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g의 6개월 영아가 2일간 수양성 설사와 구토로 탈수 증상을 보인다. 피부 탄력이 감소하고, 눈이 약간 … | 마이메르시 MyMerci
소아 응급
문제

8kg의 6개월 영아가 2일간 수양성 설사와 구토로 탈수 증상을 보인다. 피부 탄력이 감소하고, 눈이 약간 함몰되었으며, 4시간 동안 소변을 보지 못했다. 체중 감소가 7%로 추정된다. 이 영아의 탈수 정도와 수액 요법으로 옳은 것은?

해설
체중 감소 7%, 피부 탄력 감소, 눈 약간 함몰, 소변량 감소는 중등증 탈수(5~10%)에 해당한다. 중등증 탈수는 경구 수액 요법이 우선이며, 75mL/kg을 4시간에 걸쳐 투여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소아 탈수(Dehydration in Infants)의 중증도 분류와 그에 따른 수액 요법을 묻는 전형적인 국가고시 문제입니다. 단순히 수치만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임상 증상을 평가하여 탈수 정도를 판단하고 가장 적절한 치료 경로(경구 vs 정맥)와 용량을 결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1. 탈수 정도 평가: 제시된 증상을 분석해볼게요. - 체중 감소 7%: 경증 탈수는 3~5%, 중등증 탈수는 5~10%, 중증 탈수는 10% 이상입니다. 따라서 7%는 명확한 중등증 탈수(Moderate Dehydration)에 해당합니다. - 피부 탄력 감소, 눈 약간 함몰, 4시간 무뇨: 이는 혼동 주의! 경증 탈수에서 보이는 '갈증, 안절부절'보다는 더 진행된 상태이며, 중증 탈수의 '핍뇨(oliguria), 창백, 사지 냉감'까지는 아닙니다. 따라서 중등증 탈수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2. 수액 요법 선택: 핵심! 소아 탈수 치료의 첫 번째 원칙은 가능한 한 경구 수액 요법(Oral Rehydration Therapy, ORT)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정맥로 확보(Intravenous Access)는 경구 수액이 불가능하거나 중증 탈수, 또는 쇼크가 동반된 경우에 고려합니다. - 중등증 탈수에 대한 경구 수액 요법의 표준 용량은 75mL/kg을 4시간에 걸쳐 투여하는 것입니다. 이는 환자의 결손량(Deficit)을 신속하게 보충하면서도 구토 위험을 줄이는 안전한 방법입니다.

3. 오답 분석: - ① 경증 탈수, 경구 수액 요법 50mL/kg 4시간: 7% 체중 감소는 경증(3~5%)보다 높으므로 탈수 정도 판단이 틀렸습니다. 경증 탈수는 50mL/kg이 맞습니다. - ② 중등증 탈수, 정맥 수액 100mL/kg 6시간 점적: 중등증 탈수임을 맞췄으나, 경구 수액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정맥 수액을 선택한 점이 틀렸습니다. 또한 100mL/kg은 정맥 수액의 유지량 개념과 다릅니다. - ③ 중증 탈수, 정맥 수액 20mL/kg 생리식염수 급속 주입: 중증 탈수는 체중 감소 10% 이상, 쇼크 증상(의식 저하, 저혈압, 사지 냉감)이 동반됩니다. 제시된 증상(눈 함몰, 피부 탄력 감소)은 중증보다 약합니다. 또한 중증 탈수는 급속 주입(Bolus)을 시행하지만 20mL/kg은 맞습니다. - ⑤ 경증 탈수, 정맥 수액 10mL/kg 생리식염수 점적: 7% 체중 감소는 경증이 아니며, 경증 탈수에 정맥 수액을 우선 선택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4. 결론: 이 영아는 중등증 탈수(Moderate Dehydration) 상태로, 경구 수액이 가능하므로 75mL/kg을 4시간 동안 경구 투여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처치입니다. 개념 정리: 소아 탈수 중증도 분류 및 수액 요법
구분 경증 (Mild) 중등증 (Moderate) 중증 (Severe)
체중 감소 3~5% 5~10% 10% 이상
주요 증상 갈증, 안절부절, 소변량 감소 눈 함몰, 피부 탄력 저하, 핍뇨(oliguria), 맥박 증가 쇼크(창백, 사지 냉감), 의식 저하, 무뇨(anuria), 저혈압
수액 요법 경구 수액(ORT) 50mL/kg 4시간 경구 수액(ORT) 75mL/kg 4시간 (우선) 정맥 수액(IV) 생리식염수 20mL/kg Bolus (필요시 반복)

한눈에 비교! 혼동 주의! 소아의 경우 저혈당(Hypoglycemia)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경구 수액이 가능하다면 포도당이 포함된 경구 수액제(Oral Rehydration Salts, ORS)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구토가 심하거나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경구 수액을 억지로 먹여 흡인(Aspiration) 위험을 초래해서는 안 됩니다. 핵심 처치 포인트 1. 최우선 평가: 의식 상태, 쇼크 증상, 기도 확보 여부를 확인하세요. 2. 절대 금기: 중등증 탈수 환자에게 의식이 명료하고 구토가 없다면, 불필요하게 정맥로 확보를 시도하여 시간을 지체하지 마세요. 경구 수액(ORT)이 먼저입니다. 3. 이송 중 관리: 경구 수액을 조금씩 자주 먹이고, 이송 중 구토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세요. 만약 구토를 하면 10~15분간 중단했다가 다시 소량(5mL)씩 시도합니다. 암기 팁 "경증은 3~5%, 50mL (쉽게: 3-5, 50)" "중등증은 5~10%, 75mL (쉽게: 5-10, 75)" "중증은 10% 넘으면, Bolus 20 (쉽게: 10% 넘으면 20mL Bolus)" 체중 감소율과 용량을 연결 지어 외우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서는 단순히 수치를 묻는 문제보다 "OO 증상을 가진 영아의 탈수 정도는?"과 같이 임상 증상을 제시하고 판단하게 하거나, "중등증 탈수 시 최우선 치료는?"과 같이 치료 원칙을 묻는 문제가 빈출됩니다. 특히 경구 수액(ORT)이 가능한 상황에서 정맥 수액(IV)을 먼저 선택하는 오답을 자주 출제합니다. 기출 변형 주의! "구토와 설사로 의식이 혼미한 8kg 영아의 1차 평가에서 맥박이 약하게 촉지되고 모세혈관 재충전 시간이 4초입니다. 이 환자의 탈수 정도와 최우선 처치는?" 이렇게 상황이 악화된 경우를 생각해보세요. 답은 중증 탈수, 생리식염수 20mL/kg 급속 정맥 주입(Bolus)이 됩니다.

임상 시나리오

현장/응급실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Prehospital Scenario) 119 구급대가 6개월 된 영아의 가정에 도착했습니다. 보호자는 "아기가 2일째 설사하고 토해요. 오늘은 소변을 거의 안 봤어요."라고 말합니다. 영아는 축 처져 있고, 눈이 쑥 들어가 보이며, 피부를 살짝 집었더니 천천히 돌아옵니다. 체중은 이전에 비해 0.6kg(약 7% 정도) 줄었다고 합니다.

현장 평가 및 처치 전략 (Assessment & Intervention) 1. 1차 평가(Primary Survey): ABCDE - A (Airway): 울고 있어 기도는 유지됨. - B (Breathing): 호흡수 40회/분, 흉부 팽창은 대칭적, 청색증 없음. - C (Circulation): 심박수 160회/분(빠름), 말초 맥박(요골)이 약하게 촉지됨, 모세혈관 재충전 시간(CRT) 3초, 피부가 약간 창백함. 중등증 탈수에 부합하는 소견입니다. - D (Disability): 자극에 반응하지만 축 처져 있음 (의식은 명료하나 기운이 없음). - E (Exposure): 체온 37.8도 (미열), 복부는 부드러움, 피부 주름 감소 확인. 2. 처치: 핵심! 의식이 있고 구토가 심하지 않으므로, 즉시 경구 수액(ORT)을 시작합니다. 8kg x 75mL = 600mL를 준비하여 4시간 동안 조금씩(5~10분마다 10~20mL) 수유용 컵이나 스푼으로 먹입니다. 이송 중에도 지속적으로 공급합니다. 3. 이송: 소아 응급 진료가 가능한 권역응급의료센터(Regional Emergency Medical Center)로 이송합니다. 이송 중 경구 수액을 잘 먹는지, 구토를 하는지, 의식 상태가 변하지는 않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합니다.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 절대 금기: 혼동 주의! 중등증 탈수라고 해서 무조건 정맥로를 확보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만 아니라, 영아에게 스트레스만 가중시킵니다. 경구 수액이 가능한지 먼저 판단하세요. - 직접 의료지도 요청 상황: 만약 영아가 경구 수액을 거부하거나 계속 구토하여 섭취가 불가능한 경우, 또는 의식이 더 나빠지는 경우, 즉시 의료지도(Medical Direction)를 통해 정맥로 확보 및 수액 투여 지침을 받아야 합니다. - 감염 관리: 설사 환자이므로 구급차 내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장갑 착용과 구급차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현장 처치 프로토콜 소아 탈수 의심 시 구급대원 체크리스트 1. 의식 상태 확인 (AVPU scale) 2. 쇼크 증상 확인 (말초 맥박, CRT, 피부 상태) 3. 체중 감소율 추정 (보호자 진술 기반) 4. 소변량 확인 (마지막 소변 본 시간) 5. 경구 수액 가능 여부 판단 (의식, 구토 정도) 6. 경구 수액 가능 → ORT 시작 & 소아 응급실 이송 7. 경구 수액 불가 / 쇼크응급처치(정맥로 확보, 수액 Bolus) 시행 후 신속 이송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아기들은 성인보다 체내 수분 함량이 높아서 탈수에 더 빨리 취약해요. 그래서 '눈이 쏙 들어갔다', '피부가 푸석하다'는 말은 아기가 이미 상당히 진행된 탈수 상태라는 뜻이에요. 현장에서 당황하지 말고, 의식이 있다면 우유나 물 대신 약국에서 파는 '경구 수액제(ORS)'를 먹이는 게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응급처치예요. 구급차 안에 꼭 비치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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