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Scenario): 출동 지령: "해외여행 후 발열, 설사". 현장 도착 시 35세 남성이 침대에 누워 있고, 화장실을 여러 번 다녀왔다고 해요. 의식은 명료하지만 탈수 증상으로 기운이 없어 보여요. 주변에 체액(설사 분비물)이 일부 묻어 있을 수 있어요.
현장 판단 및 대응 (Assessment & Action):1. 현장 안전 및 감염 예방: 환자 접근 전 손 위생을 실시하고 장갑을 착용해요. 설사 증상이 심하므로 필요시 일회용 가운과 수술용 마스크를 추가로 착용할 수 있어요. 구급차 내 2차 오염 방지를 위해 오염 가능 지역을 미리 비닐 등으로 덮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2. 환자 평가: 감염 예방 조치를 한 후, 환자 상태를 평가해요. 발열, 설사 양상, 해외여행 국가, 동반 증상 등을 문진하고 활력징후를 측정해요. 이때 의사소통을 충분히 하면서 환자의 불안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해요. "대화 최소화"는 적절하지 않아요.3. 이송: 감염이 의심되지만, 이는 응급처치와 이송을 거부할 사유가 되지 않아요. 수용 가능한 의료기관에 사전 연락하여 감염 의심 환자 이송을 알리고, 도착 시 의료진에게 환자 정보와 감염 위험성을 정확히 인계해요.
주의사항 (Precautions):- 핵심! 사용한 장갑과 PPE는 환자 이송 후 구급차 내에서 벗지 말고, 의료기관 도착 후 지정된 장소에서 안전하게 폐기한 후 반드시 손 위생을 실시해요.- 구급차 내 오염된 표면은 소독제를 사용하여 철저히 소독해야 해요. 2급 응급구조사는 감염병 진단을 내릴 수 없으므로, 의심 상황에 맞는 최대한의 표준주의를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현장 처치 프로토콜: 감염 의심 환자 접촉 프로토콜1. 현장 도착 전: 구급차 내 감염 예방 키트(PPE, 소독제) 준비 확인2. 환자 접촉 전: 손 위생 → 장갑, 마스크, 필요시 가운 착용3. 환자 평가 및 처치: 표준주의 준수하며 평가, 처치 진행4. 이송 중: 2차 오염 최소화, 환자와의 불필요한 접촉 제한 (대화 제한 아님)5. 병원 도착: 의료진에게 감염 위험 인계, 지정 장소에서 PPE 폐기, 손 위생6. 임무 종료 후: 구급차 내부 및 장비 소독, 노출 시 보고 체계에 따라 보고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현장에서 나를 지키는 첫걸음은 '장갑'이야. 아무리 급해도 장갑 먼저! 그리고 환자 이송 거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판단이 아니라는 것, 꼭 기억하자. 감염보다 무서운 건 방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