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남아가 4일째 지속되는 고열과 함께 전신에 붉은 발진이 나타났다. 발진은 몸통에서 시작하여 사지로 퍼졌… | 마이메르시 MyMerci
감염병
문제

2세 남아가 4일째 지속되는 고열과 함께 전신에 붉은 발진이 나타났다. 발진은 몸통에서 시작하여 사지로 퍼졌으며, 해열제를 먹으면 열이 떨어지면 발진도 옅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진찰상 후두부 림프절이 만져지고, 연구개에 점상 출혈이 관찰된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액: 백혈구 4,200/mm³ (림프구 68%, 호중구 22%), 혈색소 11.5 g/dL, 혈소판 210,000/mm³
C반응단백질 5 mg/L (참고치,
해설
고열이 3~5일 지속되다 해열과 동시에 발진이 나타나는 전형적인 경과와, 발진 소실 시 열도 떨어지는 양상, 후두부 림프절 비대, 연구개 점상출혈(나카야마 징후)은 돌발진(장미진)의 특징이다. 백혈구 감소와 상대적 림프구 증가도 부합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증례는 고열과 발진의 시간적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환아는 4일째 고열이 지속되는 중 발진이 나타났고, 열이 떨어지면 발진도 옅어지는 양상(해열기와 발진 소실의 연관성)을 보입니다. 이는 돌발진(Roseola Infantum, Exanthem Subitum)의 매우 특징적인 경과입니다. 진찰 소견에서 후두부 림프절(Occipital lymph node) 종대와 연구개 점상출혈(Nakayama's spots, 나카야마 징후)이 관찰되었고,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 감소(Leukopenia, 4,200/mm³)상대적 림프구 증가(68%)를 보여 돌발진의 전형적인 검사 소견에 부합합니다. 원인 병원체는 인간 헤르페스바이러스 6형(HHV-6) 또는 7형(HHV-7)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홍역(Measles)은 콧물, 기침, 결막염 등 카타르 증상과 구강 내 코플릭 반점(Koplik's spots)이 선행하며, 발진은 열이 최고조일 때 나타나고 색소 침착을 남깁니다. ②번 성홍열(Scarlet fever)A군 사슬알균(Group A Streptococcus) 감염으로 인후통과 딸기 혀(Strawberry tongue), 피부가 거칠게 느껴지는 사포 모양 발진, 발진 소실 후 낙설이 특징이며, CRP가 현저히 상승합니다. ④번 풍진(Rubella)은 발열이 경미하고 발진이 빠르게 퍼지며 특징적인 후이개/후두부 림프절(Postauricular/Occipital lymph node) 종대를 보이지만, 연구개 점상출혈은 일반적이지 않고 해열과 발진 소실의 연관성은 돌발진만큼 뚜렷하지 않습니다. ⑤번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감염증(EBV infection)은 주로 학령기 이상에서 발생하며, 발열, 인후염, 경부 림프절 비대와 함께 비정형 림프구 증가(Atypical lymphocytosis)를 동반하지만, 영아에서는 드물고 전형적인 발진 경과도 아닙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HHV-6의 1차 감염은 대부분 생후 6개월에서 2세 사이에 발생합니다. 바이러스가 CD4+ T 림프구를 감염시켜 일시적인 면역 반응 변화를 일으키고, 이것이 발열과 발진의 병태생리로 이어집니다. 열이 떨어질 때 발진이 나타나는 '해열 후 발진(Rash after defervescence)' 또는 열과 발진이 같이 사라지는 양상이 병력 청취에서 가장 중요한 단서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단계접근
1. 병력 청취고열 발생 시점과 발진 출현의 시간적 관계 확인 ('열이 내리니 발진이 생겼다' 혹은 '열과 발진이 같이 사라졌다')
2. 신체 검진연구개 점상출혈(나카야마 징후), 후두부 림프절 종대 확인
3. 진단특징적인 임상 경과로 진단 (검사는 불필요하나, 시행 시 백혈구 감소, 상대적 림프구 증가)
4. 치료보존적 치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해열제로 증상 완화. 대부분 자연 회복됨.
감별 진단 table
질환원인열과 발진 관계특징적 소견주요 검사 소견
돌발진HHV-6/7해열 후 또는 해열과 함께 발진 출현/소실연구개 점상출혈(나카야마 징후)백혈구 감소, 상대적 림프구 증가
홍역Measles virus발열 극심할 때 발진 출현코플릭 반점, 심한 카타르 증상백혈구 감소, 림프구 감소
성홍열Group A Strep.발열과 동시에 발진딸기 혀, 편도 삼출물, 사포 발진백혈구 증가, CRP 대폭 상승
풍진Rubella virus경미한 발열과 동시 발진후이개/후두부 림프절 종대백혈구 감소
약물 포인트 돌발진 자체는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고열로 인한 불편감을 줄이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열성 경련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호자에게 이에 대한 안내가 필요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아온 진, 이 떨어질 때 피어난 장미 (Roseola)" - 발진은 열이 끝날 때 진정한 장미꽃(발진)이 핀다고 암기합니다. 또는, 연구개 점상출혈을 기술한 의사의 이름을 딴 "나카야마 징후 = 돌발진"으로 연상합니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돌발진은 전형적인 임상 경과만으로 진단하는 것이 원칙이며, 불필요한 혈액 검사나 영상 검사는 지양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HHV-6 잠복 감염 재활성화와 관련된 장기 이식 후 합병증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며, 영아기 열성 질환의 흔한 원인으로서 그 중요성이 꾸준히 강조되고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12개월 남아, 3일간 39도 이상의 고열 지속. 오늘 아침 열이 떨어지면서 몸통과 목 뒤에 옅은 분홍색 반점 구진성 발진(Rose-pink maculopapular rash)이 나타남. 아이는 발진이 생긴 후 매우 편안해 보이고 잘 놀며 식욕도 회복됨. 진찰 시 연구개에 작은 점상출혈이 여러 개 관찰됨. 보호자는 열이 날 때 열성 경련을 한 번 한 적이 있다고 보고함. 진단적 접근: 해열과 함께 나타난 발진이라는 매우 특징적인 병력과 연구개 점상출혈이라는 신체 검진 소견만으로 돌발진(Roseola Infantum)을 임상 진단할 수 있습니다. 확진을 위한 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치료 계획: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안정을 취하게 합니다. 열이 다시 나거나 보챌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체중 용량(10-15mg/kg/dose, 4-6시간 간격)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돌발진은 한 번 발진이 나타나면 합병증 없이 1-3일 내에 자연 소실됨을 보호자에게 설명하고 안심시킵니다. 주의사항: 이 연령대에서 열성 경련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보호자에게 열성 경련 발생 시 대처법(아이를 평평한 곳에 옆으로 눕히기, 기도 확보, 입에 아무것도 넣지 않기, 5분 이상 지속 시 응급실 내원 등)을 반드시 교육합니다. 발진이 소실된 후에도 수일 간 대변을 통해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습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소아 발진 질환은 '열과 발진의 관계'를 물으면 거의 90%는 끝난 거나 마찬가지예요. 특히 '열이 떨어지니 발진이 생겼어요' 혹은 '열이 내리고 애가 잘 노는데 발진이 올라왔어요'라는 보호자 진술은 돌발진의 Pathognomonic! 히스토리입니다. 나카야마 징후(연구개 점상출혈)를 잊지 말고 진찰하세요. 국시에서 사진이 나오면 목젖(Uvula)과 입천장 경계에 있는 붉은 점을 찾는 겁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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