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남자가 갑자기 발생한 오른쪽 엄지발가락 통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전날 회식에서 육류와 술을 과량 섭취한 후 새벽부터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였다. 엄지발가락 첫 번째 발허리발가락관절은 심하게 붓고 붉게 변하였으며, 가벼운 접촉에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였다. 체온은 37.5℃였다. 혈액검사는 다음과 같다. 확진을 위한 검사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일반혈액검사]
• 백혈구 11,800/mm³ (참고치 4,000~10,000)
• 혈색소 14.6 g/dL (참고치 13~17)
• 혈소판 265,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
[생화학검사]
• 적혈구침강속도(ESR) 38 mm/h (참고치 0~15)
• C반응단백(CRP) 4.2 mg/dL (참고치 0~0.5)
• 요산 6.1 mg/dL (참고치 3.5~7.2)
• 크레아티닌 1.0 mg/dL (참고치 0.7~1.3)
1혈청 요산 농도 측정
2관절액 편광현미경 검사✓ 정답
3류마티스인자 검사
424시간 소변 요산 검사
5자기공명영상
해설
통풍의 확진은 관절액에서 요산나트륨(monosodium urate) 결정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핵심 해설
급성 통풍관절염은 임상적으로 진단이 가능하지만, 확진을 위해서는 관절천자를 시행하여 관절액을 편광현미경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바늘 모양의 음성 복굴절(negative birefringence)을 보이는 요산나트륨 결정을 확인하면 통풍으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혈청 요산은 급성 발작 중 정상일 수도 있어 진단 기준이 되지 않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통풍은 관절 내 요산나트륨 결정이 침착되어 호중구 매개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관절액 편광현미경 검사에서 바늘 모양의 음성 복굴절 요산나트륨 결정을 확인하는 것이 통풍 진단의 표준 확진 방법입니다.
콜히친 — 튜불린 중합을 억제하여 백혈구 이동과 탐식 작용을 막는 급성 통풍 치료제입니다. 용량 의존적 위장관 독성이 가장 흔한 부작용입니다.
통풍 발작(Gout flare) — 관절 내 요산 결정 침착으로 발생하는 급성 염증 반응입니다. 제1중족지 관절에 가장 흔히 발생합니다.
비스테로이드소염제 —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억제하여 진통, 항염 작용을 나타내는 약물로, 급성 통풍 발작의 1차 치료 옵션 중 하나입니다. 신기능 장애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로푸리놀 — 잔틴 산화효소(Xanthine oxidase)를 억제하여 요산 생성을 줄이는 약물로, 급성 발작이 완전히 가라앉은 후 장기적 요산 저하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CYP3A4 — 간과 소장에 존재하는 약물 대사 효소로, 콜히친은 이 효소로 대사됩니다. CYP3A4 억제제와 병용 시 콜히친 혈중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여 치명적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