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여성이 6개월 전부터 발생한 우측 다리의 통증과 부종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과거력에서 10년 전 자궁… | 마이메르시 MyMerci
감염
문제
60세 여성이 6개월 전부터 발생한 우측 다리의 통증과 부종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과거력에서 10년 전 자궁근종으로 자궁절제술을 받았으며 고혈압으로 암로디핀을 복용 중이다. 활력징후는 정상이며 신체검진에서 우측 하지의 비함요성 부종과 피부 비후가 관찰된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가능성 높은 진단은?
혈액: 백혈구 8,100/mm³ (호산구 28%), 혈색소 12.5 g/dL C반응단백질 8 mg/L 하지 초음파: 심부정맥 혈전증 소견 없음, 피하 조직 부종과 림프관 확장 소견 야간 말초혈액 도말: 미세사상충 검출됨
1림프부종
2복합부위통증증후군
3림프사상충증✓ 정답
4심부정맥 혈전증
5만성 정맥 부전
해설
호산구 증가증, 비함요성 하지 부종, 림프관 확장, 그리고 야간 말초혈액 도말에서 미세사상충이 검출된 소견은 림프사상충증을 확진한다. 사상충은 림프계를 침범하여 림프부종과 상피증을 유발하며, 미세사상충의 야간 주기성 출현이 특징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야간 말초혈액 도말에서 미세사상충(Microfilaria)이 검출되었고, Pathognomonic!호산구 증가증(Eosinophilia, 28%)과 함께 비함요성 부종(Non-pitting edema) 및 림프관 확장 소견을 보이므로 림프사상충증(Lymphatic filariasis)이 가장 가능성 높은 진단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핵심! 사상충(Filarial worm)은 림프계에 기생하며 성충이 되어 림프관을 폐쇄시켜 림프부종(Lymphedema)과 상피증(Elephantiasis)을 유발합니다. 진단의 핵심은 말초혈액 도말에서 미세사상충 검출이며, 이는 야간 주기성(Nocturnal periodicity)을 보이므로 야간 채혈이 필수적입니다. 혈청학적 검사보다 기생충 직접 검출이 확진 검사입니다.
오답 분석감별 포인트! ① 림프부종(Lymphedema)은 증상 자체는 맞지만, '진단명'이 아닌 '증상'입니다. 미세사상충이 검출되었으므로 원인 질환인 림프사상충증이 정확한 진단명입니다. ②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은 외상 후 발생하는 심한 통증과 자율신경계 이상이 주 증상이며, 미세사상충이나 호산구 증가와 무관합니다. ④ 심부정맥 혈전증(DVT)은 초음파에서 혈전이 없고 함요부종(Pitting edema)이 특징이므로 배제됩니다. ⑤ 만성 정맥 부전(Chronic venous insufficiency)은 하지 정맥류, 색소 침착, 피부 궤양이 동반되며 함요부종을 보입니다.
치료 알고리즘
1차 치료제는 디에틸카르바마진(DEC, Diethylcarbamazine)으로 미세사상충과 성충 모두에 효과적입니다. 림프부종이 진행된 경우 압박 요법, 사지 거상, 피부 관리 등 보존적 치료를 병행하며, 상피증으로 진행 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60세 여성, 6개월 전부터 서서히 진행된 우측 하지의 통증과 부종을 주소로 내원. 과거력상 자궁근종 수술력, 고혈압 약물 복용 중. 신체검진에서 우측 하지의 비함요성 부종과 피부 비후 관찰. 초음파상 심부정맥 혈전증 없고 피하 조직 부종과 림프관 확장. 혈액 검사상 호산구 28% 증가. 야간 말초혈액 도말 검사에서 미세사상충 확인.
진단적 접근
1. 병력 청취: 유행 지역(열대·아열대) 거주 또는 여행력 확인 필수.
2. 검사실 검사: 호산구 증가증 확인 → 기생충 감염 의심.
3. 확진 검사: 야간(밤 10시~새벽 2시) 말초혈액 도말 검사에서 미세사상충 검출. 주간 채혈은 위음성 가능성 높음.
4. 영상 검사: 초음파에서 림프관 확장, 성충의 움직임("filarial dance sign") 관찰 가능.
치료 계획
- 약물 치료: 디에틸카르바마진(DEC) 6mg/kg/day 경구 투여, 12일 요법. 미세사상충 사멸 시 알레르기 반응(마조티 반응, Mazzotti reaction) 가능하므로 주의.
- 지지 요법: 사지 거상, 압박 스타킹, 철저한 피부 위생 관리로 2차 세균 감염 예방.
- 추적 관찰: 림프부종 악화 여부, 신기능(사구체침윤 동반 가능) 모니터링.
주의사항경고!회선사상충증(Onchocerciasis)이 동반된 환자에서 DEC 투여 시 심한 마조티 반응으로 실명 위험 있으므로 사전 감별 필수. 최근 WHO에서는 림프사상충증 박멸을 위해 DEC + 알벤다졸(Albendazole) 병합 요법 또는 이버멕틴(Ivermectin) + 알벤다졸 병합 요법을 대량 투약(MDA) 전략으로 권고.
레지던트 선배의 팁: "하지 부종 환자에서 함요부종인지 비함요부종인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비함요부종은 림프부종을 시사하며, 특히 호산구 증가와 함께 야간 채혈에서 미세사상충을 확인하는 것이 국시 단골 포인트입니다. '림프부종'이라는 증상만 적으면 오답 처리될 수 있어요. 반드시 원인 질환인 '림프사상충증'을 정확히 진단명으로 적어야 합니다."
핵심 개념
미세사상충 — 사상충의 유충 단계로, 말초혈액에서 검출되어 림프사상충증을 확진하는 병원체. 야간 주기성(Nocturnal periodicity)을 보여 주로 밤에 채혈해야 검출됨.
비함요성 부종 — 눌러도 들어간 자리가 남지 않는 부종. 림프부종의 특징적 소견으로, 조직 내 단백질이 풍부한 액체 저류가 원인임.
디에틸카르바마진 — 림프사상충증의 1차 치료제. 미세사상충과 성충 모두에 효과적이며, 사멸 시 마조티 반응(Mazzotti reaction)이라는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음.
호산구 증가증 — 말초혈액 내 호산구가 500/μL 이상 또는 백혈구 감별계수에서 5% 이상인 상태. 기생충 감염, 특히 조직 침범 기생충 질환에서 현저히 증가함.
마조티 반응 — 항사상충제 투여 후 사멸한 미세사상충에 의해 유발되는 전신 알레르기 반응. 발열, 발진, 가려움증, 림프절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회선사상충증에서는 실명 위험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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