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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4. 심계항진 (부정맥)
문제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은 75세 남성이 갑자기 발생한 좌측 팔다리 마비와 언어 장애를 호소하며 내원했다. 심전도에서 심박수 130회/분의 심방세동이 확인된다. 이 환자의 상태와 가장 관련이 깊은 합병증은?

해설
심방세동은 심방의 비효과적 수축으로 인해 좌심방이, 특히 좌심방귀에 혈전이 잘 형성된다. 이 혈전이 떨어져 나가 뇌혈관을 막으면 뇌색전증을 유발하여 편마비, 언어장애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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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핵심 병태생리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에서는 심방이 규칙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불규칙하게 떨리면서, 특히 좌심방귀(left atrial appendage) 내부의 혈류가 정체됩니다. 이 정체된 혈류는 혈전(thrombus)을 형성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며, 생성된 혈전이 떨어져 나가 동맥 순환을 타고 이동하면 전신 색전증(systemic embolism)을 유발합니다 [3]. 이 환자처럼 갑자기 발생한 좌측 팔다리 마비와 언어 장애는 색전이 뇌혈관을 막아 발생한 뇌경색(cerebral infarction)의 전형적인 신경학적 결손 증상이며, 심방세동의 가장 흔하면서도 심각한 합병증인 심인성 뇌색전증(cardioembolic stroke)에 해당합니다 [1][2].

임상적 근거 및 실무 적용
제시된 증례들은 심방세동 관련 색전증이 뇌뿐 아니라 다양한 혈관을 침범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 증례에서는 심방세동 환자에게 발생한 복부 대동맥 색전증(abdominal aortic embolism)이 양측 하지 마비와 통증을 일으켜 척수염과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났고 [1], 다른 증례에서는 메이즈 시술(Maze procedure) 후 동율동으로 전환되었음에도 항응고제 중단 시 좌심방 혈전으로 인한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고하였습니다 [2]. 이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리듬 조절 여부와 무관하게 뇌색전증의 위험이 지속될 수 있음을 의미하며, CHA₂DS₂-VASc 점수에 기반한 적절한 경구용 항응고제(oral anticoagulant) 투여가 이차 예방의 핵심 전략임을 시사합니다 [3]. 실무에서 좌측 편마비와 언어 장애가 급성으로 발생한 심방세동 환자를 만나면, 즉시 뇌 컴퓨터단층촬영(CT) 또는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허혈성 뇌졸중을 확인하고, 발병 시간에 따라 혈전용해술(thrombolysis)이나 혈전제거술(thrombectomy) 적용 여부를 평가해야 합니다. 또한 심전도에서 심박수 130회/분의 빈맥은 심박출량 감소와 심방 정체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혈역학적 상태에 따라 심박수 조절(rate control)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 case report of atrial fibrillation with abdominal aortic embolism mimicking acute myelitis.케이스리포트Liu T, Che Y. (2026) · DOI: 10.1097/md.0000000000048398
  • [2]
    [A case report of cardioembolic stroke following a successful Maze procedure and Surgical left atrial appendage occlusion for atrial fibrillation].케이스리포트Yokosuka Y, Katano T, Hayashi T, Kimura R, Sakamoto Y, Suda S. (2026) · DOI: 10.5692/clinicalneurol.cn-002222
  • [3]
    Beyond Sinus Rhythm: Rhythm Control and Mechanism-Based Secondary Prevention in Atrial Fibrillation-Related Stroke.일반논문Nishiyama Y. (2026) · DOI: 10.5551/jat.rv22055

임상 시나리오

임상 실무 가이드

심방세동 환자가 급성 국소 신경학적 결손(편마비, 언어 장애 등)을 보일 경우, 심인성 뇌색전증을 최우선으로 의심하고 즉시 뇌영상 촬영을 시행한다. 증상 발생 시간을 정확히 확인하여 혈전용해술 또는 혈전제거술 적용 가능 여부를 평가해야 한다.

초기 대응 및 평가
  • 신경학적 평가: NIHSS(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Stroke Scale)를 이용하여 신경학적 결손의 중증도를 신속히 평가한다.
  • 뇌영상 촬영: 비조영 CT를 우선 시행하여 출혈성 뇌졸중을 배제하고, 필요 시 CT 혈관조영술 또는 MR 영상을 통해 대혈관 폐색 여부를 확인한다.
  • 심전도 및 심박수 확인: 심방세동의 빠른 심실 반응(빈맥)은 심박출량을 감소시키고 혈류 정체를 악화시키므로, 혈역학적 상태에 따라 심박수 조절을 고려한다.
치료 및 이차 예방 전략
  • 급성기 치료: 발병 4.5시간 이내라면 정맥 내 알테플라제 투여를 고려하고, 대혈관 폐색이 확인되면 24시간 이내 혈전제거술을 시행한다.
  • 항응고 요법: CHA₂DS₂-VASc 점수를 계산하여 뇌졸중 재발 위험을 평가하고,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라면 직접 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OAC) 또는 와파린 투여를 시작한다. 항응고제 시작 시점은 뇌경색의 크기와 출혈 위험을 고려하여 결정하며, 일반적으로 경미한 뇌경색은 3일 이내, 중등도는 6~7일, 중증은 12~14일 후 시작한다.
  • 심박수 조절: 증상이 있는 빈맥의 경우 베타차단제, 칼슘채널차단제(비대상성 심부전이 없는 경우), 디곡신 등을 사용하여 심박수를 조절한다.
간호 실무 포인트
  • 급성기에는 활력징후와 신경학적 상태를 주기적으로 사정하고, 기도 유지, 연하곤란 평가, 낙상 예방을 철저히 한다.
  • 혈전용해제 투여 중 및 투여 후에는 출혈 징후(두통, 의식 변화, 점막 출혈, 주사 부위 삼출 등)를 면밀히 관찰한다.
  • 환자와 보호자에게 심방세동과 뇌졸중의 연관성, 항응고제 복용의 중요성과 부작용(출혈 징후) 모니터링 방법, 정기적인 INR 검사(와파린 복용 시)의 필요성을 교육한다.
  • 좌심방이 폐색술을 시행한 환자의 경우, 시술 후에도 일정 기간 항응고제 복용이 필요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추적 관찰 일정을 준수하도록 안내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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