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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문제
26세 남성이 3일 전부터 시작된 발열과 오한, 심한 두통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내원 당일 오후부터 다리와 팔에 붉은색 발진들이 순식간에 돋아나기 시작했으며, 점차 병변이 커지면서 암자색의 반점으로 변하였다. 내원 시 활력징후는 혈압 85/50 mmHg, 맥박 130회/분, 호흡수 26회/분, 체온 39.8℃였으며 의식은 몽롱하였다. 신체 진찰에서 뚜렷한 목 뻣뻣함이 관찰되었고, 전신 피부에 광범위한 자반과 점출혈이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었다. 이 때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진단은?
핵심 해설
• 원인: 네이세리아 메닌기티디스(Neisseria meningitidis)가 비인두 점막을 통해 침투해 혈류를 타고 중추신경계와 전신으로 전파됩니다.
• 증상: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의식 저하와 함께 특징적인 자반 및 점출혈이 급격히 진행되는 것이 핵심 임상양상입니다.
• 진단: 뇌척수액 검사에서 화농성 수막염 소견(백혈구 증가 및 다핵백혈구 우세)을 확인하고, 그람염색 상 그람음성 쌍구균 검출로 진단합니다.
• 치료: 패혈성 쇼크나 뇌부종 등의 응급 상황에 대한 신속한 전신 지지 치료와 함께 3세대 세팔로스포린 계열 항생제(예: 세프트리악손) 정맥 투여를 즉각 시행합니다.
정답근거
급성 발열, 두통, 수막 자극증상, 전신 자반성 발진, 그리고 뇌척수액 검사상 화농성 소견과 그람음성 쌍구균 확인은 수막알균 뇌수막염의 전형적인 진단 기준에 부합합니다.
핵심 개념
파종성 묘소병(Disseminated Cat Scratch Disease) — Bartonella henselae 균에 의해 발생하며, 면역억제 환자에서 전신 림프절 비대, 발열, 간비장 비대, 범혈구감소증 등을 일으키는 중증 감염 질환입니다.
Bartonella henselae — 묘소병의 원인균인 그람 음성 간균으로, 고양이 벼룩에 의해 전파되며 고양이에게 물리거나 긁혀 감염됩니다.
독시사이클린 —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로, 30S 리보솜에 결합하여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억제합니다. 세포 내 병원체에 효과적입니다.
리팜핀 — 리파마이신계 항생제로, 세균의 RNA 중합효소를 억제하여 살균 작용을 나타냅니다. 독시사이클린과 병합 시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범혈구감소증 — 말초 혈액에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모두 감소한 상태를 말합니다. 본 증례에서는 파종성 묘소병의 골수 침범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