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여성이 점심 식사 후 30분 만에 전신 두드러기, 입술 부종, 호흡곤란을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 마이메르시 MyMerci
알레르기
문제

35세 여성이 점심 식사 후 30분 만에 전신 두드러기, 입술 부종, 호흡곤란을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2년 전 새우 섭취 후 유사한 증상이 있었으며, 당시 응급실에서 치료 후 호전되었다. 혈압 80/50 mmHg, 맥박 120회/분, 호흡수 28회/분, 체온 36.5℃이다. 양측 폐에서 천명음이 들린다. 가장 먼저 투여해야 할 약물은?

해설
환자는 식사 후 발생한 전신 두드러기, 입술 부종, 호흡곤란, 저혈압을 보여 아나필락시스로 진단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의 1차 치료는 에피네프린 근육 주사이며, 허벅지 앞가쪽에 투여한다.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는 보조 치료로 사용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식사 후 급격히 발생한 전신 두드러기, 입술 부종(혈관부종), 호흡곤란(기관지 수축), 그리고 쇼크(저혈압, 빈맥)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이며, 과거 새우 섭취 후 유사 증상 병력은 식품 알레르기(Food allergy)에 의한 아나필락시스임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핵심! 아나필락시스의 치료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1차 약물은 에피네프린(Epinephrine)입니다. 에피네프린은 알파-1 수용체 작용을 통해 혈관 수축과 혈압 상승을 유도하여 쇼크를 개선하고, 베타-2 수용체 작용을 통해 기관지 확장을 유도하며, 비만 세포(Mast cell)의 추가적인 매개체 방출을 억제합니다. 따라서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아나필락시스 환자에게 가장 먼저 투여해야 하는 약물은 에피네프린 근육 주사입니다. 성인의 경우 0.3~0.5mg을 허벅지 앞가쪽(vastus lateralis)에 근육 주사하며, 필요시 5~15분 간격으로 반복 투여할 수 있습니다.
감별 포인트! 1번 정맥 주사용 항히스타민제와 3번 정맥 주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아나필락시스의 보조 치료제입니다. 이들은 소양감이나 두드러기 완화, 후기 반응(Late-phase reaction) 억제에 도움이 되지만, 쇼크나 기도 폐쇄를 즉시 해결하지 못하므로 1차 약물이 될 수 없습니다. 2번 흡입 베타-2 항진제는 천명음에 대한 보조 요법으로 사용될 수 있으나, 저혈압과 쇼크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4번 H2 수용체 차단제 역시 항히스타민제와 병용할 수 있는 보조 요법일 뿐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단계처치세부 사항
1단계: 즉시 인지 및 1차 약물에피네프린 근육 주사허벅지 앞가쪽(외측광근)에 0.3~0.5mg(0.3~0.5mL of 1:1,000) IM, 필요시 5~15분 간격 반복
2단계: 기도/호흡/순환 확보산소 투여, 기관 내 삽관 대비고용량 산소, 저혈압 지속 시 수액(생리식염수) 급속 주입 및 누운 자세 유지
3단계: 보조 약물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에피네프린 투여 증상 완화 목적으로 사용(항히스타민제: 디펜히드라민, 스테로이드: 메틸프레드니솔론)
감별 진단 table
질환주요 증상감별 포인트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두드러기, 혈관부종, 천명, 저혈압알레르겐 노출 후 수분~수 시간 내 급격히 발생하는 다발성 장기 증상
심인성 쇼크(Cardiogenic shock)저혈압, 쇼크, 폐부종두드러기/혈관부종 없음, 심잡음/심전도 이상 동반
혈관미주신경 반응(Vasovagal syncope)실신, 서맥, 저혈압두드러기/천명 없음, 피부는 차고 축축함(에피네프린 필요 없음)
약물 포인트 에피네프린(Epinephrine): 아나필락시스의 유일한 1차 약물. 알파-1, 베타-1, 베타-2 수용체 작용제. 주사 지연 시 사망률 증가. 특별한 절대적 금기가 없으며, 심혈관 질환 과거력이 있어도 아나필락시스 상황에서는 투여 이득이 위험을 상회함. KMLE 족보 암기법 아나필락시스 1차 치료제: "이, 이거 피네프린!" (응급 상황에서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약물)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2020년 이후 세계알레르기기구(WAO) 및 국내 지침 모두에서 에피네프린 근육 주사는 허벅지 앞가쪽에 투여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둔부 주사나 피하 주사보다 혈중 최고 농도 도달 시간이 빠르기 때문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5세 여성, 점심 식사(새우 포함 추정) 후 30분 만에 발생한 전신 두드러기, 입술 부종, 호흡곤란 및 의식 저하. 활력징후 상 혈압 80/50 mmHg, 맥박 120회/분, 호흡수 28회/분으로 쇼크 상태. 양측 폐야에서 천명음 청진. 진단적 접근: 병력과 이학적 검진만으로도 아나필락시스 진단은 명확합니다. 원인 규명을 위한 혈청 트립타아제(Tryptase) 검사는 급성기 치료 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즉각적인 에피네프린 근육 주사입니다. "ABC(기도, 호흡, 순환) 확인 → 에피네프린"이 아닌, "의심 즉시 에피네프린"입니다. 치료 계획: 1. 에피네프린 0.3mg을 허벅지 앞가쪽에 즉시 근육 주사합니다. 2. 고용량 산소를 비재호흡 마스크로 투여하고, 저혈압이 지속되면 생리식염수를 1~2L 신속 정맥 주입합니다. 3. 환자를 눕히고 다리를 올려 혈액 순환을 보조합니다. 4.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5~15분 후 에피네프린을 반복 투여합니다. 주의사항: 에피네프린 투여를 망설이지 말아야 합니다.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를 먼저 투여하는 것은 심각한 예후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퇴원 시에는 반드시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EpiPen)을 처방하고, 알레르겐 회피 교육 및 사용법 교육을 시행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의심되는 순간, 가장 먼저 해야 할 행동은 에피네프린을 뽑는 것입니다. 피부 발진과 천명음이 있는 저혈압 환자를 보면 망설이지 마세요. 에피네프린은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1차 약물입니다. 스테로이드는 급성기 치료가 아닌 후기 반응 예방 목적임을 잊지 마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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