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여자가 8개월 전부터 입이 마르고 눈이 따갑다고 호소하며 내원하였다. 최근에는 마른 음식을 먹을 때 물이 없으면 삼키기 어렵고, 양측 이하선이 반복적으로 붓는 증상이 있었다. Schirmer 검사에서 양안 3 mm/5분으로 감소되어 있었고, 항 Ro(SS-A) 항체가 양성이었다. 소타액선 생검에서 국소 림프구 침윤이 확인되어 원발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되었다. 현재 구강건조 증상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 환자의 구강건조 증상에 대한 치료로 가장 적절한 것은?
1인공눈물 점안
2필로카르핀✓ 정답
3하이드록시클로로퀸
4고용량 프레드니솔론
5리툭시맙
해설
쇼그렌증후군의 구강건조 증상에는 무스카린 수용체 작용제인 필로카르핀이 대표적인 대증 치료입니다.
핵심 해설
쇼그렌증후군에서는 침샘 기능 저하로 인해 구강건조가 발생합니다. 필로카르핀은 무스카린 수용체를 자극하여 남아 있는 침샘 기능을 활성화시켜 침 분비를 증가시키므로 구강건조 증상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인공눈물은 안구건조 치료에 사용되며,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관절통이나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에 사용됩니다. 고용량 스테로이드와 리툭시맙은 혈관염이나 신장침범 등 중증 장기 침범이 있는 경우에 고려하는 치료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필로카르핀은 무스카린(M3) 수용체를 자극하는 콜린성 작용제로, 침샘과 눈물샘의 외분비 기능을 촉진하여 침과 눈물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원발 쇼그렌증후군에서 구강건조 증상이 심한 환자의 대표적인 대증 치료 약제입니다.
쇼그렌증후군 (Sjögren's syndrome) — 눈물샘과 침샘 등 외분비샘에 림프구가 침윤하여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눈 건조와 입 건조가 주 증상입니다.
쉬르머 검사 (Schirmer test) — 거름종이를 아래 눈꺼풀 결막 구석에 걸어두고 5분 후 눈물에 젖은 길이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5mm 이하면 중증 건조증, 10mm 이하가 비정상입니다.
항-Ro/SSA 항체 (Anti-Ro/SSA antibody) — 쇼그렌증후군과 전신홍반루푸스(SLE)에서 주로 발견되는 자가항체입니다. 이 항체를 가진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는 신생아 루푸스(선천성 심차단) 위험이 높습니다.
구강 건조증 — 타액 분비 감소로 인해 입안이 마르는 증상입니다. 충치, 연하곤란, 미각 변화, 구강 칸디다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