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여자가 2시간 전부터 심해진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왔다. 7년 전 천식을 진단받았으며 평소 흡입 글루코코르티코이드와 지속성 베타2작용제 복합제를 사용하고 있다. 내원 전 살부타몰을 여러 차례 흡입하였으나 증상이 지속되었다. 응급실에서 산소를 공급하고 살부타몰을 반복 흡입하였으나 호흡곤란이 충분히 호전되지 않았다. 혈압 128/76 mmHg, 맥박 118회/분, 호흡 29회/분, 체온 36.5℃이다. 양쪽 폐에서 쌕쌕거림이 들린다. 다음으로 가장 적절한 처치는?
동맥혈가스분석
• pH: 7.39
• PaO₂: 64 mmHg
• PaCO₂: 41 mmHg
• HCO₃⁻: 24 mEq/L
1에피네프린 근육주사
2아미노필린 정맥주사
3글루코코르티코이드 정맥주사✓ 정답
4마그네슘 정맥주사
5살메테롤 추가 흡입
해설
환자는 반복적인 속효성 베타2작용제 흡입에도 호흡곤란이 지속되는 중증 천식 급성악화 상태입니다. 중증 급성악화에서는 흡입 속효성 베타2작용제와 산소 공급에 더하여 전신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조기에 투여해야 합니다. 따라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정맥주사가 가장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천식 급성악화의 초기 치료에는 산소 공급과 반복적인 흡입 속효성 베타2작용제가 사용됩니다. 중증 악화에서는 전신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조기에 투여하여 기도 염증을 억제하고 회복을 촉진해야 합니다.
이 환자는 응급실에서 산소와 반복적인 살부타몰 흡입을 시행하였음에도 호흡곤란이 충분히 호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호흡수 29회/분, 맥박 118회/분이며 PaO₂가 64 mmHg로 감소되어 있어 전신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투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PaCO₂가 41 mmHg로 정상 범위에 가까운 것은 중증 급성악화에서 주의해야 하는 소견이지만, 현재 의식저하나 호흡정지 등의 즉각적인 기관삽관 적응증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다음 치료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정맥주사가 가장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 천식 병력
• 급성 호흡곤란 및 쌕쌕거림
• 살부타몰 반복 흡입에도 증상 지속
• 호흡수 29회/분
• PaO₂ 64 mmHg
• PaCO₂ 41 mmHg
→ 중증 천식 급성악화
→ 전신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조기 투여
→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정맥주사
BAL — 기관지폐포세척술(Bronchoalveolar Lavage)은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생리식염수를 주입 후 회수하여 폐포 내 세포 성분과 용해물을 분석하는 검사입니다. 간질성 폐질환의 감별진단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CD4/CD8 ratio — CD4/CD8 비율은 BAL 분석에서 중요한 지표로, 과민성 폐장염에서는 1.0 미만으로 감소하고, 유육종증에서는 3.5 이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두 질환을 감별하는 핵심 단서가 됩니다.
Hypersensitivity Pneumonitis — 과민성 폐장염(Hypersensitivity Pneumonitis, Extrinsic Allergic Alveolitis)은 유기 분진이나 화학 물질과 같은 특정 항원을 반복적으로 흡입함으로써 발생하는 면역매개성 폐실질의 염증 질환입니다. 급성, 아급성, 만성 형태로 나타납니다.
SpO2 — 맥박 산소 포화도(SpO2)는 동맥혈의 산소 포화도를 비침습적으로 측정한 값으로, 정상은 95% 이상이며, 90% 미만은 저산소증을 시사하는 중요한 징후입니다.
Humidifier — 가습기(Humidifier)는 과민성 폐장염의 흔한 원인 중 하나로, 관리가 잘되지 않는 가습기 내부에서 증식하는 세균(주로 슈도모나스, 레지오넬라)이나 진균(흑색효모균 등)의 항원을 분무시켜 흡입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