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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문제
48세 남성이 5일 전부터 시작된 발열, 심한 두통, 마른기침을 주소로 외래에 내원했다. 환자는 최근 축산 농장에서 분만 중인 염소를 돌보는 일을 하였다. 신체진찰에서 체온은 38.8°C였고, 흉부 청진상 양측 폐밑에서 수포음이 들렸으나 피부 발진이나 가피는 관찰되지 않았다.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 7,800/mm³, AST 58 IU/L, ALT 64 IU/L로 확인되었다. 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는?
[임상 검사 및 영상 소견]
- 말초혈액 백혈구(WBC): 7,800/mm³ (정상범위: 4,000~10,000)
- 혈색소: 13.5 g/dL (정상범위: 12.0~16.0)
- 혈소판: 190,000/mm³ (정상범위: 150,000~450,000)
- AST: 58 IU/L (정상범위: 0~40)
- ALT: 64 IU/L (정상범위: 0~40)
- 흉부 X선 검사: 양측 폐야에 다발성 간질성 폐렴 소견
1벤자틴 페니실린 G 근육주사
2독시사이클린 경구 투여✓ 정답
3아시클로버 정제 투여
4반코마이신 정맥 주사
5아지트로마이신 정맥 주사
해설
가축(염소) 분비물 노출력, 고열, 마른기침, 폐렴 및 간효소 수치 상승 소견을 보이며 가피가 없는 급성 큐열 환자의 1차 표준 치료제는 독시사이클린입니다.
핵심 해설
- 질환명: 급성 큐열 (Acute Q fever)
- 원인균: 콕시엘라 부르네티(Coxiella burnetii)
- 임상 양상: 감염된 가축의 태반, 양수, 젖 등의 분비물에 포함된 균을 흡입하여 감염되며,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마른기침(폐렴), 간염 등을 유발합니다. 쯔쯔가무시병과 달리 피부 가피(eschar)가 관찰되지 않습니다.
- 치료 원칙:
* 급성 큐열의 1차 표준 치료제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경구 투여이며, 대개 14일간 투여합니다.
* 퀴놀론계 등도 사용 가능하지만 독시사이클린이 대표적인 1차 약제입니다.
정답 근거
급성 큐열 환자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선택하여 투여하는 표준 1차 치료제는 독시사이클린입니다.
핵심 개념
쯔쯔가무시병 (Scrub typhus) — Orientia tsutsugamushi 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고열, 두통, 발진, 가피가 주요 증상입니다. 가을철(10~11월)에 호발합니다.
가피 —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형성되는 특징적인 검은색 딱지. 중앙이 함몰되고 주변에 홍반이 둘러싼 형태로,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쯔쯔가무시병 진단의 결정적 단서입니다.
독시사이클린 —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로, 리케차균에 대해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쯔쯔가무시병, 발진열 등 리케차 감염증의 1차 선택 약제입니다. 광과민성 부작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간접면역형광항체법 (Indirect immunofluorescence assay, IFA) — 쯔쯔가무시병의 표준 혈청학적 진단법. 환자 혈청 내 특이 IgM 및 IgG 항체를 검출하며, 급성기와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가 4배 이상 상승하면 확진할 수 있습니다.
범혈구 감소증 — 말초혈액에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모두 감소한 상태. 쯔쯔가무시병에서는 혈관 내피세포 손상으로 인한 혈소판 감소와 백혈구 감소가 흔히 관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