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최근
항경련제(Anticonvulsant)를 복용하기 시작한 4세 여아로, 고열,
표적 모양 병변(Target-like lesions), 그리고 입술, 구강, 결막 등
두 곳 이상의 점막 침범을 동반한 광범위한 물집과 피부 박탈을 보입니다. 이는
스티븐스-존슨 증후군(Stevens-Johnson Syndrome, SJS)의 전형적인 임상상입니다. SJS는 주로 약물에 의해 유발되는 중증 피부 점막 반응으로, 피부 박탈 범위가 전체 체표면적의
10% 미만인 것이 특징입니다.
핵심! 점막 침범(구강, 결막, 생식기 등)과 약물 복용력(특히 항경련제, 알로푸리놀, 설폰아마이드 등)을 확인하는 것이 진단의 결정적 단서입니다. 치료의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원인 약물의 즉각적인 중단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선택지 | 진단명 | 왜 이 문제에서 오답인가? |
|---|
| 1번 | 수족구병(Hand-Foot-Mouth Disease) | 손, 발, 구강 내 수포가 특징이지만, 전신 증상이 경미하고 고열과 광범위한 표적 병변, 결막 충혈 및 피부 박탈은 동반하지 않습니다. 원인은 콕사키바이러스(Coxsackievirus)입니다. |
| 2번 | 수두(Varicella) | 발열 후 가려움을 동반한 구진-물집-농포-가피의 다양한 단계 병변이 몸통 중심으로 나타납니다. 표적 병변은 아니며, 점막 침범이 있을 수 있으나 약물 복용력과의 연관성은 없습니다. |
| 3번 | 가와사키병(Kawasaki Disease) | 5일 이상 지속되는 고열, 결막 충혈, 구강 점막 변화(딸기혀), 부정형 발진, 경부 림프절 종대, 손발 부종 및 홍반을 특징으로 합니다. 수포나 피부 박탈, 표적 병변은 주된 소견이 아닙니다. |
| 4번 | 천포창(Pemphigus) | 자가면역성 수포 질환으로, 쉽게 터지는 물집과 구강 내 궤양이 생기지만, 약물 복용력과의 명확한 인과관계가 드물고 니콜스키 징후(Nikolsky sign)가 양성입니다. 고열, 표적 병변, 결막의 심한 염증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
핵심 알고리즘
약물 복용력 + 고열 + 점막 침범(2곳 이상) + 피부 박탈
→ 피부 박탈 범위 평가
→
<10% (SJS),
10~30% (SJS/TEN 중복),
>30% (TEN, 독성표피괴사용해)
→
1차 조치: 원인 약물 즉시 중단
→ 중증도에 따라 화상 센터 또는 중환자실 치료, 지지 요법(수액, 전해질, 영양, 감염 관리)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핵심 특징 | 점막 침범 | 약물 연관성 |
|---|
| SJS/TEN | 표적 병변, 광범위 피부 박탈, 전신 증상 심함 | 심함 (2곳 이상) | 매우 높음 |
| 수족구병 | 손, 발, 구강 내 국소적 수포 | 구강 (주로) | 없음 |
| 다형홍반(EM) | 표적 병변, 점막 침범 경미 또는 없음 | 경미 또는 없음 | 가능 (주로 감염) |
약물 포인트
SJS/TEN을 가장 흔히 유발하는 약물:
항경련제(라모트리진, 페니토인, 카바마제핀),
알로푸리놀(Allopurinol),
설폰아마이드(Sulfonamides),
NSAIDs(옥시캄 계열).
치료 원칙: 원인 약물 중단이 가장 중요하며, 전신 스테로이드나 IVIG의 효과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KMLE 족보 암기법
"항알설":
항경련제,
알로푸리놀,
설폰아마이드 → SJS/TEN의 3대 유발 약물.
"10/30 법칙": 피부 박탈 10% 미만이면 SJS, 30% 이상이면 TEN.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SJS와 TEN을 별개의 질환으로 엄격히 구분했으나, 최근에는 병태생리가 동일한 스펙트럼 질환으로 간주하며, 피부 박탈 범위에 따라 중증도를 분류합니다. 피부 박탈이 진행 중일 때는 범위를 정확히 측정하기 어려우므로, 점막 침범 유무와 약물력을 더욱 중요하게 평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