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72세 여성으로 3개월간의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골밀도 검사에서 요추 T-점수 -3.2, 대퇴경부 T-점수 -2.8로 확인됩니다. 핵심!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폐경 후 여성 및 50세 이상 남성에서 골밀도 T-점수가 -2.5 이하인 경우 골다공증(Osteoporosis)으로 진단합니다. 혈청 칼슘 9.2 mg/dL (정상: 8.5-10.5)과 인 3.5 mg/dL (정상: 2.5-4.5)이 모두 정상 범위인 점은 감별 진단에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감별 포인트! ③번 골연화증(Osteomalacia)은 비타민 D 결핍이나 인 저하로 인한 골 무기질화 장애입니다. 혈청 칼슘은 낮거나 정상 하한선, 인은 낮은 경우가 전형적이므로, 본 환자처럼 둘 다 명확히 정상이면 골연화증 가능성은 낮아집니다. ②번 전이성 골종양은 국소적인 심한 뼈 통증과 영상 검사에서 골 파괴 소견이 보이며, 단순 골밀도 감소만으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④번 파제트병(Paget's disease)은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ALP)가 현저히 상승하고 골 변형이 동반됩니다. ⑤번 다발성 골수종은 고칼슘혈증, 신부전, 빈혈 등이 동반되고 혈청 단백 전기영동에서 단클론성 감마글로불린병증이 나타납니다.
핵심 알고리즘
골밀도 검사 T-점수 해석 기준: 정상 ≥ -1.0 / 골감소증(Osteopenia) -1.0 ~ -2.5 / 골다공증 ≤ -2.5 / 심한 골다공증 ≤ -2.5 + 취약 골절 동반.
감별 진단 table
질환
T-점수
혈청 칼슘
혈청 인
특징적 소견
골다공증
≤ -2.5
정상
정상
골량 감소, 미세구조 변화
골연화증
낮을 수 있음
저하/정상하한
저하
골 무기질화 장애, ALP 상승 가능
파제트병
측정 부위 혼재
정상
정상
ALP 현저히 증가, 골 변형
다발성 골수종
낮을 수 있음
증가
정상
CRAB 증상, M-단백 혈증
KMLE 족보 암기법
"골다공증, T-점수 마이너스 2.5면 진단 OK". 폐경 후 여성 허리 통증 + T-점수 -2.5 이하 = 골다공증입니다. 칼슘/인 정상이면 골연화증을 제외할 수 있어요.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폐경 후 70대 여성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요통으로 내원하였습니다. 급성 외상력은 없으나, 서서히 진행되는 둔한 통증입니다. 신체 검진에서 압통은 있으나 신경학적 이상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혈압과 활력 징후는 안정적입니다. 혈액 검사에서 칼슘, 인, 알부민 모두 정상입니다. DXA 골밀도 검사에서 요추 T-점수 -3.2, 대퇴경부 T-점수 -2.8로 확인됩니다.
진단적 접근: WHO 진단 기준에 따라 T-점수 -2.5 이하이므로 골다공증으로 진단합니다. 이차성 골다공증을 감별하기 위해 갑상선 기능, 부갑상선 호르몬(PTH), 25-하이드록시 비타민 D 농도 측정을 고려할 수 있으나, 현재 혈청 칼슘과 인이 정상이므로 원발성 골다공증(폐경 후 골다공증)이 가장 합당합니다. 골연화증을 시사하는 비타민 D 결핍 가능성은 낮으나, 확실한 감별을 위해 25-OH 비타민 D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치료 계획: 생활 습관 교정(칼슘과 비타민 D 보충, 체중 부하 운동, 금연, 절주)과 함께 약물 치료를 시작합니다. 1차 약제로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를 처방합니다. 알렌드로네이트(Alendronate)나 리세드로네이트(Risedronate)를 주 1회 복용하며, 충분한 수분과 함께 복용하도록 교육합니다. 추적 골밀도 검사는 1~2년 후 시행합니다.
주의사항: 비스포스포네이트 복용 시 위장 장애, 턱뼈 괴사(특히 침습적 치과 시술 시 주의)의 위험이 있으므로, 복용 전 구강 검진이 필요합니다. 척추 압박 골절이 의심되는 급성 통증 발생 시 단순 방사선 촬영을 반드시 시행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DXA 검사지를 보면 T-점수와 Z-점수가 함께 나옵니다. T-점수는 젊은 성인 평균과의 비교로 폐경 후 여성 진단 기준, Z-점수는 동일 연령 평균과의 비교로 젊은 환자나 이차성 골다공증 의심 시 더 중요합니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진단 기준을 정확히 알아두세요!"
골밀도 검사 (Bone Mineral Density, BMD) — DXA(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를 이용하여 뼈의 무기질 밀도를 측정하는 검사. 골다공증 진단과 치료 효과 판정에 표준으로 사용됩니다.
T-점수 (T-score) — 측정된 골밀도가 젊고 건강한 동일 성별 인종의 최대 골밀도(평균값)와 비교하여 몇 표준편차(SD) 위 또는 아래인지를 나타낸 수치입니다. 폐경 후 여성과 50세 이상 남성에서 진단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골연화증 — 성인에서 뼈의 석회화 장애로 인해 골기질은 충분하나 무기질 침착이 안 되는 질환입니다. 주로 비타민 D 결핍이나 인 대사 이상이 원인이며, 혈청 칼슘과 인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파제트병 (Paget's Disease of Bone) — 비정상적인 파골세포와 조골세포의 과활성으로 인해 뼈의 흡수와 형성이 무질서하게 증가하는 국소적 골 대사 질환입니다. 혈청 ALP가 현저히 상승하고 뼈 변형이 특징입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 파골세포의 활성을 억제하여 골흡수를 감소시키는 골다공증 치료의 1차 약제입니다. 알렌드로네이트(Alendronate), 리세드로네이트(Risedronate) 등이 대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