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임신 24주차에 심한 두통,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과 함께 혈압이
180/110 mmHg로 심하게 상승한 발작성 고혈압(Paroxysmal Hypertension)을 보입니다. 소변 검사에서
단백뇨 음성이므로 임신성 고혈압이나 전자간증(Preeclampsia)의 가능성은 낮습니다.
핵심! 혈액 검사에서
메타네프린(Metanephrine)이
4.2 nmol/L로 정상 상한치(0.5 nmol/L 미만)의 8배 이상으로 현저히 상승되어 있습니다. 이는
갈색세포종(Pheochromocytoma)의 생화학적 진단 기준에 합당한 소견입니다. 또한 영상 검사에서 부신 종괴가 확인되어 진단이 확실해집니다.
임신 중 갈색세포종은 모성 및 태아 사망률이 매우 높으므로, 반드시
전자간증과의 감별이 중요합니다. 전자간증은 단백뇨와 함께 고혈압이 나타나지만, 갈색세포종은 단백뇨 없이 발작적 고혈압과 두통, 발한, 심계항진의 3대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단을 위해 임신 중에는 방사선 노출을 피해
자기공명영상(MRI)을 사용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임신 중 중증 고혈압(≥160/110 mmHg)의 감별 진단
①
소변 검사로 단백뇨 확인 (전자간증 선별)
② 단백뇨 음성 + 발작적 증상 →
혈장 메타네프린 측정
③ 메타네프린 상승 + 부신 종괴 확인(MRI) →
갈색세포종 확진
④ 수술 전
알파 차단제(Phenoxybenzamine)로 혈압 조절 후 종양 절제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고혈압 양상 | 단백뇨 | 메타네프린 | 특징 |
|---|
| 전자간증 | 임신 20주 이후 지속적 | 양성 | 정상 | 간기능/혈소판 이상 동반 |
| 갈색세포종 | 발작적, 중증 | 음성 | 현저히 상승 | 두통·발한·심계항진 |
| 임신성 고혈압 | 임신 20주 이후 지속적 | 음성 | 정상 | 전자간증 증상 없음 |
| 본태성 고혈압 | 만성적, 임신 전부터 | 음성 | 정상 | 임신 20주 전 진단 |
약물 포인트
갈색세포종 약물 치료 단계
①
1단계: 알파 차단제 -
Phenoxybenzamine (비가역적 알파 차단제) 또는 Doxazosin 투여
②
2단계: 베타 차단제 - 반사성 빈맥 조절 위해
Propranolol 등 추가
⚠️
절대 금기! 알파 차단 없이 베타 차단제 먼저 투여 시 말초 혈관 수축이 악화되어 고혈압 발작(Hypertensive Crisis)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KMLE 족보 암기법
갈색세포종 3대 증상 - "두·발·심":
두통,
발한,
심계항진
약물 순서 - "알파 먼저, 베타 나중": 알파벳 순서대로 A(Alpha)가 B(Beta)보다 먼저!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24시간 소변 VMA(Vanillylmandelic acid)를 주로 측정했으나, 최신 가이드라인에서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더 높은
혈장 유리 메타네프린(Plasma free metanephrine)을 1차 검사로 권장합니다. 또한 임신 중 CT는 태아 방사선 피폭 우려로 절대 금기이며,
MRI가 선택적 진단 도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