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말초혈액
호산구(Eosinophil) 증가(22%), 다수의 식품 알레르겐 감작(우유, 계란, 밀, 대두), 그리고 상부위장관내시경에서 식도 점막의
고랑 형성(Furrowing)과
기관지화(Trachealization) 소견을 보입니다. 이는
호산구성 식도염(Eosinophilic Esophagitis, EoE)의 매우 특징적인 내시경 소견입니다.
핵심! 호산구성 식도염은 식도에 국한된 만성 면역매개성 질환으로, 임상적으로
연하곤란과
음식물 감입이 가장 흔하지만, 소아에서는 비특이적인 복통, 설사, 성장 장애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내시경적 생검에서 고배율 시야당
15개 이상의 호산구 침윤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셀리악병(Celiac disease)은 밀, 보리 등 글루텐에 대한 자가면역 반응으로 소장 융모 위축이 특징이며, 호산구 증가나 식도 내시경 소견은 보이지 않습니다. ③번
크론병(Crohn's disease)은 항문 주위 피부꼬리, 체중 감소, 혈변 등의 소견이 겹치지만, 특징적인 식도 내시경 소견과 심한 말초 호산구 증가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④번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은 대장에 국한된 점막 염증으로, 상부위장관 침범이 거의 없고 내시경 소견도 전형적이지 않습니다. ⑤번
과민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은 내시경 및 조직검사에서 정상 소견을 보이며, 알부민 저하나 체중 감소 같은 경고 증상은 동반되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1. 소아의 만성 복통 + 성장 부전 + 호산구 증가 → 알레르기 질환 의심
2. 상부위장관내시경: 식도의 고랑, 기관지화, 백색 삼출물 → 호산구성 식도염 의심
3. 확진: 식도 생검에서 고배율 시야당 호산구 ≥15개
4. 치료:
식이 제한(6가지 식품 제거 식이) →
국소 스테로이드(Fluticasone 삼킴) →
식도 확장술(협착 시)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내시경 소견 | 호산구 증가 | 특이 소견 |
|---|
| 호산구성 식도염 | 식도 고랑, 기관지화 | 말초혈액+조직 | 식품 알레르겐 감작 |
| 셀리악병 | 소장 융모 위축 | 없음 | 항-tTG 항체 양성 |
| 크론병 | 아프타궤양, 조약돌 점막 | 드물게 | 항문 주위 병변, 전층 염증 |
| 궤양성대장염 | 대장 연속성 염증 | 없음 | 대장에 국한된 점막 염증 |
약물 포인트
- 국소 스테로이드(
Fluticasone): 삼킨 후 입안 헹구기 필수, 식도 칸디다증 예방
-
Proton Pump Inhibitor (PPI): PPI 반응성 식도 호산구 증가증 감별 위해 먼저 시도 가능
- 생물학적 제제:
Dupilumab (anti-IL-4/IL-13) 최근 승인
KMLE 족보 암기법
호산구성 식도염의 내시경 소견: "
고랑,
기관지화,
백색 삼출물" → "
고기백"이라고 암기하세요. 말초혈액 호산구 증가 + 식도 생검에서 호산구 침윤이 진단의 핵심입니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PPI를 시험적 치료로 사용하고 반응 없으면 호산구성 식도염으로 진단했으나, 최신 가이드라인에서는 PPI 반응 여부와 관계없이 식도 호산구 증가증의 한 스펙트럼으로 통합하여 접근합니다. PPI 중단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식이 제한과 국소 스테로이드가 1차 치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