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병태생리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에서는 심방이 규칙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불규칙하게 떨리면서, 특히 좌심방귀(left atrial appendage) 내부의 혈류가 정체됩니다. 이 정체된 혈류는 혈전(thrombus)을 형성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며, 생성된 혈전이 떨어져 나가 동맥 순환을 타고 이동하면 전신 색전증(systemic embolism)을 유발합니다
[3]. 이 환자처럼 갑자기 발생한 좌측 팔다리 마비와 언어 장애는 색전이 뇌혈관을 막아 발생한 뇌경색(cerebral infarction)의 전형적인 신경학적 결손 증상이며, 심방세동의 가장 흔하면서도 심각한 합병증인
심인성 뇌색전증(cardioembolic stroke)에 해당합니다
[1][2].
임상적 근거 및 실무 적용
제시된 증례들은 심방세동 관련 색전증이 뇌뿐 아니라 다양한 혈관을 침범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 증례에서는 심방세동 환자에게 발생한 복부 대동맥 색전증(abdominal aortic embolism)이 양측 하지 마비와 통증을 일으켜 척수염과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났고
[1], 다른 증례에서는 메이즈 시술(Maze procedure) 후 동율동으로 전환되었음에도 항응고제 중단 시 좌심방 혈전으로 인한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고하였습니다
[2]. 이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리듬 조절 여부와 무관하게
뇌색전증의 위험이 지속될 수 있음을 의미하며,
CHA₂DS₂-VASc 점수에 기반한 적절한 경구용 항응고제(oral anticoagulant) 투여가 이차 예방의 핵심 전략임을 시사합니다
[3]. 실무에서 좌측 편마비와 언어 장애가 급성으로 발생한 심방세동 환자를 만나면, 즉시 뇌 컴퓨터단층촬영(CT) 또는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허혈성 뇌졸중을 확인하고, 발병 시간에 따라 혈전용해술(thrombolysis)이나 혈전제거술(thrombectomy) 적용 여부를 평가해야 합니다. 또한 심전도에서 심박수
130회/분의 빈맥은 심박출량 감소와 심방 정체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혈역학적 상태에 따라 심박수 조절(rate control)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 case report of atrial fibrillation with abdominal aortic embolism mimicking acute myelitis.케이스리포트Liu T, Che Y. (2026) · DOI: 10.1097/md.0000000000048398
- [2]
[A case report of cardioembolic stroke following a successful Maze procedure and Surgical left atrial appendage occlusion for atrial fibrillation].케이스리포트Yokosuka Y, Katano T, Hayashi T, Kimura R, Sakamoto Y, Suda S. (2026) · DOI: 10.5692/clinicalneurol.cn-002222
- [3]
Beyond Sinus Rhythm: Rhythm Control and Mechanism-Based Secondary Prevention in Atrial Fibrillation-Related Stroke.일반논문Nishiyama Y. (2026) · DOI: 10.5551/jat.rv2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