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여자가 8개월 전부터 지속되는 상복부 불편감과 소화불량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최근 체중감소나 발열은 없었으며 신체진찰에서도 특이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상부위장관내시경에서 위 전정부에 다발성 결절성 점막 병변과 미란이 관찰되어 조직생검을 시행하였다. 조직검사에서는 저등급 B세포 림프종으로 확인되었으며, 요소호기검사는 양성이었다. 복부 CT에서는 위 이외의 림프절 종대나 원격 장기 침범은 확인되지 않았다. 혈액검사는 다음과 같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핵심 해설
MALT 림프종은 점막연관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저등급 B세포 림프종으로 가장 흔한 발생 부위는 위입니다. 만성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상복부 불편감이나 소화불량만 호소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병기가 위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림프절이나 원격 장기 침범은 비교적 드물어 내시경 조직검사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검사가 진단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MALT 림프종은 만성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으로 인한 지속적인 항원 자극에 의해 점막의 B세포가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저등급 림프종입니다. 위에 국한된 병변, 저등급 B세포 림프종 소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양성이라는 임상 정보를 종합하면 점막연관림프조직 림프종(MALT lymphoma)을 진단하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전염성 단핵구증 — Epstein-Barr 바이러스(EBV)에 의한 급성 감염 질환으로, 발열, 인후통, 림프절 종대, 비정형 림프구 증가, 간기능 이상을 특징으로 함.
비정형 림프구 — 바이러스 감염(특히 EBV)에 반응하여 활성화된 세포독성 T 림프구로, 말초혈액 도말에서 크기가 크고 세포질이 풍부하며 핵이 불규칙한 형태를 보임. 전염성 단핵구증의 중요한 진단 지표.
VCA IgM — Epstein-Barr 바이러스의 바이러스 캡시드 항원(Viral Capsid Antigen)에 대한 IgM 항체로, 급성 감염(최근 4-6주 이내)을 시사하는 혈청학적 표지자.
아목시실린 발진 — 전염성 단핵구증 환자에게 페니실린계 항생제(Amoxicillin, Ampicillin)를 투여할 때 90% 이상에서 발생하는 비가역적인 전신성 반점구진성 발진.
비장 파열 — 전염성 단핵구증의 드물지만 치명적인 합병증. 비장 비대로 인해 약해진 비장이 외상이나 격렬한 운동에 의해 파열될 수 있음. 좌상복부 통증, 어깨 통증(Kehr sign), 저혈압이 발생하면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