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 남성이 3개월 전부터 시작된 우측 흉부 통증과 함께, 흉벽 피부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름이 배출되는 누공을 주소로 외래에 내원했다. 환자는 구강 위생 불량 및 만성 알코올 중독 병력이 있었다.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에서 우측 폐하엽의 경화 및 종괴형 병변이 흉벽과 늑골을 직접 침범한 소견이 관찰되었고, 병변 조직의 혐기성 배양 검사에서 방선균(Actinomyces israelii)이 확인되었다. 이 환자의 치료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혈액검사 및 영상검사]
- 말초혈액 백혈구(WBC): 12,400/mm³ (정상범위: 4,000~10,000)
- C-반응성단백(CRP): 6.5 mg/dL (정상범위: 0.0~0.5)
- 흉부 CT: 우측 폐하엽에서 흉벽으로 이어지는 침윤성 병변 및 늑골 파괴 소견
- 조직 배양 검사: Actinomyces israelii 양성
1초기 2~6주간 고용량 페니실린 G 정맥주사 후, 6~12개월간 경구 아목시실린을 유지한다.✓ 정답
2아지트로마이신 단독 요법으로 5일간 투여하면 완치될 수 있다.
3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을 포함한 항결핵제를 6개월간 복용한다.
41~2주의 짧은 항생제 치료 후 즉시 병변 부위의 광범위한 외과적 절제술만 시행한다.
5아시클로버를 정맥 주사하여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한다.
해설
폐에서 흉벽으로 침범한 흉곽 방선균증(Thoracic actinomycosis)으로 확진된 경우, 고용량 페니실린 정맥주사 치료 후 장기간의 경구 유지 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핵심 해설
- 원인: Actinomyces israelii는 구강 내 상주균으로, 흡인 등을 통해 폐에 감염을 일으킨 뒤 해부학적 경계를 무시하고 흉벽이나 늑골로 직접 침윤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 특징: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며 흉벽 누공, 농양, 늑골 파괴 등을 동반할 수 있어 악성종양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 치료: 조직 침투가 어렵고 재발이 잦아 초기 2~6주간 고용량 페니실린 G를 정맥 주사한 후, 아목시실린이나 페니실린 V 경구 약제로 전환하여 총 6~12개월간 유지합니다.
정답 근거
방선균증의 표준 치료 지침은 초기 페니실린 G 정맥주사 치료에 이어 수개월(6~12개월) 동안 경구 항생제를 장기간 유지하는 것입니다.
결핵양나병 (Tuberculoid leprosy) — 나병 스펙트럼 중 숙주의 세포매개면역이 가장 강한 형태. 경계가 명확한 소수의 피부 병변, 뚜렷한 신경 비대, 도말 검사 음성, 조직검사에서 상피양세포 육아종이 특징이며 균이 거의 없어 전염성이 낮다.
상피양세포 육아종 (Epithelioid cell granuloma) — 활성화된 대식세포가 상피세포 모양으로 변형되어 모여 형성된 육아종. 결핵, 나병, 크론병 등에서 관찰되며 강한 세포매개면역 반응을 의미한다.
큰귓바퀴신경 (Greater auricular nerve) — 귀 뒤쪽과 측두부를 지나는 감각 신경. 나병, 특히 결핵양나병에서 자주 침범되어 두꺼워져 만져지며, 이는 나병 진단의 중요한 임상적 단서이다.
피부 도말 검사 (Slit skin smear) — 피부를 절개하여 긁어낸 조직액을 슬라이드에 도말 후 항산성 염색하여 나균을 검출하는 검사. 균의 양을 정량화하여 나병의 분류 및 치료 반응 평가에 중요하다.
다제병합요법 (Multidrug therapy, MDT) — WHO에서 권장하는 나병 표준 치료법. 균이 적은 소균형(PB)은 리팜피신과 답손으로 6개월간, 균이 많은 다균형(MB)은 리팜피신, 답손, 클로파지민으로 12개월간 치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