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실 실무 가이드
검사실 시나리오: 설사 증상을 호소하는 어린이집 원생의 대변 검체가 도착했습니다. 담당 의사는 세균성 이질을 의심하여 대변 배양 검사를 처방했습니다.
SS 한천배지(Salmonella-Shigella Agar)와
XLD 한천배지(Xylose Lysine Deoxycholate Agar)에 접종한 결과, 무색 집락이 관찰되었습니다. 그람염색 결과
그람음성간균(Gram-negative Rod)이 확인되었고, TSI 사면배지에서는
K/A(알칼리성 사면/산성 고층), H2S(-), Gas(-) 반응을 보였습니다.
검사 수행 및 결과 보고 전략:
핵심! 이는 전형적인
Shigella 의심 소견입니다. 추가로
운동성 검사(Motility Test)에서 비운동성임을 확인하고,
생화학적 동정 검사(라이신 탈탄산효소 음성, 시트르산 이용 음성 등)를 진행해야 합니다. 혈청형 확인을 위해
슬라이드 응집법(Slide Agglutination)으로 Shigella 항혈청(A, B, C, D군)에 대한 응집 반응을 시행합니다.
핵심! 이 균은
법정 감염병(제2급)에 해당하므로 동정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항생제 감수성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잠정 결과를 담당 의사에게 신속히 보고해야 합니다.
검체 안전 및 주의사항: 시겔라는 감염량이 매우 낮기 때문에 검사실 내 감염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검체 취급 시 반드시
생물안전작업대(Biological Safety Cabinet, BSC) Class II에서 작업하고, 검사 후에는 손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사용한 배지와 검체는 감염성 폐기물로 처리하고, 작업대는 소독제로 닦아내야 합니다.
검사실 표준작업절차:
| 절차 | 세부 내용 |
|---|
| 1. 검체 접수 | 수송 배지(Cary-Blair) 확인, 검체 상태 및 채취 시간 기록 |
| 2. 선택 배지 접종 | SS Agar, XLD Agar, MacConkey Agar 접종 (35~37℃, 18~24시간 배양) |
| 3. 1차 동정 | 무색 집락 확인, 그람염색(GNR), TSI 반응(K/A, H2S-), 운동성(-) |
| 4. 생화학적 동정 | 라이신 탈탄산효소(-), 시트르산(-), 요소분해효소(-), 인돌(+/-) |
| 5. 혈청형 확인 | Shigella 항혈청 슬라이드 응집법 |
| 6. 항생제 감수성 | 디스크 확산법 또는 MIC 측정 |
| 7. 결과 보고 | 법정 감염병 신고, 의사에게 신속 보고 |
선배 임상병리사의 한마디:
"시겔라는 우리가 검사실에서 가장 긴장해야 하는 세균 중 하나예요. 왜냐하면 검사하는 우리 자신도 단 10~100개의 균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검체 취급 시 개인보호구 착용과 생물안전작업대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또한 이 균을 동정했다면 단순히 결과 보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신속하게 담당 의사에게 알리고 감염병 신고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국시에서도 이 균의 낮은 감염량과 그 생물학적 이유(위산 저항성)는 너무나도 중요한 포인트이니, 실제 검사실에서 일하는 상상을 하면서 공부하시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