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수술 전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
부신 종괴(Adrenal mass)와
상승된 혈장 메타네프린(Metanephrine) 1.45 nmol/L 소견을 보입니다. 메타네프린은
갈색세포종(Pheochromocytoma) 진단에 매우 민감도가 높은 검사로, 정상 상한치의 3~4배 이상 상승 시 진단적 가치가 높습니다. 따라서 이 환자는
갈색세포종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핵심! 갈색세포종의 수술 전 처치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알파 차단제(Alpha-blocker)를 베타 차단제(Beta-blocker)보다 반드시 먼저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 환자는 편두통으로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을 복용 중인데, 이는
비선택적 베타 차단제입니다. 갈색세포종 환자에서 베타 차단제만 단독 투여할 경우, 베타-2 수용체 매개 혈관 확장 작용이 차단되어
알파-1 수용체 매개 혈관 수축이 반대 작용 없이 극대화되므로
고혈압 위기(Hypertensive crisis)와 폐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프라놀롤을 즉시 중단하고, 먼저
페녹시벤자민(Phenoxybenzamine) 같은 비가역적 알파 차단제를 투여하여 혈압을 안정화시켜야 합니다.
감별 포인트!
①
메티마졸(Methimazole)은 갑상샘 기능 항진증 치료제입니다. 부신 종괴와 메타네프린 상승 소견이 명확하므로 갑상샘 기능 평가가 우선이 아닙니다.
③ 프로프라놀롤 증량은 알파 차단 없이 베타 차단을 강화하므로 고혈압 위기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④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은 부신 피질 호르몬제로 갈색세포종과 무관하며, 오히려 수술 전 스트레스 용량 투여가 필요한 경우는 부신 기능 부전입니다.
⑤ 칼슘 채널 차단제는 보조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알파 차단제가 1차 약제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갈색세포종 의심 → 메타네프린/노르메타네프린 측정 → 진단 확정 → 수술 전 알파 차단제 투여(페녹시벤자민 10~20mg/day 시작, 점진적 증량) → 필요 시 베타 차단제 추가(반드시 알파 차단제 후) → 수술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핵심 검사 소견 | 수술 전 처치 |
|---|
| 갈색세포종(Pheochromocytoma) | 혈장/소변 메타네프린 상승 | 알파 차단제 우선 |
| 일차성 알도스테론증(Primary aldosteronism) | 알도스테론/레닌 비 상승 | 스피로놀락톤(Spironolactone) |
| 쿠싱 증후군(Cushing syndrome) | 코르티솔(Cortisol) 과다 | 코르티솔 합성 억제제 |
약물 포인트
페녹시벤자민(Phenoxybenzamine): 비가역적, 비선택적 알파-1/2 차단제. 부작용: 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 빈맥(Tachycardia), 코막힘(Nasal congestion).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 비선택적 베타 차단제. 갈색세포종에서 알파 차단 없이 단독 사용
금기!
KMLE 족보 암기법
"갈색세포종 수술 전 ABC":
Alpha-blocker
Before
Beta-blocker,
Catecholamine crisis를 막아라!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알파 차단제로 페녹시벤자민을 최소 2주간 투여했으나, 최근에는 경쟁적 알파-1 차단제(독사조신(Doxazosin), 프라조신(Prazosin))도 선택적으로 사용되며, 입원 하에 신속히 용량을 적정하는 방법도 활용됩니다. 하지만
알파 차단이 베타 차단보다 우선이라는 원칙은 변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