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발열과 함께 입안의 물집(궤양), 손바닥과 발바닥의 구진 및 수포를 보여
수족구병(Hand, Foot, and Mouth Disease, HFMD)의 전형적인 임상상을 나타냅니다. 수족구병의 가장 흔한 원인은
콕사키바이러스 A16형(Coxsackievirus A16)과
엔테로바이러스 71형(Enterovirus 71, EV71)입니다. 본 증례의 핵심은 단순히 증상만 보고 진단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검사 결과에서 원인 병원체를 특정하는 데 있습니다. 대변 장바이러스 PCR 검사에서
엔테로바이러스 71형(Enterovirus 71)이
직접 검출되었기 때문에, 가장 가능성이 높은 원인 병원체는
엔테로바이러스 71형입니다.
핵심! EV71은 콕사키바이러스 A16형과 달리
무균성 수막염(Aseptic meningitis),
뇌염(Encephalitis),
심근염(Myocarditis) 등 치명적인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후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PCR 검사로 원인 바이러스가 확인된다면, 그것이 바로 정답 병원체입니다.
오답 분석
감별 포인트! ①번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는 수두를 일으키며, 발진이 몸통 중심으로 시작되고 두피에 병변이 생기며, 서로 다른 단계의 발진(반점, 구진, 수포, 농포, 가피)이 동시에 관찰됩니다. 손발바닥에 국한된 수포가 주소견인 본 증례와 맞지 않습니다.
감별 포인트! ③번
콕사키바이러스 A16형(Coxsackievirus A16)은 수족구병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본 증례의 증상과도 합치합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에서 EV71이 검출되었으므로, 이 환자의 '원인 병원체'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만약 EV71 검출 결과가 없었다면 가장 강력한 추정 진단이 될 수 있습니다.
감별 포인트! ④번
단순포진바이러스 1형(HSV-1)은 구순 헤르페스나 치은구내염을 주로 일으키며, 심한 잇몸 출혈과 구취, 발열을 동반하고 입술 주변 수포가 특징적입니다. 손발 수포는 동반되지 않습니다.
감별 포인트! ⑤번
파르보바이러스 B19(Parvovirus B19)는 소아에서 전염성 홍반(볼 맞은 듯한 뺨 발진, 'slapped cheek')을 일으키며, 이후 팔다리에 레이스 모양의 발진이 나타납니다. 입안 궤양이나 수포성 병변은 주 증상이 아닙니다.
핵심 알고리즘
수족구병 의심 환자 접근법:
1. 임상 진단: 발열 + 구강 내 궤양 + 손발 수포(구진)의 3대 주 증상 확인.
2. 원인 병원체 확인:
중증 합병증(신경계, 심장) 위험 평가를 위해 EV71 감별이 핵심. PCR 검사(대변, 인후 도말)로 확진.
3. 치료: 대증 치료(수분 공급, 해열제)가 주를 이루며, EV71로 인한 중증 합병증 시 집중 치료.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원인 병원체 | 호발 부위 | 병변 특징 |
|---|
| 수족구병 | 콕사키 A16, EV71 | 손, 발, 입 | 구강 궤양, 손발바닥 수포 |
| 헤르판지나 | 콕사키 A군 | 구개수, 연구개 | 작은 수포 및 궤양 (손발 병변 없음) |
| 포진성 구내염 | HSV-1 | 잇몸, 혀, 입술 | 광범위한 궤양, 출혈성 잇몸 |
| 수두 | VZV | 몸통, 두피, 사지 | 다양한 단계의 발진 동시 존재 |
KMLE 족보 암기법
EV71이 무서운 이유,
뇌신경계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 수족구병에서 중증으로 진행하는 소아는 EV71을 의심하고 반드시 PCR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수족구 중증 = EV71'이라고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