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벌독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쇼크(Anaphylactic Shock) 초기 치료에도 불구하고
불응성 저혈압(Refractory Hypotension)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핵심은 쇼크로 인한 말초 장기 저관류가
급성 신손상(Acute Kidney Injury, AKI)과 심한
대사성 산증(Metabolic Acidosis)을 유발했다는 점입니다.
핵심! 혈압이 수액과 에피네프린에 반응하지 않는 저혈량성 쇼크 상태에서는
대량 수액 요법(Aggressive fluid resuscitation)으로 혈관 내 용적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여기에 pH
7.22의 심한 산혈증과
K+ 5.8 mEq/L의 고칼륨혈증은 심정지 위험을 높이므로
중탄산나트륨(Sodium bicarbonate) 투여가 필수적입니다. 중탄산나트륨은 산증을 교정하고, 세포 내로 칼륨을 이동시켜 고칼륨혈증도 함께 개선합니다.
감별 포인트! ⑤번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은 분배성 쇼크(distributive shock)에 사용하는 1차 승압제이지만, 이 환자는 모세혈관 누출로 인한 심한 저혈량증이 동반된 상태입니다. 혈관 내 용적이 부족한 상태에서 승압제만 투여하면 조직 관류가 더 악화될 수 있어, 수액 보충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④번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는 아나필락시스의 후기 반응을 억제할 수 있지만, 급성 쇼크와 산증을 교정하는 즉각적인 치료는 아닙니다.
핵심 알고리즘
1.
아나필락시스 쇼크 1차 치료:
에피네프린(Epinephrine) 근육 주사 → 기도 확보 및 고유량 산소 → 정맥로 확보 및 수액 주입.
2.
불응성 저혈압 및 AKI 동반 시:
대량 수액 요법 (결정질 용액, crystalloid)을 통한 혈관 내 용적 보충이 최우선.
3.
심한 대사성 산증(pH < 7.2) 및 고칼륨혈증 동반 시:
중탄산나트륨(Sodium bicarbonate) 정맥 투여.
감별 진단 table
| 치료 선택지 | 주요 적응증 | 이 환자에게 부적합한 이유 |
|---|
| 수액 + 중탄산나트륨 | 저혈량성 쇼크 + 대사성 산증(pH < 7.2) + 고칼륨혈증 | 정답. 혈관 내 용적 보충 및 산증/고칼륨혈증 교정. |
| 노르에피네프린 | 분배성 쇼크(패혈증 등)에서 혈관 수축 | 저혈량증이 동반된 쇼크에서는 수액 보충이 선행되어야 함. 조직 저관류 악화 위험. |
| 도파민 | 서맥성 쇼크, 심인성 쇼크 | 아나필락시스 쇼크의 1차 승압제가 아니며, 빈맥을 악화시킬 수 있음. |
| 코르티코스테로이드 | 아나필락시스 후기 반응 예방, 천식 발작 | 작용 발현까지 수 시간이 걸려 급성 쇼크 상태의 즉각적 치료제로 부적합. |
| 항히스타민제 | 두드러기, 가려움증 등 경증 알레르기 증상 | 혈역학적 불안정성이나 하기도 폐쇄에는 효과가 없음. |
약물 포인트
중탄산나트륨(Sodium bicarbonate)
-
기전: 직접 H+를 중화하여 대사성 산증을 교정하고, 세포 내-외 칼륨 이동을 촉진하여 고칼륨혈증을 개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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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증: 심한 대사성 산증(pH < 7.20), 고칼륨혈증(K+ > 6.5 mEq/L 또는 심전도 변화 동반 시).
-
주의사항: 과도한 투여 시 대사성 알칼리증, 고나트륨혈증, 삼투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조직의 산소 공급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충분한 환기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PaCO₂가 올라가면 이산화탄소로 전환되기 때문)
KMLE 족보 암기법
아나필락시스 쇼크 초기 대응을 “에-산-수(에피네프린-산소-수액)”로 암기하세요. 쇼크가 지속될 때는 “
수(액) - 중(탄산나트륨) - 승(압제)” 순서로 접근합니다. 수액으로 용적을 채우고, 산증을 잡은 뒤에도 저혈압이면 그때 승압제를 고려하는 것입니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아나필락시스 쇼크에서 승압제를 빠르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신 지침은 혈관 내 용적 부족을 먼저 적극적으로 교정할 것을 강조합니다. 또한, 중탄산나트륨은 pH
7.20 미만의 심한 산증에서 신중하게 투여하며, 고칼륨혈증이 동반된 경우 투여 근거가 더 명확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