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여아가 3개월간 지속된 피로감과 월경 과다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초경은 12세에 시작되었고, 평소 월… | 마이메르시 MyMerci
혈액 질환
문제
14세 여아가 3개월간 지속된 피로감과 월경 과다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초경은 12세에 시작되었고, 평소 월경량이 많았다고 한다. 식사는 편식을 하여 육류 섭취가 거의 없다. 신체검진에서 결막이 창백하고, 모서리염과 설염이 관찰된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청소년기 여아의 철결핍빈혈은 월경 과다와 부적절한 식이(육류 섭취 부족)가 주요 원인이다. 저색소성 소적혈구빈혈, 혈청 철 감소, 총철결합능 증가, 페리틴 감소는 철결핍의 전형적 소견이다. 모서리염과 설염은 철결핍으로 인한 상피 조직 변화이다. 중등도 빈혈이지만 심부전이 없으므로 경구 철분제(황산제일철) 투여가 1차 치료이며, 월경 과다에 대한 산부인과 협진도 필요하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장기간의 월경 과다(Menorrhagia)와 육류 섭취 부족이라는 병력, 그리고 혈액 검사상 저색소성 소적혈구 빈혈(Microcytic hypochromic anemia) 소견(혈색소 7.8 g/dL, 평균적혈구용적 72 fL, 평균적혈구혈색소 24 pg)을 보입니다. 혈청 철(Iron) 감소(22 μg/dL), 총철결합능(TIBC) 증가(480 μg/dL), 페리틴(Ferritin) 감소(4 ng/mL)는 철결핍빈혈(Iron Deficiency Anemia, IDA)의 전형적인 검사 소견입니다. 신체검진상 모서리염(Angular cheilitis)과 설염(Glossitis) 역시 철결핍으로 인한 상피 조직 변화를 시사합니다. 대변 잠혈 검사가 음성이므로 위장관 출혈 가능성은 낮습니다.
핵심!철결핍빈혈의 1차 치료는 원인 교정과 함께 경구 철분제를 투여하는 것입니다. 환자는 중등도 빈혈(혈색소 7.8 g/dL)이지만 혈역학적으로 안정적이고 심부전 징후가 없으므로, 가장 먼저 시도할 치료는 황산제일철(Ferrous sulfate) 경구 투여입니다. 보통 1일 150~200 mg의 원소 철(Elemental iron) 용량으로 시작하며, 치료 시작 후 1~2주 내에 망상적혈구 증가가 나타나고 2개월 내 혈색소가 정상화됩니다. 물론 월경 과다에 대한 산부인과적 평가도 병행해야 합니다.
감별 포인트! ②번 정맥용 철분제 투여는 경구 철분제를 견딜 수 없거나 흡수 장애가 있는 경우, 혹은 만성 신장 질환에서 조혈 촉진제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 등에 고려합니다. ③번 비타민 B12 근육 주사와 ⑤번 엽산 경구 투여는 대구성 빈혈(Macrocytic anemia)의 치료입니다. ④번 적혈구 농축액 수혈은 혈색소가 7 g/dL 미만이거나 활동성 출혈, 심혈관계 불안정성이 있을 때 주로 고려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14세 여아, 3개월간의 피로와 월경 과다. 초경은 12세, 평소 월경량 많음. 편식으로 육류 섭취 거의 없음. 결막 창백, 모서리염, 설염 관찰됨. 혈색소 7.8 g/dL, 저색소성 소적혈구 빈혈, 혈청 철 감소, TIBC 증가, 페리틴 4 ng/mL. 대변 잠혈 음성.
진단적 접근: 병력(월경 과다, 식이), 신체검진, 말초혈액도말 및 철 대사 검사를 통해 철결핍빈혈 진단. 대변 잠혈 검사로 위장관 출혈 감별. 월경 과다의 원인 평가를 위해 산부인과 협진 필요.
치료 계획: 황산제일철 경구 투여(1일 원소 철 150~200 mg). 치료 1주 후 망상적혈구 수치 확인, 2개월 후 혈색소 정상화 목표. 혈색소 정상화 후에도 철 저장량 보충을 위해 4~6개월간 추가 복용. 식이 교육(육류, 생선 등 헴철(Heme iron) 섭취 권장) 및 산부인과 진료 병행.
주의사항: 경구 철분제는 공복 복용 시 흡수율이 높으나 위장 장애(오심, 변비)가 심하면 식사와 함께 복용하도록 조정합니다. 정맥용 철분제는 아니필락시스(Anaphylaxis) 위험이 있으므로 경구 투여가 원칙임을 기억하세요.
레지던트 선배의 팁: "철결핍빈혈은 KMLE 단골 출제 질환입니다. 검사 수치의 3대 특징(철↓, TIBC↑, 페리틴↓)은 반드시 암기하세요. 특히 '월경 과다 + 육류 섭취 부족'이라는 병력은 IDA의 전형적인 시나리오죠. 수혈 적응증(혈색소 7 g/dL 미만, 불안정 활력징후)도 꼭 기억하고, 대구성 빈혈과의 감별을 위해 평균적혈구용적(MCV)을 먼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모서리염 (Angular cheilitis) — 입꼬리 부위에 발생하는 염증, 균열, 발적을 말합니다. 철결핍빈혈, 리보플라빈(Riboflavin) 결핍 등 영양 결핍과 관련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황산제일철 (Ferrous sulfate) — 철결핍빈혈의 1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경구 철분 제제입니다. 다른 철분염에 비해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이 높고 가격이 저렴하여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총철결합능 (Total Iron-Binding Capacity, TIBC) — 혈액 내 트랜스페린(Transferrin)이 철과 결합할 수 있는 최대 능력을 측정한 수치입니다. 철이 부족하면 트랜스페린이 철과 결합하기 위해 더 많은 빈자리를 만들기 때문에 철결핍 상태에서 증가합니다.
페리틴 — 체내 저장 철을 나타내는 급성기 반응 단백질입니다. 철결핍 시 가장 먼저 감소하며, 철결핍빈혈 진단에서 특이도가 매우 높은 중요한 지표입니다. (정상 범위: 남성 20~300 ng/mL, 여성 10~150 ng/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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