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Scenario): 장시간 들것에 누워 이송 중인 고령의 고관절 골절 환자입니다. 환자는 의식이 저하되어 스스로 체위 변경을 할 수 없고, 기저귀를 착용하고 있어 피부가 습한 상태입니다. 이송까지 1시간 이상 소요될 예정입니다.
현장 판단 및 대응 (Assessment & Action): 이 환자는 욕창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요. 구급차 내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예방은 압력 분산이에요. 천추, 발뒤꿈치 등 뼈 돌출부에 부드러운 패드나 폼을 대어 압력을 줄여주세요. 도착 예정 시간이 2시간을 초과한다면, 척추 고정 등 의학적 금기가 없는 한 상체를 약간만 틀어주는 등 미세 체위 변경이라도 시도할 수 있어요. 피부가 습하다면 부드러운 천으로 눌러서 말려주는 것도 중요해요.
주의사항 (Precautions): 절대 발적 부위를 마사지하지 마세요. 손상된 모세혈관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요. 알코올 솜이나 강한 비누로 피부를 닦는 행위는 피부 장벽을 파괴하므로 금물입니다. 구급 활동 중에는 욕창 예방보다 생명 유지와 신속한 이송이 우선이지만, 장시간 이송이 불가피할 때는 반드시 이러한 피부 보호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현장 처치 프로토콜1. 위험 요인 사정: 이송 시간, 환자 의식 수준, 습기 노출, 영양 상태 등을 빠르게 파악합니다.2. 피부 관찰: 의심 부위(천추, 발뒤꿈치 등)의 발적, 수포, 찰과상 여부를 확인하고 기록합니다. (환자 인계 시 중요 정보)3. 압력 분산 중재: 폼 패드, 에어 쿠션 등을 이용해 뼈 돌출부 압력을 분산시킵니다.4. 습기 관리: 땀이나 실금으로 젖은 린넨, 기저귀를 가능한 범위 내에서 교체하거나 흡수 패드로 습기를 제거합니다.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병원에 환자를 인계할 때 '이송 중 욕창 예방을 위해 천추에 패드를 대고 체위를 변경해 드렸어요'라고 말하면, 환자 상태를 꼼꼼하게 챙겼다는 신뢰를 줍니다. 이송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런 사소한 처치 하나가 환자의 예후를 바꿀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