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조영제 투여 직후 발생한 급격한 호흡곤란, 전신 두드러기, 그리고 저혈압(수축기 혈압
82 mmHg)과 빈맥(심박수
115회/분)을 보여, 중증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의 초기 치료는
에피네프린(Epinephrine) 근육주사와
수액 주입이며, 문제에서 이미 시행 중입니다.
이후 다음 조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2차 약물 요법입니다. 핵심! 아나필락시스 2차 치료의 주축은
H1 및 H2 항히스타민제 병용입니다.
디펜히드라민(Diphenhydramine) (H1 길항제)과
라니티딘(Ranitidine) (H2 길항제)의 병용 정맥주사는 피부의 두드러기 및 소양감과 같은 히스타민 매개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에피네프린 투여 후에도 남아있는 히스타민 효과를 차단하는 표준 치료입니다.
감별 포인트!
②
경구 세티리진과 몬테루카스트 투여: 경구 약물은 흡수가 느리고, 중증 아나필락시스처럼 빠른 약효가 필요한 응급 상황에서는 부적절합니다. 몬테루카스트(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는 주로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의 유지 요법에 사용됩니다.
③
덱사메타손 단독 정맥주사: 스테로이드는 작용 발현까지 4~6시간이 소요되어, 급성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후기 반응(Late-phase reaction) 예방이 목적이므로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2차 약제 중 가장 먼저 고려하지 않습니다.
④
아미노필린 정맥주사와 흡입 베타작용제: 이 조합은 기관지 경련(Bronchospasm)이 심한 경우, 즉 천명음(Wheezing)이 주된 증상일 때 보조적으로 고려합니다. 현재 환자는 전신적인 혈관 부종과 저혈압이 주된 문제입니다.
⑤
노르에피네프린 정맥주사: 이는 에피네프린과 수액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불응성 쇼크(Refractory shock) 상황에서 중환자실(ICU)에서 사용하는 2차 승압제입니다. 에피네프린 근육주사 직후 바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먼저 2차 약물을 투여하면서 반응을 평가해야 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아나필락시스 치료 단계:
1.
즉시: 에피네프린(Epinephrine) 0.3~0.5 mg 대퇴부 외측 광근에 근육주사(IM), 수액 주입(Isotonic crystalloid) 시작
2.
2차 약물: H1 항히스타민제(예: 디펜히드라민 IV) + H2 항히스타민제(예: 라니티딘 IV) → 증상 지속 시 스테로이드(예: 메틸프레드니솔론 IV) 추가
3.
불응성 쇼크: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등 승압제 사용 및 ICU 치료
감별 진단 table
| 구분 |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 혈관미주신경 실신(Vasovagal Syncope) |
|---|
| 주요 증상 | 두드러기, 혈관부종, 기도 폐쇄, 저혈압 | 서맥, 창백, 실신 |
| 피부 소견 | 두드러기, 발적, 혈관부종 (O) | 창백하고 축축함 (O) |
| 심박수 | 빈맥 (Tachycardia) | 서맥 (Bradycardia) |
약물 포인트
-
디펜히드라민(Diphenhydramine): 1세대 H1 항히스타민제. 졸음, 진정 작용이 있으므로 주의.
-
라니티딘(Ranitidine): H2 항히스타민제. 병용 시 H1 단독보다 두드러기, 소양감 완화에 더 효과적. (2020년 발암물질 이슈로 시장에서 철수했으나, KMLE에서는 여전히 표준 치료로 출제됩니다. 현재는
파모티딘(Famotidine)으로 대체됨을 참고만 하세요.)
KMLE 족보 암기법
Epi + 2H + S :
Epinephrine,
H1 +
H2 blocker,
Steroid 순서를 기억하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스테로이드가 2차 치료의 필수 요소처럼 여겨졌으나, 최신 가이드라인(예: EAACI)에서는 급성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부족하여 항히스타민제 다음으로 권고됩니다. 하지만 KMLE에서는 여전히 2차 약물의 조합으로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를 묶어서 출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