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 여성이 3일 전부터 갑자기 발생한 호흡곤란을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2주 전에 넘어져 왼쪽 대퇴… | 마이메르시 MyMerci
폐색전증
문제

72세 여성이 3일 전부터 갑자기 발생한 호흡곤란을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2주 전에 넘어져 왼쪽 대퇴골 골절로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거동이 어려워 침대에 누워 지내고 있다. 혈압 110/70 mmHg, 맥박 112회/분, 호흡수 26회/분, 체온 36.8℃, 산소포화도 91%이다. 흉부 청진에서 특이 소견 없으며, 왼쪽 종아리 압통과 부종이 관찰된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 백혈구 9,200/mm³, 혈색소 12.1 g/dL, 혈소판 180,000/mm³
D이합체 4.8 μg/mL (참고치, ~0.5)
심장표지자: 트로포닌 I 0.12 ng/mL (참고치, ~0.04)
동맥혈가스: pH 7.46, 이산화탄소분압 32 mmHg, 산소분압 68 mmHg, 중탄산염 24 mEq/L
심전도: 동성빈맥, V1~V3 유도 T파 역위
영상: 흉부 X선 정상
해설
수술 후 부동 상태에서 급성 호흡곤란, 빈맥, 저산소혈증, D이합체 상승, 심전도 우심실 부담 소견은 폐색전증을 시사한다.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하지 않고 우심실 기능부전 증거가 명확하지 않은 중간 위험군 이하에서는 항응고 치료가 우선이며, 저분자량 헤파린이 초기 치료로 적절하다. 혈전용해제는 쇼크가 동반된 고위험군에서 사용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장기간 침상 안정(대퇴골 골절 수술 후 부동 상태)이라는 전형적인 위험 요인을 가진 상태에서 갑자기 발생한 호흡곤란, 빈맥, 저산소혈증을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단서는 혈액 검사상 D이합체(D-dimer)4.8 μg/mL로 크게 상승했고, 심전도에서 우심실 부담을 시사하는 V1~V3 유도 T파 역위가 관찰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왼쪽 종아리의 압통과 부종은 심부정맥혈전증(DVT)의 임상적 징후입니다.

이러한 소견들은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 PE)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환자의 혈압은 110/70 mmHg로 유지되고 있어 혈역학적으로 안정된 상태입니다.

핵심!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고위험군(쇼크, 지속적 저혈압)이 아닌 중간 위험군 또는 저위험군 폐색전증의 초기 치료 원칙은 신속한 항응고 요법입니다. 여러 항응고제 중에서도 저분자량 헤파린(LMWH) 피하주사는 예측 가능한 약동학을 보이고 잦은 혈액 검사 모니터링이 필요 없어 초기 치료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와파린은 초기 단독 사용 시 오히려 과응고 상태를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헤파린과 중복 사용 후 단독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감별 포인트!하대정맥 필터(IVC filter)는 항응고 치료가 절대 금기이거나 적절한 항응고 치료에도 불구하고 재발하는 경우에 고려합니다. 이 환자는 출혈 위험이 높지 않으므로 적응증이 아닙니다. ② 와파린(Warfarin) 경구 투여는 초치료로 단독 사용하면 안 됩니다. 초기에는 protein C와 S를 억제하여 일시적인 과응고 상태를 유발할 수 있어 최소 5일 이상 헤파린과 병용해야 합니다. ③ 알테플라제(Alteplase) 정맥주사는 혈전용해제로, 쇼크나 지속적 저혈압을 동반한 고위험군 폐색전증에만 사용합니다. ⑤ 아스피린(Aspirin)은 항혈소판제로, 동맥혈전증에는 효과적이나 정맥혈전증인 폐색전증 치료에는 권고되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폐색전증 의심 → 혈역학적 평가 → 안정 시 항응고 치료
1. 혈역학적 평가(쇼크 여부) → 불안정 시 혈전용해제 고려
2. 임상적 확률 평가(Wells criteria) → D-dimer 검사 or CT 폐혈관조영술
3. 중간/저위험군 → LMWH 또는 폰다파리눅스(Fondaparinux) 시작
4. 이후 경구용 항응고제(와파린 or DOAC)로 전환하여 최소 3개월 유지 감별 진단 table
구분폐색전증(PE)심근경색(MI)심장 압전(Cardiac tamponade)
주요 증상급성 호흡곤란, 흉통, 객혈압박성 흉통, 방사통호흡곤란, 경정맥 확장
심전도SIQIIITIII, 우측 흉부 유도 T파 역위ST분절 상승/하강저전압, 전기적 교대맥
심장표지자상승 가능(우심실 부담 시)트로포닌 크게 상승정상 혹은 경미 상승
확진 검사CT 폐혈관조영술관상동맥 조영술심장초음파
약물 포인트 저분자량 헤파린(LMWH): 에녹사파린(Enoxaparin) 1 mg/kg 12시간 간격 or 1.5 mg/kg 1일 1회 피하주사. 항-Xa 활성을 통해 작용하며, aPTT 모니터링 불필요. 신부전 환자(CrCl < 30 mL/min)는 감량 필요. KMLE 족보 암기법 폐색전증 치료 원칙 - "HELP"
H: Hemodynamic stability check (쇼크면 혈전용해)
E: LMWH/Enoxaparin 시작
L: Long-term anticoagulation (Warfarin or DOAC)
P: Prevent recurrence (위험 요인 제거, 최소 3개월 치료)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최근에는 비타민 K 길항제(와파린)보다 직접 경구용 항응고제(DOAC)가 출혈 위험이 낮고 모니터링이 필요 없어 선호됩니다. 하지만 급성기 초치료는 여전히 LMWH로 시작하는 것이 원칙이며, KMLE에서는 초기 치료 약제 선택으로 LMWH를 가장 중요한 정답으로 간주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72세 여성이 대퇴골 골절 수술 후 침상 안정 중 급성 호흡곤란이 발생했습니다. 활력징후는 빈맥, 빈호흡, 저산소혈증을 보이며, 신체 검진에서 왼쪽 종아리 압통과 부종이라는 DVT 증거가 있습니다.

Pathognomonic! Wells criteria 점수가 높고 D-dimer가 상승되어 있다면, CT 폐혈관조영술 없이도 경험적 항응고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혈역학적 안정성을 확인했다면 지체 없이 LMWH 피하주사를 투여해야 합니다.

치료 계획
1. 에녹사파린 1 mg/kg 12시간마다 피하주사
2. 와파린 5 mg/day 경구 병용 시작
3. INR 2.0~3.0 도달 시(보통 5일 후) LMWH 중단
4. 최소 3개월 이상 항응고 치료 유지, 추후 위험 요인 재평가 레지던트 선배의 팁 "폐색전증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은 혈압입니다. 수축기 혈압이 90 mmHg 미만으로 떨어져 있거나 쇼크 징후가 보이면 바로 혈전용해제(알테플라제)를 고려해야 하지만, 혈역학적으로 안정된 환자라면 무조건 항응고제(LMWH)가 먼저입니다. D-dimer가 높다고 무작정 CT부터 찍으려 하지 말고, 임상적 확률이 높다면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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