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심한 구토와 설사로 인한 저혈량성 탈수(hypovolemic dehydration) 상황에서 활성화되는 보상 기전을 묻고 있습니다.
환자는 나트륨 140mEq/L로 정상이지만, 칼륨 3.2mEq/L(저칼륨혈증)과 크레아티닌 1.8mg/dL(신전성 급성 신손상 의심)을 보입니다. 이는 위장관을 통한 수분 및 전해질 소실로 인해 유효순환혈량(effective circulating volume)이 감소했음을 시사합니다.
혈량이 감소하면 신장의 사구체 옆장치(juxtaglomerular apparatus)에서 이를 감지하고 레닌(renin)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RAAS)가 활성화되어, 최종적으로 알도스테론이 나트륨과 수분의 재흡수를 촉진하여 감소된 혈량을 보충하려는 것이 핵심 보상 기전입니다. 동시에 항이뇨호르몬(ADH) 분비도 증가하여 수분 재흡수를 극대화합니다.
임상 실무 가이드탈수 환자에서 저칼륨혈증이 동반된 경우, 수액 보충 시 칼륨을 함께 공급해야 합니다. 단, 신기능 저하(크레아티닌 상승)가 있으므로 칼륨 보충 속도와 용량을 주의 깊게 조절해야 합니다.주의사항혈압이 낮거나 소변량이 감소된 탈수 환자에게 초기에 이뇨제를 투여하면 신전성 신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반드시 수액 보충으로 혈역학적 안정성을 확보한 후에 이뇨제 사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유효순환혈량 — 효과적 조직 관류에 기여하는 혈액량으로, 탈수나 출혈 시 감소하여 RAAS 및 ADH 분비를 유발하는 핵심 생리학적 지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