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남성이 2개월 전부터 발생한 근위부 근력 약화와 함께 눈꺼풀 주위의 자줏빛 발진과 손가락 관절 신측의… | 마이메르시 MyMerci
류마티스
문제

55세 남성이 2개월 전부터 발생한 근위부 근력 약화와 함께 눈꺼풀 주위의 자줏빛 발진과 손가락 관절 신측의 붉은 구진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혈압 132/84 mmHg, 맥박 76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5°C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가능성 있는 진단은?

혈액: 크레아틴인산화효소 1,850 U/L (참고치, 30~170), 알돌라제 12.3 U/L (참고치, 2.0~7.5)
항 Mi-2 항체 양성, 항핵항체 양성 (특이형, 1:320)
해설
근위부 근력 약화, 크레아틴인산화효소 상승과 함께 헬리오트로프 발진(눈꺼풀 주위 자줏빛 발진)과 고트론 구진(손가락 관절 신측 구진)은 피부근육염의 특징적인 피부 소견이다. 항 Mi-2 항체는 피부근육염에 특이적인 자가항체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근위부 근력 약화, 크레아틴인산화효소(CK) 상승이라는 근염(Myositis)의 핵심 증거와 함께, 매우 특징적인 두 가지 피부 소견을 보입니다. 바로 눈꺼풀 주위의 자줏빛 발진인 헬리오트로프 발진(Heliotrope rash)과 손가락 관절 신측의 붉은 구진인 고트론 구진(Gottron's papules)입니다. 또한 항 Mi-2 항체는 피부근육염에 특이적인 자가항체로, 진단을 확정해줍니다. 근육 증상과 더불어 이처럼 특정 피부 발진이 동반되는 경우는 피부근육염(Dermatomyositis) 단 하나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전신경화증(Systemic sclerosis)은 피부가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는 경화(Sclerosis)가 주 소견이며, CK는 일반적으로 정상입니다. ② 전신홍반루푸스(SLE)에서도 광과민성 발진이 나타날 수 있으나, 헬리오트로프 발진이나 고트론 구진은 보이지 않습니다. ③ 다발근육염(Polymyositis)은 근력 약화와 CK 상승은 동일하지만, 피부 증상이 전혀 없는 질환입니다. 이 환자처럼 특징적인 피부 소견이 있다면 배제할 수 있습니다. ④ 쇼그렌증후군(Sjogren's syndrome)은 주로 입마름, 눈마름이 주 증상이며 근육염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뭅니다. 핵심 알고리즘
증상감별 포인트해당 질환
근력 약화 + 피부 발진헬리오트로프 발진, 고트론 구진피부근육염
근력 약화, 피부 발진 없음CK 상승, 근육 MRI/근전도 이상다발근육염
피부 경화, CK 정상레이노 현상, 손가락 경화전신경화증
약물 포인트 피부근육염의 치료에서 기본은 고용량 글루코코르티코이드(Glucocorticoid)입니다. (예: 프레드니솔론 1mg/kg/day). 스테로이드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거나 스테로이드 용량 감량 목적으로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또는 아자티오프린(Azathioprine) 같은 면역억제제를 조기에 추가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피부근육염(Dermatomyositis)의 특징을 ‘Gottron’s’로 외우세요: Gottron’s papules, Heliotrope rash, Mi-2 antibody.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55세 남성이 2개월 전부터 시작된 서서히 진행하는 근위부 근력 약화(계단 오르기, 머리 빗기 어려움)를 호소하며, 동시에 눈꺼풀 주위의 자줏빛 발진과 손가락 관절의 붉은 구진이 관찰되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CK와 알돌라제가 현저히 상승했고, 항 Mi-2 항체가 양성입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임상적 의심: 근위부 근력 약화 + 특징적 피부 발진(헬리오트로프, 고트론 구진) → 피부근육염 의심.
2. 확진 검사: 근육 효소(CK, LDH, 알돌라제) 상승 확인, 자가항체 검사(항 Mi-2 양성). 필요시 근육 MRI, 근전도 검사(EMG) 및 근육 생검(Muscle biopsy)을 시행하여 확진할 수 있습니다.
3. 악성 종양 선별 검사: 성인 피부근육염은 악성 종양과 연관될 수 있으므로, 연령에 맞는 암 검진(내시경, CT 등)이 필수적입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1차 치료: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1mg/kg/day로 시작하여 임상 양상 및 CK 수치가 호전되면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감량합니다.
2. 스테로이드 감량 보조제: 스테로이드 단독 요법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이 우려될 때 메토트렉세이트(MTX) 또는 아자티오프린(AZA)을 추가합니다.
3. 환자 교육: 광과민성 피부 병변의 악화를 막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 사용과 햇빛 노출 회피를 교육합니다. 근력 약화 시기에 과도한 운동은 피하되, 회복기에는 물리 치료를 통한 점진적 재활을 권장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는 근육 증상만 보고 ‘다발근육염’을 고르는 함정에 빠지기 쉬워요. ‘피부 발진이 있느냐 없느냐’가 두 질환을 가르는 유일한 기준입니다. 눈꺼풀과 손가락 관절 사진 한 장만 보고도 바로 진단할 수 있도록 눈에 익혀두세요. 그리고 성인 환자에서 피부근육염이 진단되면 ‘암은 없는지?’를 반드시 생각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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