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남성이 2개월 전부터 지속된 갈색 가래와 간헐적인 객혈을 주소로 외래에 내원했다. 환자는 평소 민물고기를 회로 즐겨 먹었으며, 최근 등산 중 계곡에서 잡은 가재를 날로 먹은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활력징후는 혈압 120/80 mmHg, 맥박 76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5°C였다. 흉부 X선 검사에서 우하엽의 늑막 삼출 및 국소적인 침윤 소견이 관찰되었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핵심 해설
- 질환명: 폐흡충증 (Paragonimiasis)
- 원인 및 감염 경로:
* 파라곤무스(Paragonimus westermani)에 의해 발생하며, 참게나 가재 등 제2 중간숙주를 날것으로 섭취할 때 감염됩니다.
- 임상 양상 및 진단:
* 만성 기침, 갈색 가래(productive cough with brownish sputum), 객혈, 흉막 삼출 등이 나타납니다.
* 객담이나 대변에서 충란(Operculated egg)을 확인하거나 혈청학적 검사(ELISA) 및 흉부 방사선 검사로 진단합니다.
- 치료 원칙:
* 폐흡충증의 특효약은 **프라지콴텔(Praziquantel)** 경구 투여입니다.
정답 근거
날가재 섭취력, 갈색 가래, 객담 내 충란 확인 등 폐흡충증의 전형적인 소견을 보이므로 치료를 위해 프라지콴텔을 투여합니다.
질편모충증 — 트리코모나스 바지날리스 원충에 의한 성매개 감염으로, 거품 섞인 악취 분비물, 딸기 모양 자궁경부가 특징입니다. 메트로니다졸로 치료하며 성 파트너 동시 치료가 필수입니다.
트리코모나스 바지날리스(Trichomonas vaginalis) — 편모를 가진 원충으로, 질과 요도에 감염을 일으킵니다. 현미경상 활발한 운동성을 보이며, 질 상피세포에 부착하여 염증을 유발하고 질 pH를 상승시킵니다.
메트로니다졸 — 혐기성 세균과 원충에 효과적인 nitroimidazole계 항생제입니다. 세포 내에서 환원되어 독성 대사물질을 생성, DNA를 손상시켜 살균 작용을 나타냅니다. 질편모충증과 세균성 질증에 모두 사용됩니다.
딸기 모양 자궁경부(Strawberry cervix) — 질편모충증의 특이적인 징후로, 자궁경부 상피의 점상 출혈과 충혈로 인해 딸기 표면과 유사하게 관찰되는 병변입니다. 질확대경 검사에서 명확히 확인됩니다.
질 pH 검사(Vaginal pH test) — 질염 감별 진단의 기본 검사로, 정상 질 pH는 4.0~4.5입니다. pH 상승(>4.5)은 세균성 질증이나 질편모충증을, 정상 pH는 외음질 칸디다증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