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남학생이 땅콩 샌드위치를 먹은 지 5분 후 입술 부종과 목 조임을 호소하며 보건실에 왔다. 과거력상 5세 때 땅콩 알레르기 진단을 받았으나 그 후 증상이 없어 회피하지 않았다고 한다. 혈압 95/60 mmHg, 맥박 110회/분, 호흡수 24회/분이었다. 입술과 혀에 부종이 관찰되었다.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처치는?
1에피네프린 0.3mg 근육주사✓ 정답
2디펜히드라민 경구투여
3프레드니솔론 정맥주사
4정맥로 확보 후 수액 투여
5기도 확보 후 산소 투여
해설
혈압 저하와 혈관부종을 동반한 아나필락시스 초기 단계로, 에피네프린 근육주사가 최우선이다.
Case Analysis
19세 남성 환자가 알레르기 항원(땅콩) 노출 후 수분 내에 두 개 이상의 신체계에 걸쳐 증상(피부/점막: 입술/혀 부종, 호흡계: 목 조임, 순환계: 저혈압, 빈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의 전형적인 발병 패턴입니다. 교과서적 정의에 따르면, 알려진 알레르겐 노출 후 급격히 발생하는 심한 전신 과민반응으로, 기도 폐쇄나 혈압 저하를 동반할 수 있으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응급 상황입니다. 본 증례에서는 혈압 95/60 mmHg와 맥박 110회/분이 순환계 침범을, 입술/혀 부종과 목 조임이 호흡기계 침범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Mnemonic
아나필락시스의 1차 치료는 에피네프린(Epinephrine)입니다. 이를 기억하는 비법은 "Epi First, Epi Fast"입니다.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는 증상 완화에 보조적이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기도 부종과 혈관 부종, 저혈압을 신속히 교정하는 유일한 약물은 에피네프린입니다.
Management
아나필락시스가 의심되면 즉시 에피네프린 1:1000 용액 0.3-0.5mg을 대퇴부 외측 근육에 주사해야 합니다. 근육주사는 정맥주사보다 안전하며 효과가 빠릅니다. 환자를 눕히고 다리를 올린 자세를 유지하며, 산소를 투여하고 정맥로를 확보합니다. 1차 치료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재발하면 5-15분 간격으로 에피네프린을 반복 투여할 수 있습니다. 보조 치료로는 H1-항히스타민제(예: 디펜히드라민), H2-차단제, 스테로이드(예: 메틸프레드니솔론)를 정맥 투여합니다.
Critical Warning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에피네프린 투여를 지연시키고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를 먼저 투여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작용이 느려 아나필락시스의 급속한 악화를 막지 못합니다. 또한, 호흡곤란이 있는 환자를 무리하게 앉힐 경우 순환혈액량 부족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 — 알레르겐 노출 후 급격히 발생하는 심한 전신 과민반응으로, 기도 폐쇄(후두 부종, 기관지 경련)나 혈압 저하를 동반할 수 있으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응급 상황입니다.
에피네프린 — 아나필락시스의 1차 치료제입니다. 알파-작용으로 말초 혈관을 수축시켜 저혈압과 부종을 교정하고, 베타-작용으로 기관지 확장과 심박수 증가를 유도합니다. 1:1000 용액을 대퇴부 외측 근육에 주사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혈관부종 — 진피 깊은 곳과 점막하 조직의 급성 부종입니다. 아나필락시스에서 발생하는 혈관부종은 후두에 발생할 경우 기도를 폐쇄하여 질식을 유발할 수 있는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입니다.
디펜히드라민 — 1세대 H1-항히스타민제입니다. 아나필락시스 치료에서 에피네프린 투여 후 보조적으로 사용되며, 두드러기와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단독으로는 생명을 위협하는 증상을 막을 수 없습니다.
프레드니솔론 — 합성 글루코코르티코이드입니다. 아나필락시스 치료에서 주로 지연형 반응이나 증상 재발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효과 발현이 느려 급성기 치료제로는 부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