자세(supine position)로 정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3번: 의치는 빼서 따로 보관하도록 한다.
의치는 구강 구조를 지지하고 자연스러운 안면 윤곽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므로, 세척 후 가능한 한 구강 내에 다시 장착해 주어야 합니다. 의치를 제거한 상태로 두면 입 주변이 움푹 들어가 보여 유가족에게 불편한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4번: 몸을 차게 유지하기 위해 즉시 얼음을 댄다.
체온 유지를 위해 얼음을 사용할 수 있지만, '즉시' 무분별하게 얼음을 대는 것은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얼음팩은 수건으로 감싸서 사타구니나 겨드랑이 등 큰 혈관이 지나는 부위에 선택적으로 적용하며, 이는 주로 부패 지연을 위한 조치입니다. 유가족이 임종실에 머무는 동안에는 얼음팩을 노출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임상 실무와 교육적 맥락

임종 후 간호는 술기 그 자체보다 맥락이 중요합니다. 간호사는 환자의 사망으로 인해 트라우마, 도덕적 고뇌, 소진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간호의 질과 이직 의도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 특히 중환자실 환경에서는 이러한 정서적 부담이 더욱 가중됩니다 . 따라서 방 탈출 시뮬레이션이나 가상현실과 같은 혁신적인 교육 방법이 임종 후 간호에 대한 자기효능감과 지식 향상에 효과적인 대안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 이러한 훈련은 단순히 절차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돌봄의 연장선에서 간호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줍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종 후 신체 정렬 및 존엄 간호유가족의 기억을 배려하는 마지막 간호

사망 확인 후 머리를 약간 올리고 신체를 바로 눕힌 자세로 정렬하여 평화로운 인상을 준다. 이는 사후경직 전 턱이 가슴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의치는 세척 후 구강에 다시 장착해 자연스러운 안면 윤곽을 유지한다. 삽입된 관은 의사 지시에 따라 제거하며, 검시 대상이면 그대로 보존한다.

체온 유지를 위한 얼음은 수건으로 감싸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큰 혈관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적용하고, 유가족 면전에서는 노출하지 않는다.

주의

얼굴을 아래로 향하게 하면 안면 부종과 울혈로 변색이 심해져 유가족에게 심리적 충격을 줄 수 있으니 절대 금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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