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여성이 3일 전부터 발생한 기침, 발열, 근육통으로 내원하였다. 1주일 전 새로 구입한 가죽 소파에서… | 마이메르시 MyMerci
과민성 폐장염과 호산구 폐렴
문제

35세 여성이 3일 전부터 발생한 기침, 발열, 근육통으로 내원하였다. 1주일 전 새로 구입한 가죽 소파에서 심한 냄새가 났다고 한다. 흉부 청진에서 양측 폐야에 흡기 악설음이 들린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액: 백혈구 10,500/mm³, 호산구 5%, C반응단백질 3.4 mg/dL
폐기능: 노력성폐활량 예측치의 75%, 1초간노력성날숨량/노력성폐활량 83%
기관지폐포세척액: 림프구 48%, 호중구 8%, 호산구 3%, CD4/CD8 비 1.1
고해상도 흉부 CT: 양측 폐에 간유리음영과 소엽중심성 미세결절
해설
새 가죽 소파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노출 후 수일 내 발생한 호흡기 증상, 기관지폐포세척액의 림프구 우세, CT의 소엽중심성 미세결절과 간유리음영은 급성 과민성 폐장염에 합당하다. 호산구성 폐렴은 기관지폐포세척액에서 호산구가 25% 이상으로 증가하는 것이 진단 기준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새 가죽 소파에서 발생한 화학물질(이소시아네이트 등)에 노출된 후 수일 내에 발생한 기침, 발열, 근육통과 함께 흡기 악설음을 보이고 있어 급성 과민성 폐장염(Acute Hypersensitivity Pneumonitis)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핵심! 과민성 폐장염의 기관지폐포세척액(BAL) 소견은 림프구 우세(주로 30~70%)이며, 이 환자에서도 림프구가 48%로 현저히 증가되어 있습니다. 또한 CD4/CD8 비율은 1.1로 정상보다 낮은 소견(보통 1.0 미만)을 보일 수 있으며, 고해상도 CT에서 소엽중심성 미세결절간유리음영이 양측성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급성/급성 과민성 폐장염의 전형적인 영상 소견입니다. 폐기능 검사에서 노력성폐활량(FVC)이 예측치의 75%로 감소되어 있고 1초간노력성날숨량/노력성폐활량(FEV1/FVC) 비율이 83%로 정상인 것은 제한성 환기 장애(Restrictive ventilatory defect) 패턴으로, 간질성 폐질환에 합당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1. 원인 항원 노출력 확인 (직업력, 취미, 가구/가전 구입, 애완동물 등) → 이 증례에서는 '새 가죽 소파'가 단서입니다. 2. 영상 검사: 고해상도 흉부 CT → 소엽중심성 미세결절, 간유리음영, 공기 포획(모자이크 양상) 3. 기관지폐포세척액 검사: 림프구 우세(>20~30%) 소견 확인 (호산구 우세가 아님!) 4. 폐기능 검사: 제한성 환기 장애, 확산능(DLCO) 감소 5. 진단 및 치료: 원인 항원 회피 + 필요 시 스테로이드 투여 감별 진단 table
질환BAL 소견CT 소견특징적 노출력/원인
급성 과민성 폐장염림프구 우세 (CD4/CD8 ↓)소엽중심성 미세결절, 간유리음영유기물 분진, 화학물질 (이소시아네이트 등)
급성 호산구성 폐렴호산구 우세 (>25%)간유리음영, 소엽간 중격 비후, 흉수흡연 시작, 약물, 기생충 등
만성 호산구성 폐렴호산구 우세 (말초혈액도 호산구 ↑)음성 폐부종 (photographic negative)천식 동반 흔함
특발성 폐섬유증호중구/호산구 증가벌집양 폐, 견인성 기관지확장증특발성, 주로 하엽/흉막하
KMLE 족보 암기법 "새 가죽 냄새, 림프구 대잔치" → 새 가구(화학물질) 노출 + BAL 림프구 우세 = 과민성 폐장염.
"호산구는 25%" → BAL에서 호산구 25% 이상이면 호산구성 폐렴을 먼저 생각하세요. 이 환자는 호산구가 3%에 불과합니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외인성 알레르기성 폐포염(EAA)'으로 불렸으나, 최근에는 원인 항원에 대한 과민 반응을 더 포괄적으로 표현하여 '과민성 폐장염(Hypersensitivity pneumonitis)'으로 통일하여 사용합니다. 2020년 ATS/JRS/ALAT 가이드라인에서는 비섬유성(염증성)과 섬유성(만성) 과민성 폐장염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급성 형태는 비섬유성에 해당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5세 여성, 3일 전 발생한 기침, 발열, 근육통. 1주일 전 새 가죽 소파 구입. 흡기 악설음 청진됨.
진단적 접근: 원인 항원(가죽 소파의 화학물질) 노출력이 핵심입니다. 기관지폐포세척액 검사에서 림프구가 48%로 우세하며, 호산구는 3%로 낮아 호산구성 폐렴을 배제할 수 있습니다. 고해상도 CT의 소엽중심성 미세결절은 과민성 폐장염의 특징입니다.
치료 계획: 가장 중요한 치료는 원인 항원의 완전한 회피입니다. 새 소파를 즉시 제거하고 환경을 정리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저산소혈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전신 스테로이드(Prednisolone 0.5~1mg/kg/day)를 투여하고 임상 경과와 폐기능 호전에 따라 수주에 걸쳐 감량합니다.
주의사항: 원인 항원 회피 없이 스테로이드만 투여하면 재발 및 만성화(폐섬유화)로 진행할 위험이 높습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기침/호흡곤란으로 내원한 환자에서 BAL상 림프구가 많으면 '결핵? 유육종증? 과민성 폐장염?'을 떠올려야 합니다. 여기에 '새로 산 물건'이나 '직업력'이 딱 떠오르면 과민성 폐장염입니다. BAL 호산구 비율 25%는 호산구성 폐렴의 중요한 컷오프 수치이므로 반드시 외워두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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