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남자가 20년 전부터 제2형 당뇨병으로 치료받고 있으며 최근 전신 쇠약감과 하지 근력 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최근 설사나 구토는 없었으며, 이뇨제 복용력도 없었다. 혈액검사는 다음과 같다. 소변검사에서 소변 pH는 5.1이었다. 이 환자의 치료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장기간의 당뇨병 병력이 있으며, 고칼륨혈증(K⁺ 6.2 mEq/L)과 고염소혈증, 낮은 HCO₃⁻ 및 대사성 산증을 보입니다. 또한 설사나 구토 등의 장관 내 HCO₃⁻ 소실을 시사하는 병력이 없고, 소변 pH도 5.1로 산성화 능력은 유지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소견은 저레닌성 저알도스테론증에 의해 발생하는 제4형 신세뇨관 산증에 가장 합당합니다.
저알도스테론증에서는 집합관 주세포에서 Na⁺ 재흡수가 감소하고 K⁺ 및 H⁺ 분비가 감소하여 고칼륨혈증과 정상 음이온차 대사성 산증이 발생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장기간 당뇨병 환자에서 고칼륨혈증과 정상 음이온차 대사성 산증이 동시에 나타나면 제4형 신세뇨관 산증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이 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은 저레닌성 저알도스테론증이며, 알도스테론 부족으로 집합관 주세포에서 Na⁺ 재흡수가 감소하고 K⁺ 및 H⁺ 분비가 저하됩니다. 따라서 고칼륨혈증과 대사성 산증이 발생합니다. 저알도스테론증이 원인인 경우에는 플루드로코르티손을 투여하여 미네랄코르티코이드 작용을 보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치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