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소프레신(항이뇨호르몬, ADH)이 V2 수용체에 결합했을 때 신장 집합관에서 나타나는 세포 내 신호전달 경… | 마이메르시 MyMerci
내분비 생리
문제

바소프레신(항이뇨호르몬, ADH)이 V2 수용체에 결합했을 때 신장 집합관에서 나타나는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로 옳은 것은?

해설
ADH의 V2 수용체는 Gs 단백질과 연결되어 아데닐산 고리화효소를 활성화시키고 cAMP를 증가시킨다. 증가된 cAMP는 단백질 키나아제 A(PKA)를 통해 아쿠아포린-2 단백질을 집합관 세포의 정단막으로 삽입시켜 수분 재흡수를 촉진한다. V1 수용체는 혈관 수축과 관련된 IP3/Ca2+ 경로를 사용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바소프레신(Vasopressin, 항이뇨호르몬, ADH)의 두 수용체 아형(V1과 V2)에 따른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기초의학(생리학) 문제예요. 특히 V2 수용체는 신장 집합관에서 수분 재흡수를 담당하는 핵심 경로이므로 반드시 암기하고 있어야 합니다. 1.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바소프레신은 V1(혈관, 간, 뇌하수체)과 V2(신장 집합관) 두 가지 주요 수용체를 통해 작용해요. V2 수용체는 Gs 단백질(Gs protein)과 연결되어 있어, 호르몬이 결합하면 아데닐산 고리화효소(Adenylyl Cyclase)가 활성화되고 고리형 아데노신 일인산(cAMP, Cyclic Adenosine Monophosphate)이 증가합니다. 증가된 cAMP는 단백질 키나아제 A(PKA, Protein Kinase A)를 활성화시키고, PKA는 세포 내 저장소에 있던 아쿠아포린-2(Aquaporin-2, AQP2) 단백질을 인산화하여 핵심! 세포의 정단막(Apical Membrane)으로 이동시켜 삽입하게 해요. 이렇게 삽입된 수분 채널을 통해 수분이 능동적으로 재흡수됩니다. 2.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따라서 보기 1번인 "cAMP 증가로 인한 아쿠아포린-2 단백질 삽입 증가"가 V2 수용체의 정확한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입니다. 이는 체내 수분 항상성 유지의 핵심 기전입니다. 3.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②번 티로신 키나아제 활성화로 인한 MAPK 경로 자극: 이 경로는 주로 성장 인자(Growth Factor)나 인슐린(Insulin) 수용체와 같은 수용체 티로신 키나아제(RTK)와 관련 있습니다. 바소프레신 V2 수용체는 G단백질 연결 수용체(GPCR)입니다. ③번 IP3 증가로 인한 세포 내 칼슘 방출 & ④번 DAG 증가로 인한 단백질 키나아제 C 활성화: 이 두 경로는 V1 수용체(V1 Receptor)의 특징입니다. V1 수용체는 Gq 단백질과 연결되어 인지질분해효소 C(Phospholipase C, PLC)를 활성화시켜 IP3와 DAG를 생성합니다. IP3는 세포 내 칼슘 저장소에서 칼슘을 방출시켜 혈관 평활근을 수축시킵니다. ⑤번 cGMP 증가로 인한 나트륨 채널 활성화: cGMP(고리형 구아노신 일인산) 경로는 주로 심방나트륨이뇨펩타이드(ANP, Atrial Natriuretic Peptide)나 산화질소(NO, Nitric Oxide)에 의한 혈관 확장과 관련됩니다. ADH와는 무관합니다. 4.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바소프레신의 두 수용체 경로는 생리학 및 약리학에서 매우 자주 비교됩니다. V1 (Gq → IP3/DAG → 혈관 수축, 혈압 상승)과 V2 (Gs → cAMP/PKA → 수분 재흡수)를 반드시 구분하세요. 특히 고용량의 바소프레신이 심정지(무수축/무맥성 전기활동, PEA) 상황에서 혈관 수축제(V1 효과)로 사용되기도 한다는 점을 전문심장소생술(ACLS) 약물과 연결 지어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개념 정리: 바소프레신(ADH) 수용체 경로 비교표
수용체연결 G단백질2차 전달자주요 작용
V1GqIP3, DAG 증가 → Ca2+ 방출혈관 수축, 혈소판 응집
V2GscAMP 증가 → PKA 활성화신장 집합관 수분 재흡수 (AQP2 삽입)
한눈에 비교!: ADH의 V2 수용체 경로(cAMP) vs. 안지오텐신 II의 AT1 수용체 경로(IP3/DAG). 두 호르몬 모두 혈압을 높이지만, ADH는 주로 수분 보존으로, 안지오텐신 II는 혈관 수축과 알도스테론 분비로 작용합니다. 암기 팁: “V2는 Water(물) → 2차 전달자(2nd messenger)는 cAMP” 라고 연상하세요. “V1은 Vessel(혈관) → 수축(Constriction)”으로 기억하면 헷갈리지 않아요. 국시 빈출 포인트: V1과 V2 수용체 경로를 직접 비교하는 객관식 문제, 또는 요붕증(Diabetes Insipidus) 환자에게 투여하는 데스모프레신(Desmopressin, DDAVP)의 작용 기전(V2 수용체 선택적 효능제)과 연결하여 출제됩니다.

임상 시나리오

현장/응급실 실무 가이드 이 개념은 병원 전이나 응급실에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직접적으로 적용됩니다. - 현장 시나리오 (Prehospital Scenario): 50세 여성 환자가 심정지로 발견되었습니다. 심전도(ECG) 리듬은 무수축(Asystole)입니다. 전문심장소생술(ACLS) 알고리즘에 따라 에피네프린(Epinephrine) 1mg IV을 투여했지만 리듬이 회복되지 않습니다. 의료지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추가 혈관수축제로 바소프레신(Vasopressin) 40단위(unit)를 투여합니다. - 현장 평가 및 처치 전략 (Assessment & Intervention): 이때 바소프레신은 고용량에서 V1 수용체에 강력하게 작용하여 말초 혈관을 수축시킴으로써 대동맥 확장기압을 높여 심장과 뇌로의 관류압을 증가시킵니다. 혼동 주의! 심정지 상황에서는 V2 수용체를 통한 수분 재흡수(항이뇨 작용)가 아니라 V1 수용체를 통한 혈관 수축 효과가 치료의 핵심입니다. -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바소프레신은 심정지 상황에서 에피네프린의 대체제 또는 병용 약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신 한국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서는 심정지 시 에피네프린 사용을 우선 권장하며, 바소프레신의 단독 사용이나 에피네프린과의 병용이 생존율 향상에 더 효과적이라는 증거가 불충분하여 권장 등급이 낮아졌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의료지도 의사의 구체적인 지시에 따라 투여해야 합니다. 현장 처치 프로토콜: 무수축/무맥성 전기활동(PEA) 심정지 알고리즘: CPR 시작 → 기도 확보 및 정맥로 확보 → 에피네프린 1mg IV/IO (3-5분마다) → 가역적 원인(H's & T's) 확인 및 교정.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ADH의 V1, V2 경로는 단순히 생리학 교과서에서만 나오는 얘기가 아니에요. 심정지 환자에게 강력한 혈관수축제를 투여해야 하는 이유, 요붕증 환자에게 DDAVP를 써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신호전달 경로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생리학을 알면 약리학이 보이고, 약리학을 알면 현장 처치가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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