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남아가 생후 6개월경부터 시작된 반복적인 중이염, 폐렴, 피부 농양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편도 조직은 … | 마이메르시 MyMerci
면역학
문제

2세 남아가 생후 6개월경부터 시작된 반복적인 중이염, 폐렴, 피부 농양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편도 조직은 거의 관찰되지 않으며, 혈액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혈액: 혈색소 11.5 g/dL, 백혈구 12,100/mm³, 혈소판 350,000/mm³
면역글로불린 G 80 mg/dL (참고치, 600~1500), 면역글로불린 A 5 mg/dL (참고치, 50~200), 면역글로불린 M 10 mg/dL (참고치, 50~200)
말초혈액 B세포: 0.1% (참고치, 5~20%)
해설
생후 6개월 이후 반복적인 세균 감염, 편도 조직의 무형성, 모든 면역글로불린 동형의 현저한 감소, 말초혈액 B세포의 거의 부재는 X-연관 무감마글로불린혈증의 전형적인 소견이다. 공통가변성 면역결핍증은 성인기까지 발병이 지연될 수 있고 B세포는 존재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반복적인 중이염, 폐렴, 피부 농양 같은 세균 감염(Bacterial infection) 병력과 편도 조직 무형성, 혈액 검사상 모든 면역글로불린(Immunoglobulin, Ig)의 현저한 감소 및 말초혈액 B세포(B cell)의 거의 부재(0.1%)를 보입니다. 이는 X-연관 무감마글로불린혈증(X-linked agammaglobulinemia, XLA)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핵심! XLA는 BTK (Bruton’s tyrosine kinase) 유전자 변이로 인해 B세포의 성숙이 Pre-B세포 단계에서 멈춰, 모든 종류의 면역글로불린이 생성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모체로부터 받은 IgG가 감소하는 생후 6개월경부터 증상이 시작되며, 편도나 림프절 같은 2차 림프 기관의 발달이 저하됩니다. 감별 포인트! 중증복합 면역결핍증(SCID)은 B세포뿐 아니라 T세포 결핍이 동반되어 더 심한 감염(기회 감염 포함)이 영아기 초기부터 나타나며, 모든 면역글로불린 감소만으로 감별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T세포 기능/숫자 평가가 필수적입니다. 공통가변성 면역결핍증(CVID)은 B세포는 존재하지만 형질세포로 분화하지 못해 면역글로불린이 낮습니다. 주로 청소년기 이후에 발병하며, 이 환자처럼 B세포가 거의 없는(0.1%) 소견과 맞지 않습니다. 디조지 증후군(DiGeorge syndrome)은 T세포 결핍이 주된 소견이며, 심장 기형이나 저칼슘혈증, 특징적 얼굴 모양을 동반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단계접근법
1. 의심생후 6개월 이후 반복적 세균 감염 + 편도 조직 무형성
2. 선별 검사혈청 면역글로불린(IgG, IgA, IgM) 측정 → 모두 감소
3. 확진 검사말초혈액 B세포 유세포 분석(CD19+ B세포 거의 부재) 및 BTK 유전자 검사
4. 치료정맥 면역글로불린(IVIG) 평생 투여, 감염 시 적극적 항생제 치료
감별 진단 table
질환발병 시기말초 B세포면역글로불린주요 감염특징
X-연관 무감마글로불린혈증 (XLA)생후 6개월~2세거의 없음모두 감소세균편도 무형성, BTK 변이
중증복합 면역결핍증 (SCID)생후 수개월 이내감소 또는 정상모두 감소세균, 바이러스, 진균심한 림프구 감소증, 만성 설사, 성장 부진
공통가변성 면역결핍증 (CVID)청소년기~성인기정상IgG, IgA 감소 (IgM 다양)세균자가면역 질환 동반 가능, 림프구 증식
디조지 증후군신생아기정상보통 정상 (T세포 의존성 항체 반응 저하)바이러스, 진균심장 기형, 저칼슘혈증, 특징적 얼굴
약물 포인트 치료의 중심은 정맥 면역글로불린(IVIG) 보충 요법입니다. IgG 트로프(trough) 수치를 500-800 mg/dL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부작용으로는 주입 관련 두통, 발열, 드물게 무균성 뇌수막염이나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백신 접종은 절대 금기입니다. KMLE 족보 암기법 "무B트킨 X맨": 감마글로불린혈증 = B세포 없음 + 브루톤 티로신 카이네이즈(BTK) 변이 + X연관 유전.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반복 감염으로 인한 기관지확장증 등이 발생한 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신생아 선별 검사에 TREC/KREC (T-cell receptor excision circle / Kappa-deleting recombination excision circle) 분석을 도입하여 SCID 및 일부 XLA를 조기에 진단하려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2세 남아가 반복적인 중이염(3회), 폐렴(2회), 피부 농양(여러 차례)으로 의뢰되었습니다. 생후 6개월경부터 증상이 시작되었으며, 모유 수유 기간에는 특별한 감염이 없었습니다. 신체 검진에서 구개 편도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혈청 면역글로불린(IgG, IgA, IgM) 및 말초혈액 림프구 아형 분석(CD19+ B세포, CD3+ T세포, CD4/CD8). 이 환자에서는 모든 면역글로불린이 낮고 B세포가 0.1%로 거의 없음을 확인하여 B세포 결핍을 진단합니다. 2. 확진 검사: 유세포 분석으로 단백질 수준에서 BTK 발현을 확인하거나, BTK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 계획: 1. IVIG 보충: 3~4주 간격으로 면역글로불린을 정맥 투여하여 IgG 최저 농도를 500 mg/dL 이상으로 유지합니다. 2. 감염 관리: 발열 시 지체 없이 진료를 보도록 교육하고, 세균 감염 시에는 신속하게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3. 예방: 모든 생백신(MMR, 수두 등) 접종은 금기입니다. 가족들은 비강 내 생백신 형태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피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만성 폐질환(기관지확장증)으로의 진행을 막기 위해 정기적인 호흡기 기능 평가 및 흉부 영상 검사가 필요합니다. IVIG 투여 중 아나필락시스나 용혈성 빈혈 같은 심각한 부작용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시험 문제에서 '편도가 안 보여요', 'B세포가 거의 없어요'라는 표현이 나오면 거의 XLA입니다. SCID는 T세포도 심하게 부족하여 바이러스나 진균 같은 기회 감염도 많고, 성장 부진이 더 심하다는 점을 비교해서 기억하세요. 면역글로불린만 낮은 것이 아니라, B세포 자체가 없는지 유세포 분석 결과를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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