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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90·91회] 메르시 KMLE 의사국가고시 대비 문제은행문제집 보기
감염
문제
35세 남성이 4일 전부터 시작된 40도에 육박하는 고열과 심한 두통, 근육통을 주소로 외래에 내원했다. 환자는 최근 여행력과 함께 수일 동안 고열이 지속되다가 저절로 호전되었으나 약 일주일 만에 다시 동일한 양상의 고열과 오한이 반복되었다고 진술했다. 신체진찰에서 안구통 및 비특이적 피부 발진이 관찰되었으며, 혈액 도말 검사에서 나선형 세균이 동정되어 재귀열로 진단되었다. 이 환자의 치료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핵심 해설
- 원인: 보렐리아(Borrelia) 속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매개체 전파 질환입니다.
- 특징: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이 수일간 지속되다 호전된 후 일정한 간격을 두고 동일한 고열이 반복되는 재귀적 발열 양상을 보입니다.
- 치료:
* 페니실린, 독시사이클린, 에리스로마이신 등의 항생제가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사용됩니다.
정답 근거
재귀열의 표준적인 약물 치료는 독시사이클린 등의 항생제를 경구 투여하는 것입니다.
핵심 개념
재귀열(Relapsing fever) — Borrelia 속 스피로헤타에 의한 진드기 매개 급성 발열성 감염병. 수일 간격으로 고열이 반복되는 재귀성 발열이 특징적이며, 혈액도말검사에서 직접 균체를 관찰할 수 있어 확진이 가능하다. 치료는 독시사이클린을 사용하며, 치료 초기 Jarisch-Herxheimer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피로헤타 — 나선형의 긴 모양을 가진 그람음성 세균군. 대표적으로 매독균(Treponema pallidum), 라임병균(Borrelia burgdorferi), 렙토스피라(Leptospira), 재귀열균(Borrelia recurrentis) 등이 속한다. 재귀열에서는 말초혈액도말검사에서 이 형태의 균을 직접 관찰하는 것이 중요한 진단 단서이다.
Jarisch-Herxheimer 반응 — 항생제 치료 시작 후 수 시간 내에 스피로헤타가 대량으로 사멸하면서 유발되는 급성 전신 반응. 오한, 고열, 두통, 근육통, 일시적 혈압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재귀열, 매독, 렙토스피라증 등 스피로헤타 감염증의 치료 시 특히 주의해야 하며, 중증 시 스테로이드 전처치를 고려할 수 있다.
독시사이클린 —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광범위 항생제. 리케치아, 클라미디아, 마이코플라스마, 스피로헤타 등 세포 내 기생 세균에 효과적이다. 재귀열, 쯔쯔가무시병, 라임병 등 진드기 매개 질환의 1차 치료제로 사용된다. 소아나 임산부에서는 치아 변색, 골성장 억제 등의 부작용으로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말초혈액도말검사(Peripheral blood smear) — 혈액을 슬라이드에 얇게 펴 바른 후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혈구 및 병원체를 직접 관찰하는 검사. 재귀열에서는 Giemsa 염색을 통해 스피로헤타를 직접 검출할 수 있어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다. 말라리아, 바베시아증 등 다른 혈액 내 기생충 질환 진단에도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