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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세균과
문제

다음 두 단서를 통합하여 두 번째 질문에 답하시오. 붉은 색소를 만들 수 있고 DNase 양성인 병원내 감염균은? 색소가 항상 보이지 않는 이유는?

해설
배양온도와 균주에 따라 prodigiosin 생성이 달라진다. 붉은 색소인 prodigiosin의 생성은 온도와 배양 조건에 의존적입니다. 일반적으로 30°C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더 잘 생성되며, 37°C의 임상 검사실 배양 조건에서는 생성이 억제되거나 전혀 생성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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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병원내 감염균 중 하나인 Serratia marcescens (세라티아 마르세센스)의 미생물학적 특징을 통합적으로 묻고 있어요. 두 가지 핵심 단서인 '붉은 색소'와 'DNase 양성'은 S. marcescens를 강력히 시사하는 표현형입니다. 이 균이 생산하는 붉은 색소는 prodigiosin (프로디지오신)인데, 이 색소 생성 능력은 균주와 배양 환경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모든 검체에서 항상 붉은 집락이 관찰되지는 않아요. 따라서 핵심! 균 동정은 색소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생화학적 동정 검사를 함께 수행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Serratia marcescens는 장내세균과(Enterobacteriaceae)에 속하는 그람음성 간균입니다. 과거에는 무해한 부패균으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신생아 중환자실, 면역저하 환자 등에서 호흡기 감염, 요로 감염, 균혈증을 일으키는 주요 병원내 감염균(Nosocomial Pathogen)으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어요. 이 균의 동정에 중요한 생화학적 특징은 DNase 양성, gelatinase 양성, 그리고 운동성입니다. 또한 lipase와 lecithinase를 생산하기도 합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붉은 색소인 prodigiosin의 생성은 온도와 배양 조건에 의존적입니다. 일반적으로 30°C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더 잘 생성되며, 37°C의 임상 검사실 배양 조건에서는 생성이 억제되거나 전혀 생성되지 않을 수 있어요. 또한, 동일한 종 내에서도 균주(strain)에 따라 색소 생성 능력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색소가 항상 보이지 않는 이유'에 대한 정확한 설명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1번 선택지: AmpC 베타-락타마제(AmpC beta-lactamase)가 clavulanate(클라불란산)에 의해 잘 억제되지 않는 것은 Enterobacter cloacae 등 SPICE(Serratia, Providencia, Indole-positive Proteus, Citrobacter, Enterobacter) 그룹 세균들의 공통적인 저항성 특징이지만, 붉은 색소와 DNase 양성을 설명하는 S. marcescens의 표현형 특성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2번 선택지: 요소분해로 소변 pH를 높여 struvite(스트루바이트, 인산마그네슘암모늄 결석)을 형성하는 것은 Proteus mirabilis의 특징입니다. Proteus는 DNase 음성이며 붉은 색소를 만들지 않습니다.
4번 선택지: Sorbitol(솔비톨)을 비발효하는 것은 장출혈성대장균(Enterohemorrhagic E. coli, EHEC)인 Escherichia coli O157:H7을 분리 배양할 때 사용되는 MacConkey sorbitol agar(솔비톨 맥콩키 한천배지)에서의 핵심 특징입니다. S. marcescens는 sorbitol을 발효시킵니다.
5번 선택지: Morganella morganii가 urease 양성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 세균은 붉은 색소를 생산하지 않으며 문제에서 제시된 '색소 생성'과 'DNase 양성'이라는 두 단서를 충족시키지 못합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S. marcescens는 병원 환경, 특히 세면대, 인공호흡기, 소독제 등 습한 곳에서 오랫동안 생존하며 감염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 임상 검사실에서는 혈액한천배지(Blood Agar Plate, BAP)나 MacConkey agar(맥콩키 한천배지)에서 무색 또는 붉은 집락을 형성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어요. 생화학적 동정에서는 TSI에서 K/A(알칼리/산), 가스 생성 없음, H2S 음성, 운동성 양성, DNase 양성, 젤라틴 가수분해(Gelatin hydrolysis) 양성, ornithine decarboxylase(오르니틴 탈탄산효소) 양성, lysine decarboxylase(라이신 탈탄산효소) 음성 등의 특징을 확인해야 합니다.

개념 정리: Serratia marcescens의 주요 동정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그람염색(Gram Stain): 그람음성 간균
- 운동성: 양성 (30°C에서 뚜렷)
- 생화학적 특징: DNase 양성, Gelatinase 양성, Ornithine decarboxylase 양성, Lysine decarboxylase 음성, Indole 음성
- 특이 사항: Prodigiosin(붉은 색소) 생성 (30°C 이하에서 잘 보임), 병원내 감염의 주요 원인균

한눈에 비교!
특징Serratia marcescensProteus mirabilisE. coli O157:H7색소Prodigiosin (붉은색)없음없음DNase양성음성음성Urease음성 (느린 양성)강한 양성음성Sorbitol발효비발효비발효 (O157:H7)

핵심 검사 포인트: S. marcescens가 의심될 때, 37°C에서 배양한 배지에서 집락이 무색이라고 해서 이 균을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핵심! 무색 집락이라도 DNase 검사 양성 및 ornithine 탈탄산효소 양성 등 전형적인 생화학적 동정 결과가 나온다면 S. marcescens로 보고해야 합니다. 색소 생성 여부는 동정의 보조적인 지표일 뿐,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암기 팁: '붉은 세라'가 병원에서 문제를 일으킨다고 연상해 보세요. 붉은 색소(Prodigiosin) + DNase 양성이 핵심입니다. 색소가 안 보이는 이유는 '더워서(37°C 배양) 안 보일 수도 있다'라고 기억하면 쉽습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S. marcescens는 병원내 감염균으로서의 중요성, 고유한 붉은 색소 특징, 그리고 DNase, gelatinase 등의 생화학적 특징이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자주 출제됩니다. 색소 생성이 배양 온도에 의존적이라는 사실을 이용한 문제도 빈번하게 출제되니 꼭 숙지하세요.

기출 변형 주의!: 최근에는 단순히 특징을 암기하는 것을 넘어, '37°C에서 무색 집락을 보이는 그람음성 간균의 동정 검사에서 DNase와 ornithine 탈탄산효소가 양성일 때 가장 의심되는 균은?'과 같이 임상 검사실 상황을 가정한 사례형 문제로 출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색소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균을 정확히 동정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검사실 실무 가이드 검사실 시나리오 (Laboratory Scenario): 미생물 검사실에 중환자실 환자의 객담 검체가 접수되었습니다. 배지에는 백색의 점액성 집락이 자랐고, MacConkey agar에서는 무색 집락으로 보입니다. 병동에서는 최근 Serratia 감염이 유행했던 이력이 있어 임상의가 Serratia 감별을 요청했습니다. 검사 수행 및 결과 보고 전략 (Testing & Reporting): 집락의 색소 유무만으로 Serratia를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핵심! 무색 집락에 대해 DNase 검사와 운동성 검사를 우선 시행해야 합니다. 만약 DNase 양성이고 운동성이 관찰된다면, 추가로 TSI, Indole, Ornithine 등 장내세균 동정용 생화학 검사를 진행하여 Serratia를 확인합니다. 동정이 완료되면 병원내 감염관리 규정에 따라 감염관리실에 보고하고,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AmpC 베타-락타마제를 고려하여 carbapenem(카바페넴) 계열 등 적절한 항생제 감수성 결과를 보고해야 합니다. 검체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S. marcescens는 건조한 환경에서도 생존율이 높고 병원 환경에 정착하여 오랫동안 원내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검사 과정 중 2차 오염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검체 처리 후에는 작업대를 철저히 소독하고, 관련 폐기물은 감염성 폐기물 전용 용기에 버려야 합니다. 검사실 표준작업절차 1. 검체 접수 및 배양: MacConkey agar에서 유당 비발효(무색 집락)를 확인합니다. BAP에서 붉은 색소 유무와 관계없이 점액성 집락을 관찰합니다. 2. 1차 동정: DNase 검사(양성 확인)와 운동성 검사(양성 확인)를 시행합니다. 3. 2차 동정: 생화학 동정 키트(VITEK 2, API 20E 등)를 이용하여 종(species) 수준의 동정을 완료하고 Ornithine 양성, Lysine 음성, Indole 음성을 재확인합니다. 4. 항생제 감수성 검사: CLSI 지침에 따라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합니다. AmpC 유도 가능성을 고려하여 내성 프로파일을 주의 깊게 해석합니다. 5. 결과 보고 및 감염 관리: 'Serratia marcescens 동정됨'을 보고하고, 병원내 감염관리 지침에 따라 감염관리팀에 통보합니다. 선배 임상병리사의 한마디: "검사실에서 Serratia를 만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색소가 없더라도 Serratia일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에요. 37°C 배양기에 들어간 배지에서 하얗게 자란 집락이라고 해서 무조건 다른 장내세균이라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꼭 DNase 검사와 생화학 동정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이것이 바로 정확한 진단을 위한 임상병리사의 전문성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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