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발열(38.9°C), 오한, 우측 옆구리 통증(CVA tenderness)이라는 전형적인 임상 삼증상(Triad)과 함께 소변 검사에서 백혈구 증가(Pyuria), 아질산염(Nitrite) 양성, 요로상피세포가 관찰되고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 증가증(Leukocytosis)과 CRP 상승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소견들은 상부요로감염(Upper Urinary Tract Infection)인
급성 신우신염(Acute Pyelonephritis)의 전형적인 증상과 검사 결과입니다.
병태생리적으로 장내 세균(특히 대장균(Escherichia coli))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역행성 감염(Ascending Infection)을 일으킨 후, 요관을 타고 신우 및 신실질(Renal Parenchyma)까지 염증이 확산되면서 발생합니다. 아질산염 양성은 그람음성막대균(Gram-negative bacilli)이 질산염(Nitrate)을 아질산염으로 환원시키는 능력을 가졌음을 의미하며, 발열과 옆구리 통증은 신실질의 염증이 신낭(Renal Capsule)을 팽창시켜 발생하는 전형적인 징후입니다.
핵심! 하부요로감염(Lower UTI, 방광염)과 달리 급성 신우신염은 전신 감염 증상(발열, 오한, 빈맥)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방광염 환자는 배뇨통(Dysuria), 빈뇨(Frequency), 절박뇨(Urgency)는 있으나 전신 증상이 없고 옆구리 통증도 없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번
감별 포인트! 신장 결석(Renal Stone): 옆구리 통증은 있지만 발열은 보통 동반되지 않으며, 통증이 심한 산통(Renal Colic) 형태이고 혈뇨(Hematuria)가 주로 보입니다. 소변 검사에서 백혈구와 아질산염이 모두 음성인 경우가 많아요.
②번
감별 포인트! 신장 경색(Renal Infarction):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등 색전의 원인이 되는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갑자기 심한 옆구리 통증과 혈뇨가 발생합니다. 발열은 전형적이지 않고, 소변 검사에서 아질산염이 나오지 않으며 LDH(Lactate Dehydrogenase)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③번
감별 포인트! 급성 방광염(Acute Cystitis): 이 환자와 같은 전신 염증 증상(고열, CRP 상승)과 옆구리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방광염은 방광 자극 증상만 나타납니다.
④번
감별 포인트! 급성 사구체신염(Acute Glomerulonephritis): 상기도 감염 후 발생하는 면역복합체(Immune Complex) 질환으로 전신 부종(안면부 부종), 고혈압, 혈뇨, 단백뇨가 주된 소견입니다. 발열은 동반될 수 있으나 배뇨통이나 아질산염 양성은 나타나지 않으며, 백혈구 원주(Leukocyte Cast) 대신 적혈구 원주(RBC Cast)가 관찰됩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차 선택:
경험적 항생제(Empiric Antibiotic) 치료를 즉시 시작합니다. 가이드라인상 1차 약제는 경구용 Fluoroquinolone(예: Ciprofloxacin) 또는 정맥용 3세대 Cephalosporin(예: Ceftriaxone)입니다. 중증 환자는 입원 후 정맥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2단계: 소변 배양 검사(Urine Culture & Sensitivity) 결과에 따라 항생제를 협소화(De-escalation)합니다.
3단계: 치료 기간은 보통 7-14일이며, 48-72시간 내에 임상 호전(해열, 통증 감소)을 확인합니다.
핵심! 반응이 없으면 신장초음파(Renal Ultrasound)나 CT를 시행하여 신농양(Renal Abscess)이나 요로 폐쇄(Obstruction) 같은 합병증을 배제해야 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발열 + 옆구리 통증 + 배뇨 증상 → 소변 검사(백혈구/아질산염) + CRP/백혈구 상승 →
급성 신우신염 진단 → 소변 배양 검사 + 경험적 항생제 시작 → 48-72시간 반응 평가 (호전 없으면 영상 검사로 합병증 확인)
한눈에 비교!
| 질환 | 발열 | 옆구리 통증 | 배뇨통 | 소변 아질산염 |
|---|
| 급성 신우신염 | 고열(38°C↑) | 있음 | 있음 | 양성 |
| 급성 방광염 | 없음(미열 가능) | 없음 | 있음 | 양성 가능 |
| 신장 결석 | 없음 | 산통(심한 통증) | 없음 | 음성 |
| 신장 경색 | 드물게 미열 | 급성 통증 | 없음 | 음성 |
| 급성 사구체신염 | 있을 수 있음 | 드물게 경미 | 없음 | 음성 |
국시 빈출 포인트
이 문제는 전형적인 급성 신우신염 증례입니다. KMLE에서는 발열 + 옆구리 통증 + 소변 검사 이상(Pyuria, Nitrite positive) 세 가지만 보고 바로 급성 신우신염을 진단하는 유형이 반복 출제됩니다. 특히 방광염과의 감별(Cystitis vs Pyelonephritis)이 핵심이며, 방광염은 전신 증상이 없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기출 변형 주의!
변형 문제로는 "항생제 3일 치료 후에도 발열이 지속될 때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와 같이 합병증(신농양, 요로 폐쇄)을 찾기 위한 영상 검사 선택으로 물어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CT나 신장초음파를 고르는 것이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