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요부종(pitting edema) 사정의 기본 원리
함요부종을 확인하는 방법은
뼈 위 피부를 눌렀다 떼고 자국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는 간질액(interstitial fluid)이 조직에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에서 외부 압력을 가하면, 그 압력에 의해 일시적으로 세포외액이 주변 조직으로 밀려나면서 피부에 움푹 들어간 자국이 남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정상 조직에서는 압력을 제거하면 탄성(elasticity)에 의해 즉시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지만, 부종이 있는 조직은 과잉된 수분 때문에 복원이 지연되어 함몰 자국이 지속됩니다.
올바른 사정 부위와 방법
함요부종 사정 시 일반적으로
경골(tibia) 전면이나 내측 복사뼈(medial malleolus)와 같이 뼈 돌출부 바로 위의 피부를 선택합니다. 이 부위는 피하조직이 얇고 단단한 뼈가 받쳐주기 때문에 압력이 간질 공간에 효과적으로 전달되어 부종 유무를 더 민감하게 판별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 주로 엄지나 검지로 피부를
5초 이상 단단히 누른 후 손가락을 떼고, 함몰이 남아있는지, 얼마나 깊은지, 그리고 원래 상태로 회복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관찰합니다.
임상적 의의와 객관적 평가의 어려움
함요부종의 정도는 주로
0에서 4까지의 척도로 기록합니다. 0은 함몰이 전혀 없는 상태, 1+는 약간의 함몰(mild), 2+는 중등도(moderate), 3+는 깊은 함몰(deep), 4+는 매우 깊은 함몰(very deep)로 분류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육안 평가는 검사자의 주관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Sato 등의 연구(2026)는 이러한 함요부종 평가가 본질적으로 주관적이어서, 특히 원격 진료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평가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1]. 이에 연구팀은 경골 전면 피부를 누르기 전과 후의 영상을 딥러닝 모델로 분석하여 부종의 중증도를 객관적으로 분류하는 방법을 시도했으며, 특히
3-4등급의 심한 부종을 구별하는 데 있어
81.5%의 정확도를 보이는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1]. 이는 현재 임상에서 시행하는 시진과 촉진에 의한 평가를 보완할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오답 분석
나머지 보기는 각각 다른 사정 목적을 가집니다. 피부를 손가락으로 집어 올리는 것은 피부 긴장도, 즉
피부 탄력(skin turgor)을 사정하는 방법으로 탈수 상태를 평가할 때 사용합니다. 발등의 맥박을 확인하는 것은
족배동맥(dorsalis pedis artery)의 박동을 촉진하여 하지의 동맥 순환을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양쪽 다리의 색과 온도를 비교하는 것은 심부정맥혈전증(DVT)이나 동맥 폐색과 같은
혈관 상태를 사정하는 방법입니다. 줄자로 종아리 둘레를 재는 것은 부종의 진행 정도를 객관적인 수치로 추적 관찰할 때 유용한 방법이지만, 함요부종 자체를 '확인'하는 직접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Video-Based Automatic Quantification of Leg Edema: a Pilot Study in Patients With Hemodialysis With and Without Heart Failure - Proof-of-Concept Study.일반논문Sato E, Kagiyama N, Kasai T, Morito K, Nakajima Y, Ito Y, Dotare T, Sunayama T, Kaneko T, Sato A, Iso T, Murata A, Kato T, Suda S, Nohara N, Nakata J, Minamino T, Suzuki Y, Daida H. (2026) · DOI: 10.1253/circrep.cr-25-0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