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남성이 1일 전부터 시작된 급성 고열, 오한과 함께 다리에 발생한 크고 작은 자반이 순식간에 온몸으로… | 마이메르시 MyMerci
감염
문제
21세 남성이 1일 전부터 시작된 급성 고열, 오한과 함께 다리에 발생한 크고 작은 자반이 순식간에 온몸으로 번져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내원 시 환자는 헛소리를 하고 있었으며, 활력징후는 혈압 80/50 mmHg, 맥박 130회/분, 호흡수 26회/분, 체온 39.7℃로 뚜렷한 저혈압과 빈맥을 보였다. 신체 진찰에서 심한 목 뻣뻣함과 함께 온몸에 융기되지 않는 암자색의 자반 및 점출혈이 광범위하게 관찰되었다. 이 환자에서 가장 적절한 진단은?
[혈액검사]
• 백혈구(WBC): 22,000/mm³ (정상범위: 4,000~10,000)
• 혈소판(Platelet): 52,000/mm³ (정상범위: 150,000~450,000)
• 프로트롬빈시간(PT INR): 1.8 (정상범위: 0.8~1.2)
• C-반응성단백(CRP): 18.5 mg/dL (정상범위: 0.0~0.5)
[혈액 및 뇌척수액(CSF) 배양 검사]
• 혈액 및 뇌척수액 그람염색: 다형핵백혈구 내외부의 그람음성 쌍구균 관찰됨
• 혈액 및 뇌척수액 배양: N. meningitidis 양성
1수막알균 패혈증✓ 정답
2단순포진 수막염
3결핵성 수막염
4일본뇌염
5폐렴구균 수막염
해설
환자는 급성 발열과 함께 급격히 진행되는 저혈압(쇼크), 심한 혈소판 감소 및 전신 자반성 피부 병변이 나타났으며, 혈액 및 뇌척수액 검사에서 그람음성 쌍구균과 원인균이 확인되어 수막알균 패혈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 원인: 네이세리아 메닌기티디스(Neisseria meningitidis)가 혈류를 타고 전신으로 급격히 증식하여 내독소(Endotoxin)를 방출함으로써 전신성 염증 반응과 순환부전을 유발합니다.
• 증상: 갑작스러운 고열, 쇼크, 의식 저하와 함께 전격성 자반(Purpura fulminans) 및 점출혈이 나타나며, 부신 출혈을 동반하는 워터하우스-프리데릭슨 증후군(Waterhouse-Friderichsen syndrome)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진단: 혈액 및 뇌척수액 그람염색에서 그람음성 쌍구균을 확인하고 배양 검사 또는 핵산증폭검사로 확진합니다.
• 치료: 패혈성 쇼크에 대한 신속한 수액 resuscitation 및 승압제 투여 등 적극적인 응급 지지 치료와 함께 3세대 세팔로스포린 계열 항생제(예: 세프트리악손) 정맥 투여를 즉각 시행합니다.
정답 근거
급성 고열, 패혈성 쇼크 소견, 급격히 번지는 전신 자반성 발진, 그리고 혈액 및 뇌척수액 검사상 그람음성 쌍구균 확인은 수막알균 패혈증의 전형적인 진단 기준에 부합합니다.
핵심 개념
골반염증성질환 (Pelvic Inflammatory Disease, PID) — 자궁경부, 자궁내막, 난관, 난소, 골반복막 등 상부 생식기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 다균성 감염이 주원인이며, 난임과 자궁외임신의 주요 위험인자입니다.
자궁경부 움직임 압통 (Cervical motion tenderness) — 양손 검진 시 자궁경부를 움직일 때 통증이 유발되는 소견으로, PID의 중요한 진단 기준 중 하나입니다.
더글라스와 (Cul-de-sac, Pouch of Douglas) — 자궁과 직장 사이의 복막 함몰 부위. PID에서 염증성 액체가 고이는 가장 낮은 곳입니다.
난관 비후 (Tubal thickening) — 초음파에서 난관 벽이 두꺼워져 보이는 소견. 난관염(Salpingitis)을 시사하며 PID의 영상 진단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