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난용성 염의 용해도곱 상수(Ksp, Solubility Product Constant)를 이용하여
공통이온효과(Common Ion Effect)와
pH 의존적 용해도(pH-dependent solubility)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문제예요.
르 샤틀리에의 원리(Le Chatelier's Principle)를 바탕으로 평형 이동을 예측하고, 각 조건에서의 평형 농도를 정확히 계산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Mg(OH)₂(수산화마그네슘)는 대표적인 난용성 염으로, 제산제나 완하제로 사용되며 체내 마그네슘 이온과 pH에 따라 용해도가 달라져요. 약제학적으로는 약물의 용해도가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특히 난용성 염의 용해도는 위장관 내 pH나 공존 이온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해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각 조건별 용해도를 계산하여 비교해 볼게요.
1.
조건 가 (순수한 물): 다른 이온이 없는 상태이므로 Mg(OH)₂가 녹아 나오는 만큼 이온이 생성돼요.
해리 반응: Mg(OH)₂ ⇌ Mg²⁺ + 2OH⁻
몰 용해도를 s mol/L라고 하면, [Mg²⁺] = s, [OH⁻] = 2s.
Ksp = [Mg²⁺][OH⁻]² = s * (2s)² = 4s³ =
5.6 × 10⁻¹²
s³ = 1.4 × 10⁻¹² 이므로, s = (1.4 × 10⁻¹²)^(1/3) ≈
1.12 × 10⁻⁴ M
2.
조건 나 (0.10 M NaOH 용액): NaOH는 강염기로, 용액에 높은 농도의 OH⁻ 이온을 제공해요. 이
공통이온효과에 의해 Mg(OH)₂의 해리 평형은 왼쪽(고체 생성 방향)으로 크게 이동하여 용해도가 급격히 감소해요.
[OH⁻]은 NaOH에서 유래된 0.10 M이 지배적이므로, Mg(OH)₂에서 해리되는 2s는 무시할 수 있어요.
Ksp = [Mg²⁺][OH⁻]² = s * (0.10)² = 5.6 × 10⁻¹²
s =
5.6 × 10⁻¹⁰ M (가장 용해도가 낮음)
3.
조건 다 (pH 9.00 완충용액): pH 9.00이면 pOH = 14.00 - 9.00 = 5.00. 즉, [OH⁻] = 1.0 × 10⁻⁵ M이에요. 이는 순수한 물에서 Mg(OH)₂가 녹아 생성하는 OH⁻ 농도(약 2.24 × 10⁻⁴ M)보다 훨씬 낮은 값이에요.
용액의 OH⁻ 농도가 순수한 물에서의 평형 농도보다 낮기 때문에,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 Mg(OH)₂가
더 많이 해리돼요. 즉, 공통이온효과와 반대로 용해도가 증가하게 돼요. (단, 여기서 [OH⁻]는 완충용액에 의해 1.0 × 10⁻⁵ M로 고정되어 있다고 가정하고, Mg(OH)₂ 해리에 의한 OH⁻ 증가는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작은 것으로 간주해요. 정확히는 Mg(OH)₂가 녹으면서 OH⁻가 증가할 수 있으나, 완충 용량이 충분하다고 가정하거나, 용해도가 매우 커져 이 가정이 흔들리더라도 문제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대략적인 비교는 가능해요.)
Ksp = s * (1.0 × 10⁻⁵)² = 5.6 × 10⁻¹²
s =
5.6 × 10⁻² M (이론적으로 용해도가 가장 큼)
4.
조건 라 (0.010 M MgCl₂ 용액): MgCl₂는 가용성 염으로, Mg²⁺ 이온을 공급하여
공통이온효과를 나타내요. OH⁻와 마찬가지로 Mg²⁺도 공통이온이므로 용해도가 감소해요.
[Mg²⁺]은 MgCl₂에서 유래된 0.010 M이 지배적이므로, Mg(OH)₂에서 해리된 s는 무시할 수 있어요.
Ksp = (0.010) * [OH⁻]² = 5.6 × 10⁻¹²
여기서 주의할 점은, [OH⁻] = 2s가 된다는 거예요. (Mg²⁺는 고정이지만 OH⁻는 Mg(OH)₂에서만 나오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0.010 * (2s)² = 0.04 s² = 5.6 × 10⁻¹²
s² = 1.4 × 10⁻¹⁰, s = √(1.4 × 10⁻¹⁰) ≈
1.18 × 10⁻⁵ M
용해도를 큰 순서대로 나열하면
다 (5.6 × 10⁻² M) > 가 (1.12 × 10⁻⁴ M) > 라 (1.18 × 10⁻⁵ M) > 나 (5.6 × 10⁻¹⁰ M) 입니다. 이 순서는 보기 5번인
다 > 가 > 라 > 나와 정확히 일치해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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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1, 2, 4: 순수한 물(가)의 용해도가 완충용액(다)보다 크다고 잘못 판단하거나, 나머지 조건들의 순서를 혼동하면 선택할 수 있는 보기들이에요.
혼동 주의! 공통이온효과는 같은 이온을 가진 전해질이 있을 때 용해도가 감소하는 현상이에요. 조건 나(강염기)는 OH⁻를 공급하여 용해도를 급감시키고, 조건 라(가용성 마그네슘염)는 Mg²⁺를 공급하여 용해도를 감소시켜요. 각 조건이 어떤 공통이온을 제공하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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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5: pH 9.0 조건에서 OH⁻ 농도가 순수한 물에서의 평형 농도보다 훨씬 낮아 오히려 용해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간과하기 쉬워요. 이것이 이 문제의 핵심 함정이자,
핵심! 포인트랍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이 문제의 핵심 원리는
난용성 약물의 염 형성(Salt Formation)을 통한 용해도 증가 전략과 연결돼요. 위액의 낮은 pH(pH 1~3)에서 난용성 약염기(Weak base) 약물의 용해도가 크게 증가하는 것도 같은 원리예요. 반대로, 약산(Weak acid) 약물은 장액의 높은 pH에서 용해도가 증가하죠. 약물의
흡수(Absorption) 과정에서 위장관 내 pH에 따른 용해도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바로 이런 기초 원리에서 비롯된답니다.
개념 정리
공통이온효과란, 이온성 평형계에 같은 이온을 첨가하면 르 샤틀리에의 원리에 의해 평형이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여 용해도가 감소하는 현상이에요. 단, 첨가되는 공통이온의 농도가 원래 평형 농도보다 현저히 낮다면 오히려 용해도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조건 다의 경우).
한눈에 비교!
| 조건 | 공통이온 | [OH⁻] (M) | [Mg²⁺] (M) | 용해도 s (mol/L) | 크기 순서 |
| 가. 순수한 물 | 없음 | 2s (≈2.24×10⁻⁴) | s | 1.12 × 10⁻⁴ | 2위 |
| 나. 0.10 M NaOH | OH⁻ (증가) | 0.10 | s | 5.6 × 10⁻¹⁰ | 4위 (최소) |
| 다. pH 9.00 완충액 | OH⁻ (감소) | 1.0 × 10⁻⁵ | s | 5.6 × 10⁻² | 1위 (최대) |
| 라. 0.010 M MgCl₂ | Mg²⁺ (증가) | 2s | 0.010 | 1.18 × 10⁻⁵ | 3위 |
암기 팁
"같은 이온 넣으면 녹기 싫어해요!" (공통이온효과 - 용해도 감소) 하지만 "이미 녹아있는 것보다 훨씬 적은 농도로 넣으면, 오히려 더 녹아요!" (평형 농도 이하의 공통이온 - 용해도 증가)라고 기억하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Ksp 계산 문제는 약제학 및 물리약학 영역에서 매년 단골로 출제돼요. 단순 계산을 넘어 공통이온효과, pH 영향, 착이온 형성에 따른 용해도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묻는 추세예요. 각 조건이 평형에 미치는 영향을 정성적으로 먼저 파악한 후, 계산에 임하는 습관을 들이면 실수를 줄일 수 있어요.
기출 변형 주의!
"난용성 약물의 Ksp를 제시하고, 특정 pH의 위액 또는 장액에서의 용해도를 비교하는 문제"나 "두 가지 이상의 음이온을 가진 난용성 염에서 공통이온을 첨가했을 때 침전이 생성되는 순서를 예측하는 문제"로 자주 변형되어 출제되니,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