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여자가 수개월간 지속되는 상복부 불편감과 소화불량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체중감소나 발열은 없었으며 신체진찰에서 림프절 종대는 관찰되지 않았다. 상부위장관내시경에서 위 전정부에 다발성 결절성 점막 병변과 미란이 관찰되어 조직생검을 시행하였다. 병리검사에서 저등급 B세포 림프종으로 확인되었으며, 요소호기검사도 양성이었다. PET-CT에서 위 이외의 림프절이나 원격 장기 침범은 관찰되지 않았다. 혈액검사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초기 치료는?
[일반혈액검사]
• 혈색소 12.6 g/dL (참고치 12~16)
• 백혈구 6,400/μL (참고치 4,000~10,000)
• 혈소판 238,000/μL (참고치 150,000~450,000)
[생화학검사]
• 젖산탈수소효소(LDH) 185 U/L (참고치 120~250)
• 베타2-미세글로불린 1.8 mg/L (참고치 0.8~2.4)
• 알부민 4.2 g/dL (참고치 3.5~5.2)
1리툭시맙과 고용량 시타라빈을 포함한 면역항암화학요법
2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 정답
3리툭시맙, 사이클로포스파미드, 독소루비신, 빈크리스틴, 프레드니솔론 병합요법
4독소루비신, 블레오마이신, 빈블라스틴, 다카르바진 병합요법
5경과 관찰
해설
초기 위 MALT 림프종(Mucosa-associated lymphoid tissue lymphoma)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제균치료가 표준 초기 치료입니다.
구분
내용
원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만성 감염이 주요 원인이며, 위 점막에서 지속적인 항원 자극으로 림프조직이 증식하여 발생
증상
상복부 불편감, 소화불량, 조기 포만감, 오심 등 비특이적 위장관 증상이 흔하며, 체중감소나 발열은 드물게 나타남
진단
상부위장관내시경 및 조직생검으로 B세포 림프종 확진, 요소호기검사 또는 조직검사로 H. pylori 감염 확인, PET-CT로 병기 결정(위 국한 시 1기)
치료(간략히)
H. pylori 양성인 초기 위 MALT 림프종은 제균치료(프로톤펌프억제제, 아목시실린, 클래리트로마이신 등)가 표준 초기 치료이며, 제균 실패 시 방사선치료 또는 리툭시맙 기반 면역항암화학요법 고려
핵심 해설
MALT 림프종은 점막연관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저등급 B세포 림프종으로, 가장 흔한 발생 부위는 위입니다. 대부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과 관련되어 발생하며, 병기가 위에 국한된 경우에는 제균치료만으로도 상당수에서 완전관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보다 먼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MALT 림프종은 만성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에 의한 지속적인 항원 자극으로 점막 B세포가 증식하여 발생하는 저등급 림프종입니다. 초기 병기에서는 세균 제거만으로 종양 자극이 소실되어 림프종이 퇴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양성, 위에 국한된 MALT 림프종에서는 제균치료가 가장 적절한 초기 치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