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완전 방실 차단(3도 AV block)으로 인한
불안정한 서맥 상태이다. 심전도에서 P파와 QRS군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고, 분당 30회의 심실 자발 리듬(Ventricular escape rhythm)으로는 적절한 심박출량을 유지할 수 없다. 낮은 혈압, 의식 저하, 피부 관류 저하는
쇼크 상태임을 의미한다. 불안정한 서맥(unstable bradycardia)의 일차 치료는
경피적 심박조율(transcutaneous pacing, TCP)이다. 특히 3도 방실차단과 같이 방실결절 아래 부위(infranodal block)가 원인인 경우
아트로핀은 효과가 없다. 1급 응급구조사는 의사의 지도(Medical direction) 하에 경피적 심박조율을 시행할 수 있으며, 이송 중 심박수를 안정화시키는 것이 최우선이다.
핵심 해설
서맥 치료에서
혈역학적 안정성 평가가 가장 중요하다.
| 구분 | 안정한 서맥 | 불안정한 서맥 |
|---|
| 상태 | 수축기 혈압 90mmHg 이상, 의식 명료 | 수축기 혈압 90mmHg 미만, 의식 저하, 쇼크, 흉통 |
| 치료 | 경과 관찰, 아트로핀 고려 | 경피적 심박조율(TCP) 최우선 |
| 약물 | 아트로핀 유효 가능 | TCP 대기 중 도파민/에피네프린 점적 주입 고려 |
응급구조사 현장 대응: 불안정한 서맥 환자에서 TCP 준비와 동시에 에피네프린 또는 도파민을 점적 주입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빠르게 심박수를 올리고 혈역학을 안정시킬 수 있는 결정적 처치는
전기적 치료(TCP)이다.
핵심 해설
완전 방실 차단(3rd degree AV block): 심방과 심실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수축하는 상태이다. 심방 박동수는 보통 동방결절에서 유래하며(60-100회/분), 심실 박동수는 심실 자발 리듬에 의존한다(20-40회/분). P파와 QRS군이 일정한 관계 없이 각각 규칙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환자처럼 심실 박동이 30회로 낮으면 심박출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저혈압, 의식 저하, 쇼크가 발생한다.
아트로핀은 방실결절(AV node)에 작용하는 부교감 신경 차단제이므로, 방실결절 아래 차단(infranodal block)인 완전 방실 차단에는
효과가 전혀 없다. 따라서 아트로핀 투여는 시간만 지연시킬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